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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남친을 20년만에...

무지개 조회수 : 23,299
작성일 : 2022-09-06 12:55:00
대학교 초반 돈 없고 저도 찌질했던 21~23살에 알바하다 만났던 남친.
이사람을 20년만에 길에서 봤습니다.
생각하기 싫을만큼 좋은 추억이 별로 없어서 3년이란 시간을 잘라버리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택배 배달 하는 걸 목격했어요. 끔찍해요~
대단지라서 택배차량들이 많은데 그중 한 탑차에서 일하는 걸.
운전하고 지나가다 봤어요. 그쪽은 당연 저는 못 봤구요.
와~~ 순간 소름이 돋고 멍해지는...

저는 25살 이후 좋은 기업에 입사해서 술술 인생피고 좋은사람도 만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저사람과의 시간은 기억하기도 싫은 과거..
지금은 저는 45세가 되었네요...

살다살다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IP : 58.123.xxx.6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6 12:56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도 좁습니다.

  • 2. 오우
    '22.9.6 12:59 PM (211.58.xxx.161)

    이젠 머리안감고 외출못하시겠네요ㅜ

  • 3. 에혀
    '22.9.6 1:02 PM (108.172.xxx.149)

    슬픈 어른의 세계네요

  • 4. ㅇㅇ
    '22.9.6 1:05 PM (182.211.xxx.221)

    211님 좋은추억도 아닌데 머리가 뭐가 중요해요 지우고싶은 시간일거같은데 마주치기도 싫겠구만

  • 5.
    '22.9.6 1:05 PM (220.94.xxx.134)

    맘이 찜찜할듯

  • 6. 전 올여름
    '22.9.6 1:0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과 둘이 떠난 여름휴가.
    강릉 생선찜 맛집에서 마주침요. 다행히 저만 봤는데 제발 나가는 길이길 빌었건만 들어오는길;;;
    어쩜...똑같이 1시30분을 예약했는지 신기.
    먼저 착석후 내 옆.앞 식탁이 동시에 치워 지길래 심장이 두근두근...다행히 제 뒤쪽으로 자리잡길래 안도했는데 무슨맛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ㅎㅎ
    와잎.딸이랑 왔던데 뒤돌아 나가는 종아리를 흘깃 보니 그친구가 맞네요. 어지간한 여자보다 쭉 곧게 뻗은 종아리.
    저도 사귄 2년간의 시간을 도려내고 싶은 친구라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음요ㅜ

  • 7. 전 올여름
    '22.9.6 1:09 PM (119.204.xxx.215)

    남편과 둘이 떠난 여름휴가.
    강릉 생선찜 맛집에서 마주침요. 다행히 저만 봤는데 제발 나가는 길이길 빌었건만 들어오는길;;;
    어쩜...똑같이 1시30분을 예약했는지 신기.
    먼저 착석후 내 옆.앞 식탁이 동시에 치워 지길래 심장이 두근두근...다행히 제 뒤쪽으로 자리잡길래 안도했는데 무슨맛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ㅎㅎ
    와잎.딸이랑 왔던데 뒤돌아 나가는 종아리를 흘깃 보니 그친구가 맞네요. 어지간한 여자보다 쭉 곧게 뻗은 이쁜 종아리.
    저도 사귄 2년간의 시간을 도려내고 싶은 친구라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음요ㅜ

  • 8.
    '22.9.6 1:12 PM (220.94.xxx.134)

    윗님 그남자도 봐도 모른척했을수도

  • 9. 원글
    '22.9.6 1:15 PM (58.123.xxx.69)

    119님 저랑 똑 같네요... 좋은기억 없는...
    저도 그사람 다리 본거 알아요?ㅎㅎㅎ 특정부위는 왜 생각이 나는건지...

    혹시나 아파트 걸어 다닐때 마주칠까 걱정요.
    검은 썬캡. 어머니들이 쓰시는거 하나 사야겠어요.
    쓰고 다니게요.
    우째 이런일이... ㅋㅋ

  • 10. ..
    '22.9.6 1:17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우 찌질하고 끔찍해요.

