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미칠것 같고
내가 죽었으면 이런 일 안당했을거 같고
더 이상 내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인간이 있어요.
내 눈앞에서 사라줘졌으면 좋겠어요.
내 눈앞에서 나타나면 죽이고 싶을지도 모르겠어요.
공포는 아닌것 같고
분노? 도 아닌것 같고
한마디로 뭐라 표현할까요?
감정은 덩어리째 밀려오고 실타래처럼 엮여있기 때문에
딱 한가지의 감정만 있지는 않죠
엮여있는 실타래 하나씩 끄집어 보면
혐오 증오 미움 원망 분통터짐 억울
서글픔 배신감 절망 이런거겠네요
분노?
증오?
화병 (홧병)
증오에 가까운 거 같아요
너무 현실상황이 거지 같아서
재난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트라우마를 얻은 느낌이예요
그 상처를 어떻게 없애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