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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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쇠약 노모께 영양주사가 도움될까요?
가끔 토하시기도.
척수증수술도 했으나 신경마비와 통증이 극심해, 암환자들쓰는 패치, 먹는진통제등을 장기간 사용해 전반적으로 쇠약해지신것같아요.
이모(엄마언니)는 그동안 조카(저와동생)들의 고생도 안타깝고, 엄마의 고통도 그만했음하는 마음에 어떤 의료행위, 심지어 콧줄(연하장애 진전됨)도 반대하셔요.
하지만 엄마를 보면 넘 가슴아파하니, 누가 알부민이라도 맞히라는데요.
소화능력도없는 전신마비의 와상환자가 저 단백질영양제가 오히려 안좋을듯도하여 복잡하네요.
전문지식있으신분들, 또는 저런부모님 케어하셨던분들 계시면 부디 댓글들 부탁드려요.
울엄니상황에 알부민이 도움이될까요?
1. ㆍ
'22.9.30 6:05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친정동네 동네 할머니 보니까 도움되더라구요
2. 너무
'22.9.30 6:33 AM (182.228.xxx.200)안타까우시겠어요.
한번 맞게 해드리는 것도 좋을듯 해요.
좀 더 건강한 분들은 효과가 있기도 하더군요.
저희 엄마는 코로나 이후로 일주일에 한번씩 세번. 맞았는데 빤짝 효과가 있었어요. 더 이상은 무리라고 의사가 반대해서 그만뒀어요. 상태별로 다르니 의사와 상담해보셔요. 좀이라도 기력 차리시길 바랍니다.3. 네
'22.9.30 7:08 AM (49.174.xxx.137)도움되어요. 저희 엄마 입원중에 장염으로 이주간 식사 못하실때 영양주사로 버티셨어요. 수술후 약해진 상태셨는데 큰 도움 받있어요
4. 엄마
'22.9.30 7:30 AM (116.40.xxx.16)두분 댓글 고맙습니다.
한두번 정도 맞추고 지켜봐야겠어요. 한데 대면면회도 안되고 답답합니다.5. ㅇㅇ
'22.9.30 9:48 AM (116.39.xxx.141)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엄마가 간호사셔서 80대 외할머니 거의 매주 영양주사 놔드렸어요. 기력이 없다하셔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반미라처럼 6개월을 숨이 안끊어지고 고통스럽게 누워있다 가셨습니다.
옛말에 한약먹으면 죽을 때 숨이 안끊어져서 고생한단 말 있죠? 그말 맞아요.
동물도 죽을 땐 곡기를 끊는게 자연이치입니다.
자연사하고 있는데 억지로 콧줄, 영양제 이건 더 고통주는거에요.6. 저도
'22.9.30 11:49 AM (116.122.xxx.232)윗분처럼 반대의견 드려요.
조금이나마 입으로 넘기실 수 있으시면
좋고요.그게 안되면 순리를 따르는게
환자 본인에게 제일 편합니다.
특히 콧줄은 절대 하지마세요.7. 엄마
'22.9.30 1:32 PM (116.40.xxx.16)위두분 댓글들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써주셨어요. 식구들과 잘 상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