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등산중에 기절할뻔 했어요

정신줄놓음 조회수 : 27,676
작성일 : 2022-09-22 19:08:29
일단 저는 50대 초구요 평소 격한 운동은 안 하지만 하루 7,8천보 정도는 꾸준히 걸어요

주말에 친한 분들이랑 서울 근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시간 가량 경사길을 걸었나 싶은데 갑자기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귀가 먹먹해지더군요 주위에서 말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이러다가 쓰러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서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정말 부끄럽지만 그때 제가 소변을 놓쳐서 엉덩이 부근이 축축하게 느껴졌어요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걱정하는 일행들에게 상의를 빌려 허리에 감고 서둘러 하산했어요

20년전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하던중 실신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간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병원에서 깨어나보니 제가 쓰러진 상태에서 대변까지 실수했고요 그때 병원에서 머리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원인은 못 찾았고 애 낳고 몸이 순간적으로 안 좋아서 그랬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냥 노화의 증상인까요? 주위에서도 병원을 가보라는데 병원 무슨과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몸이 걱정도 되고, 추하게 늙어가는가 싶어 자괴감도 듭니다 ㅠㅠ
IP : 14.40.xxx.7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2 7:09 PM (112.166.xxx.103)

    미주신경성 실신인듯...

  • 2. .....
    '22.9.22 7:10 PM (182.211.xxx.105)

    저혈압이신가요???

  • 3. 정신줄놓음
    '22.9.22 7:12 PM (14.40.xxx.74)

    혈압잴때 가끔 혈압이 좀 낮다는 말은 듣지만 저혈압이라고 들은 적은 없어요

  • 4. ...
    '22.9.22 7:14 PM (49.167.xxx.220)

    잠시 잠깐 실신하더라도 대소변 실수까지 하는 경우는 드문거 같은데 병원가서 진료받아보세요

  • 5. 숨을
    '22.9.22 7:15 PM (223.38.xxx.97)

    못쉬겠고 식은땀나고 죽을것 같으면 공황장애고
    이게 심하면 기절해요 .

  • 6. dlf
    '22.9.22 7:18 PM (180.69.xxx.74)

    소변 실수까지 ..
    큰 병원 가서 자세히 검사하세요

  • 7. dlf
    '22.9.22 7:18 PM (180.69.xxx.74)

    50대 되니 이런저런 병이 다 생겨요

  • 8. 첫댓님 말씀대로
    '22.9.22 7:21 PM (222.238.xxx.223)

    미주신경성 실신인듯...
    미주신경은 배설과도 관련이 있어요
    진료 받아보세요
    가장 위험한 상황은 실신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이에요
    실신 전 본인이 알아차릴 수 있는 느낌이 있어요
    그럴때 무조건 바닥에 주저 앉고 실신에 준비하시면 돼요

  • 9. 물은
    '22.9.22 7:23 PM (116.41.xxx.121) - 삭제된댓글

    많이드시나요?
    수분보충은 충분히 하시는지요
    포카리나 토레타 파워에이드 이런거 좋더라구요

  • 10. 어머
    '22.9.22 7:24 PM (112.151.xxx.88)

    어머..소변을 놓치다라니 표현이 굉장히 어른스러우시네요...
    당황한게느껴지시고..

  • 11. 첫댓님 말씀대로
    '22.9.22 7:27 PM (222.238.xxx.223)

    큰 증상 아닙니다
    젊은 분들도 흔히 겪기도 하고요
    많이 놀라셨겠지만 너무 상심마시고
    순환기내과나 신경과 모두 진료 가능하니 검사와 상담 받아보세요

  • 12. 미주신경설 실신
    '22.9.22 7:29 PM (85.148.xxx.140)

    이걸로 검색해 보세요.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특별이 이상있는 거 아니고 쓰러질때 다칠수 있으니 정신이 혼미할때 어디 앉아버리는게 좋아요.

    전에 아는 동생이 야외에서 저녁먹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남자친구가 데려가는데 소변을 봤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미주신경성 실신 같아요

  • 13. 정신줄놓음
    '22.9.22 7:31 PM (14.40.xxx.74)

    감사합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걱정거리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4.
    '22.9.22 7:32 PM (106.101.xxx.151)

    피검사하시면 정상이 겨우 되실거 같네요.
    빈혈기..
    저혈당과도 연관있을 수 있으니 잘 드시고 사탕 한 두알 챙겨다니세요.

  • 15. ...
    '22.9.22 7:46 PM (14.42.xxx.137)

    미주신경성 실신증상이랑 많이 유사해요.전 그래서 전조증상오면 급히 화장실부터 찾아요ㅠㅠ.