  • 11. 윈윈윈
    '22.9.6 1:19 PM (118.216.xxx.160)

    저는 찜질방에서 만났어요.
    깜짝 놀라 피해다녔는데,목욕끝나고 남편만나러 나가니 그친구는 와이프기다리고 있어 벌건 얼굴로 만났지뭐에요ㅠ

  • 12. 저는
    '22.9.6 1:2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여행가서 배탈이나서
    근처병원에가니
    선본 남자가 거기원장..
    모른체 할려고 했는데
    잘지내셨냐 하더군요
    하나도 안변 했다 어쩌고
    등뒤로 청진기 넣고 어쩌고
    나와서 정신차리고

  • 13. ..
    '22.9.6 1:24 PM (183.98.xxx.81)

    흠.. 어쩌면 그 분도 원글님댁 택배 배송하다 예전여친이랑 이름 같네? 하는거 아니에요??
    별로 좋은 기억 아니었으면 다시 마주치지 않길 저도 빌어드릴게요.
    전 대학 1학년때 좋아하던 선배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은데, 절대로 안 만나지네요.ㅠㅠ

  • 14. 최선을
    '22.9.6 1:26 PM (49.164.xxx.143) - 삭제된댓글

    다해서
    안만나게 피해 다녀야줘..

  • 15. 쓸개코
    '22.9.6 1:27 PM (14.53.xxx.108)

    윈윈윈님 제일 피하고 싶은 상황이에요.ㅎㅎㅎㅎ
    오래전에 살던 동네 옆동네에 전남친이 살아서 길건너 사우나 목욕바구니 들고 갈때마다
    죄인처럼 푹 수그리고 고개 절대 안들었었어요.
    그 대로변이 그 남친네 처갓집, 신혼집 가는길이었거든요..
    차에서 봤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다행히 마주치진 않았어요.

  • 16. ㅇㅇ
    '22.9.6 1:37 PM (121.161.xxx.152)

    근데 20년이 지나도 얼굴 알아보는게 신기하네요.
    서로 쭈굴쭈굴해져서 못알아볼거 같은데

  • 17. ........
    '22.9.6 1:57 PM (175.192.xxx.210)

    택배는 문자도 오잖아요. 전번 알기도 쉽겠네요

  • 18. 쭈굴쭈굴
    '22.9.6 2:08 PM (211.234.xxx.113)

    이라뇨.ㅎㅎ
    20년이란 세월이 길면서도 짧은 시간인지
    20년만에 만난 동창들의 얼굴이 그대로거나 나아져서
    깜짝놀랐는걸요.
    혹시 나만 이상해진거면 어떡하지,할 정도로요.
    연예인들만 세월의 흔적 맞는게 케바케가 아니더라구요.
    일반인들도 세월 정통으로 안맞는 사람이 많아요.
    요즘 세상 좋아졌잖아요.
    예전처럼 애 서넛씩 낳고 살찐채로 살아가지도 않고
    농사짓는것도 아닌데요 뭐.
    사람이 오십대 중반 넘어가면 모를까
    사십대까지는 얼굴 인상 거의 유지해요.

  • 19. 그쪽에서
    '22.9.6 2:11 PM (211.234.xxx.33)

    님을 보면 끔찍정도가 아니라 비참하겠네요.ㅠㅠ
    부디 서로를 위해서 마주치는 일이 없기를 바랄게요.
    과거의 연인은 너무 잘풀려도 화나고
    너무 안풀려도 씁쓸한거네요..

  • 20.
    '22.9.6 2:13 PM (116.37.xxx.176)

    영화 노트북이 떠오르네요
    여주 어머니가 딸을 차에 태우고
    무슨 공사장을 찾아가더니..
    공사판에서 삽질하는 늙고 초라한 자기 옛 연인을
    멀찍이서 바라보며 딸을 회유하는 장면이요

  • 21. 성격
    '22.9.6 2:20 PM (27.160.xxx.195)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어디 사는지보다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게 문제겠네요. ㅡㅡ

  • 22.
    '22.9.6 3:44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마스크 쓰고 있을 텐데 한눈에 알아봤네요
    밖에서 작업할 땐 마스크 안 썼을 수도 있겠군요.
    원글님은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면 될 듯.

  • 23. 원글
    '22.9.6 3:51 PM (58.123.xxx.69)

    택배를 차에서 내리고 짐 옮길 때였는데 마스크를 안 썼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게 됬어요...
    날 도운거죠.. 어찌보면?
    마스크를 저는 눈 밑까지 잘 쓰고 다려보려고요.

    좋았던 사람들은 우연히도 못 만나고 사는데...
    하필 내인생에서 제일~~~ 아우~ 말하기도 싫어지는...

  • 24. 이러다
    '22.9.6 4:25 PM (221.147.xxx.176)

    엘리베이터에서 뙇 마주치게 되는데...!