  • 16. dlf
    '22.9.22 7:57 PM (180.69.xxx.74)

    우리애가 2번 그랬는데
    완전 체력 바닥 났을때였어요.
    무리하지말고 보약도 먹고 식사 잘하고 쉬며 체력 보충하세요
    20년만에 그런거면 병은 아닐거에요

  • 17. ㅇㅇ
    '22.9.22 8:09 PM (118.235.xxx.190)

    병원은 가보셔야겠지만 딱히 병은 아니고
    그냥 그날 컨디션일수 있어요~~ 넘 걱정 마세요
    그럴수있죠

  • 18. 세상에
    '22.9.22 11:4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내가 한 달에 10번을 1시간 10분내지는 25분정도는 걷고 있고 많이 아주많이 좋아진걸 느껴요.
    근데 매일을 이렇게 걸으면서 실신하다니...@@

    원글님 그렇다면 음식이 부실한건 아닐까요.
    매일 꼭 먹어야하는 음식 종류들이 있어요. 이걸 사람들이 잘 못먹는듯해요.
    주로 아침식사로 꾸준히 몇년동안 이렇게 먹어왔어요.
    아침 식사 만큼이라도 힘줘서 먹어보세요.
    토마토,노랑파프리카, 달걀. 소고기패티 반 개.오이.
    우유 한 잔 까지는 너무 배불러서 이건 점심때 마셔요.

  • 19. ..
    '22.9.23 4:24 AM (1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전 쯤 사무실에서 칼에 손을 베이고 놀래서 화장실가다가 님처럼 쓰러지면서 소변까지 봤었어요.
    복도엔 저 혼자였고 다행히 금방 정신이 들어 화장실가서 수습했던 적이 있었어요.
    평생 처음이었고 정말 놀랐었는데 그 이후로 똑같이 쓰러진 적은 없었어요.
    그냥 컨디션 안좋은데 피까지 봐서 그랬나보다.. 생각하고 있어요.

  • 20. 행복한새댁
    '22.9.23 7:38 AM (125.135.xxx.177)

    저도 그래요.. 병원 안가봤고 미주신경실신이려니 하고 살아요. 전조증상 오면 쪼그리고 앉아야 해요. 그럼 배설 실수 전에 지나갑니다..

  • 21. dd
    '22.9.23 8:17 AM (221.146.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다 좀더 걱정스런 증상으로 화욜에 신경과 진료봤어요
    고1남자 아이구요
    예약부터 진료까지 두달 대기했는데 걱정이 되어서 제대로 잠을
    잔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막상 진료 받으니 결론은 뭐 이런걸로 여기까지.. 였어요
    원글님도 큰병 아니실거예요
    그래도 진단은 받아야하니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걱정이 크실것 같아 제 경험도 적어봅니다

  • 22. ..
    '22.9.23 8:30 AM (124.53.xxx.243)

    병원 꼭 가보시고 검사 받아 보세요

  • 23. cls
    '22.9.23 9:58 AM (125.176.xxx.131)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일단 천만다행입니다
    가까운 병원에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등산만 하늘이 핑그르르 돌고 어지러워서
    등산을 안하고 있어요
    가끔 소변은 놓칩니다...

  • 24. 80
    '22.9.23 10:03 AM (116.40.xxx.214)

    되신 엄마가 요즘 부쩍 그런 증상이 있으신데
    화장실에 가셔서 볼일볼때 정신잃으셔요

    공중화장실에서 몇번 그러고나서는 외출도 잘 못하시는데
    찾아보니 윗분들 말씀대로 미주 신경성 실신이신듯해요

  • 25. 그렇게
    '22.9.23 10:22 AM (97.70.xxx.187)

    넘어지면 가장 위험한게 쓰러지면서 머리를 바닥이나 날카로운 물건에 부딪히는 거예요
    윗분들 말씀처럼 전조증상 있으면 쪼그리고 앉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 26. 저 역시
    '22.9.23 1:46 PM (163.152.xxx.57)

    저도 같은 증상 있어요.
    근데 저는 특히 알콜에 취약해서 술 조금 먹으면 바로 ...
    그래서 술 가급적 안먹게 됐고요.(포도주 한모금, 맥주 한잔에 바로...)
    그와는 달리 실신하면서 대소변 실수한 적이 있어서
    전조증상(메스꺼운, 머리띵함, 하품 자꾸나는 등)이 생기면 바로 화장실 달려가고
    변기에 앉아서 벽에 기댈 수 있으면 기대서라도 가급적 머리를 심장보다 낮게 두려고 합니다.
    이전에 미주신경성 실신 찾아봐도 대소변 관련 얘기는 없어서 나만 이상한 증상인가 싶었는데 ...

  • 27. ...
    '22.9.23 2:17 PM (203.244.xxx.25)

    글만 봐도 원글님은 참 점잖고 괜찮은 분 같아요.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28. , , ,
    '22.9.23 4:21 PM (221.166.xxx.214)

    저도 미주신경실신있어요
    병명 몰라서 3년을 고생하다 알았어요
    약도 없고 그냥 안정을 취하라는데 생계를 위해 일을하기에 누워 쉴수만은 없잖아요
    힘없고 어지럽고 행동자체가 힘들어서 신경정신과갔더니 몸에 기력이 없어서라고...
    지금은 조금만 힘들면 무조건 머리를 낮게하고 누워요
    못누울상황이면 머리기대고 앉고
    근데 대소변 실수는 한적이 없네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수도 있나봐요

  • 29. ..
    '22.9.23 6:31 PM (211.176.xxx.188)

    등산객 사망뉴스 나올 뻔 했네요
    평소 하시던 운동 때문에 살으신 거라 생각해요

  • 30. 아이고..
    '22.9.23 6:38 PM (188.149.xxx.254)

    221.166.xxx.214님
    댓글 보실랑가 몰겠는데 빨리 한의원가서 진맥잡고 보약 두 재는 꼭 먹으세요!
    양방에서 못잡는건 한방이 잘잡습니다!
    기력 떨어진건 보약이 잡아줘요

  • 31. 그럴 땐
    '22.9.23 7:31 PM (121.121.xxx.200)

    반드시 제자리에 주저앉더라도 앉아서 안정을 찾으셔야해요.
    남들보고 먼저가라하고 앉아서 10-20쉬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쉬어도 안되면 도움을 요청하고 하산해야하구요.
    노화나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게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저는 젊을때부터 그런적 가끔 있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436 이런상태의 여자, 삶을 대신 산다면 저를 01:14:44 17
1787435 나이가 들어 여기저기 망가지고 아픈건 당연한것 1 @@ 01:09:45 115
1787434 편의점 알바 구하기 쉽지 않네요 ㅗㅎㄹㄹ 00:59:41 246
1787433 엉덩이 무거운 현대차 주식 오르자 팔았어요. 주식초보 00:58:45 212
1787432 지금 경기가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11 111 00:49:59 451
1787431 유방통증 궁금합니다 2 ㅇㅇ 00:46:50 207
1787430 전세 보일러 수리는... 4 ... 00:33:34 296
1787429 푸바오라도 빌려줘라 4 진심 00:31:57 389
1787428 밤12시가 넘으면 2 00:30:10 380
1787427 결혼은 안해도 자식은 있어야 좋은 거 같네요 31 00:23:05 1,566
1787426 흑백요리사 보면서 한식만 먹고산게 억울해요 2 00:22:24 787
1787425 쓰레드가 갑자기 막혀서 인스타로 들어가야하는데 2 쓰레드 00:15:53 292
1787424 1~2인용 전기밥솥 추천요 1 ㅇㅇ 00:09:04 360
1787423 친구랑 장거리 여행, 많이 싸우나요? 16 .. 00:07:06 904
1787422 무안공항 유족이 둔덕 높이 직접 재는 거 보니 암담하네요 7 .. 00:04:54 1,071
1787421 반야심경 재즈 들어 보셨나요? 3 굿잠 00:01:40 288
1787420 뛰고싶은데 외투를 뭘 입어야하나요? 3 .. 2026/01/07 494
1787419 나솔 보고계신가요? 같이 봐요!! 14 1301호 2026/01/07 1,516
1787418 남편과 20년 살아보니 22 2026/01/07 3,795
1787417 아들 여자 친구를 만납니다 9 2026/01/07 1,756
1787416 나이가 드니 깐깐해지는것 같아요 14 ㅎㅎ 2026/01/07 1,616
1787415 현대차 로봇으로 성공할까요? 지금 현차가 뜨는 이유가 로봇 3 ㅅㄷㅈㄴㆍ 2026/01/07 1,216
1787414 가정용 로봇 나오면 사실거에요? 4 ........ 2026/01/07 809
1787413 타망 또 왔네요ㅎ 기안84가 잘 챙기네요 1 ㅇㅇㅇ 2026/01/07 1,221
1787412 다른 요리사보다 임성근쉐프님 8 ... 2026/01/0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