  • 25. .....
    '22.9.6 9:4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 남친은 대학졸업하구 택배로 풀린건가요??ㅠ

  • 26. 신기하네요
    '22.9.6 9:57 PM (172.107.xxx.190)

    마스크 써도 알아볼 수가 있던가요?
    세상은 정말 좁아요

  • 27. 케리
    '22.9.6 10:26 PM (175.116.xxx.23)

    전 남친은 아니고 대학교때 선배였는데 28년만에 티비에서 봤어요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요 ㅠㅠ 특이한 일을 하고있더만요

  • 28.
    '22.9.6 10:43 PM (74.75.xxx.126)

    10년 사귀고 결혼 승락도 받았다가 헤어진 남친 얼마전 아이 인강에서 봤어요.
    생각보다 쌩쌩하고 살도 안 찌고 잘 살고 있던데요. 참 감정이 오묘하더라고요.

  • 29. 저는
    '22.9.6 11:20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20대 중반에 선 본 의사가( 당시 레지던트정도) 가 티비에서
    유명인 주치의로 브리핑하고 있는 거 보고 깜놀...

    예전 남친 역시 티비 인터뷰에서 봤는데 책도 내고 그 분야 전문가..
    들리는 얘기론 타펠에 산다는데..

    근데 둘 다 하나도 안 아까와요..^^

  • 30. ㅡㅡㅡ
    '22.9.6 11:27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아마 저쪽도 봤을지도 지금 남편 사귀기 전 좀 찌질했을때 제가 모른척 나만보고지나간 적 있거든요. 결혼하고 한참후에야 그때 날 봤었다고 하더라고요. 못본척했다고. 서로 몰래봤다고 착각한거죠..

  • 31. 아고
    '22.9.6 11:51 PM (58.234.xxx.21)

    택배 받을때 신경쓰이겠네요 ㅠ
    택배에 이름 있잖아요
    과거에 사귀던 여자 이름이면 본인도 혹시? 하고 의식이 될텐데...

  • 32.
    '22.9.7 12:28 AM (39.122.xxx.3)

    프로그램 이름이 다큐 3일인가? 3일간 따라다니며 취재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였는데 본방도 아니고 한참 지난 재방송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대기업 상사 다녔을때 사내연애 하던사람
    타부서 사람이라 조심스레 만났는데 좋았던 기억만 있어요
    어쩌다 제가 회사 그만두고 다른회사로 이직하며 멀어지고 헤어졌는데 뒤에 그기업이 97년 imf때 대량 해고 했는데
    그때 회사 나갔나봐요
    동기들에게 소식 전해듣고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뒤로 여기저기 취직이 안됐는지 힘들게 살았나봐요
    그프로에서 재취업 기술 배우며 그런이야기들을 인터뷰 했어요 ㅠㅠ 상경계열 졸업한 문과생이였는데 몸 쓰는 기술을 나이들어 배우며 많이 변했더라구요
    이름도 자막으로 나왔고 세월 많이 지났어도 한눈에 알아보겠더라구요 그때는 뽀앟고 멀건 키큰 양복입은 멋진 남자였는데 작업복에 그을린 얼굴 기름때 묻은 손..그래도 열심히 사는것 같았어요
    이렇게도 보는구나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 33. ㅎㅎㅎ
    '22.9.7 1:01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신기한 직업하니,,그사람 명함을 아는애에게 보여줬더니 한 번에 딱 아 이사람 하고 아는거에요.
    티비 다큐 뭐 할때마다 나오는 인간.
    하나도 아깝지않음.
    오죽하면 아는 만신이 뜯어말립디다. 결혼했으면 큰일날뻔.

    진짜 깨끗단정하게하고 다녀야겠어요...이런글 보면 참..

    옛날에 어느분이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러 은행에 갔는데 옆 손님이 헤어진 남친 이었다나.
    너무 창피했다는 글 본적 있네요.
    세상은 넓고도 좁네요.

  • 34. ......
    '22.9.7 1:24 AM (121.132.xxx.187)

    저 윗분처럼 저도 대학교때 남친 티비 나오는 거 봤어요 유학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뉴스에 자기분야 관련 전문가로 나오니 신기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인성도 참 좋은 애였는데 제가 사람 볼 줄 몰라서 서로 인연이 아니었네요 잘된것 보니 지난 추억이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 35.
    '22.9.7 1:37 AM (211.107.xxx.74)

    왜요 지난 시절 그 사람과 동급이였던 과거를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무서우신가요? 차라리 그 사람의 건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응원해주는게 낫겠네요. 이거 역시 그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 원글님의 본연의 자체를 위로하는 것 밖에 안되겠지만요. 내가 한 때 사랑을 줬던 사람이 건전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면 응원할 일 아닌가요? 그래도 내가 완전 무가치인 인간을 좋아했던건 아니라고 위안이라도 삼으세요. 별.. 그 남자가 되려 불쌍하네요.

  • 36. ...
    '22.9.7 2:31 AM (175.113.xxx.176)

    도대체 뭐 얼마나 안좋은기억이면 그렇게 머리속에서 지우고 싶은지 싶네요 .. 같이 알바하다가 만났다고 하니까 그남자도 20대 초반이었을텐데 .그냥 좀 잘 풀리지 왜 택배로 빠졌나 그런 생각은 솔직히 들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열심히 자기일 하면서 살고 있는것 같기는 하네요 ..택배 일이 보통 성실함 없으면 그것도 못할것 같거든요. 가끔 우리 동네에 오는 택배 아저씨들 보면요 ..

  • 37. ...
    '22.9.7 4:36 AM (59.10.xxx.238) - 삭제된댓글

    택배 엄청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는 일인데.. 아무나 못하는 일.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사연이 궁금하네요.

  • 38. 못됐다
    '22.9.7 5:15 AM (14.38.xxx.43)

    3년이나 사귄 사람을 택배일한다고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끔찍하다는 식으로 과거를 폄훼하다니. 그가 티브에 유명인으로 나와서 봤대도 과거가 그리 끔찍했다고 말했겠어요?

  • 39. 윗님아
    '22.9.7 5:48 AM (121.130.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택배일한다고 끔찍하다고 했나요?
    과거의 기억이 끔찍하다잖아요
    그 사람과의 과거시간을 잘라버리고 싶다잖아요

  • 40. 윗님
    '22.9.7 5:48 AM (121.130.xxx.205)

    원글님이 택배일한다고 끔찍하다 했나요?
    과거의 기억이 끔찍하다잖아요
    그 사람과의 과거시간을 잘라버리고 싶다잖아요

  • 41. ...
    '22.9.7 8:38 AM (125.130.xxx.23)

    돈없고 그나마 순수했을 20대 초기였을텐데
    어떤 사연이길레 그리 끔찍했을까요 ..ㅜ

    또 댓글에 10년 사귀고 결혼 승낙도 받았는데 헤어지신 분도
    왜 헤어졌나 궁금도 하고..

  • 42. 글쿤요
    '22.9.7 9:35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제 전남친은 경제뉴스에 엠씨로도 나왔고
    지금도 하는지는 관심 안가져서 모르는데
    유투브에서는 아직도 경제채널 패널로 많이 나와요.
    보려고들면 언제든 찾아보면 됨. ㅎㅎㅎ

  • 43. 어제
    '22.9.7 10:37 AM (210.178.xxx.52)

    얼마 전에 25년만에 대학때 만나던 사람을 보게 됐는데요.
    신기한게... 목소리를 듣고 알았어요.
    옆에서 뭘 사고 있는 사람 목소리가 아는 목소린 거예요. 25년만인데도...
    그래서 고개를 돌렸는데, 얼굴은 많이 늙었더라고요.
    얼굴만 봤다면 못알아봤을 거 같은...
    그냥 지나쳤어야 하는데, 한번 더 봤거든요.
    친구 얘기가... 니가 한번 더 보는 바람에 그 사람도 알았을 거야. 하더군요.
    그랬을 거 같아요.

    하여간... 저런 모습으로 사는 구나... 싶고,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 44. ....
    '22.9.7 11:45 AM (59.15.xxx.61)

    그 나이에 그리 끔찍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경제적으로 궁해서 쪼들리며 만나던 시절이 끔찍하다는건지 모르지만

    그 택배아저씨가 괜히 짠한...
    20대초반의 어린시절
    누군가의 기억속에 끔찍하게 남아있으니요

  • 45. 20대후반일때
    '22.9.7 11:46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우연히 저쪽에서 어렴풋 아는 얼굴이 ..
    그냥 지나치면서 드는생각은 방배동으로 이사왔나 ?

    잘 해주던 3살위 전 직장선배였는데
    아직 결혼생각 없는데 집착하는게 싫어서 결국..

    그래도 승진도 하고
    집에 가면 기다려주는 여자가 있어 행복하다는 말 건네듣고
    잘 살고있어 다행이다 다 잊고 살았는데 인연은 따로 있구나 싶은 ..

  • 46. 뭐였더라
    '22.9.7 11:54 AM (39.7.xxx.52)

    택배는 이름 한 글자 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나 누구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받으세요.
    비대면 배송이라 만날 일은 없겠네요 어디 택배사인지는 봤죠?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니 그게 안타깝네요
    20대 이쁜 시절이었을텐데...

  • 47. 동생이택배일해요
    '22.9.7 12:50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아이큐146 좋은대학나와서
    유통업계있다가 본인 유통사업하다가
    40대후반 택배회사 인수해서 직원도 있고
    본인도 배달 합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얘기하는 이유가
    안타깝지만 동생은 나름 성공한
    그냥 성실한 가장입니다
    택배!에만 꼿혀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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