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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아기때부터 엄마가 없었는데

.. 조회수 : 20,080
작성일 : 2022-07-15 16:10:26
아래 놀러 온 친구 차별 대접 얘기 읽다가 생각나서요.


어릴때 공부를 아주 잘 해서 친구 어머니들이 저를 좋아했어요.
저와 친하다면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였고 그래서 그런지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밥도 잘 차려 주시고 모두 잘 해주셨던 기억만 있어요.
이것저것 반찬 많은 밥상은 집에서는 먹어 보지 못한거라 다 맛있고 참 좋았어요.

그러다 나중에 외국으로 어학연수+ 유학을 가서
고딩 동창인 친구와 한 원룸을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한방에 같이 살다 보니 그 친구와 다툼이 있었고
( 저는 아직도 그 친구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유가 중요한건 아니고요)
결국 따로 살기로 하고 그 친구가 새 집 구해 나가기로 했는데 ( 제가 외국에 먼저 나와서 계약하고 살던 방에 친구가 나중에 온 상황이라서)
한국에서 친구 어머니까지 오셨더라고요.

그 친구가 제 원룸에서 이사나가는 날,
친구어머니가 오셨길래 인사했더니
인사도 안 받고 저를 째려보시는데
뭔가 좀 서럽더라고요 ㅎㅎ

팔이 안으로 굽는 친구어머니 입장은 당연한거겠지만
그래도 부럽기도하고 서럽기도 하고,
속으로 ‘넌 엄마 있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되게 오래 된 일인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ㅎ








IP : 49.179.xxx.12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5 4:11 PM (211.251.xxx.92) - 삭제된댓글

    잊어버리세요 그분의 어른스럽지 않은 행동...
    행복하세요

  • 2. 원글님
    '22.7.15 4:12 PM (121.144.xxx.119)

    토닥토닥..그엄마의 그딸..어른스럽지 못하군요.

  • 3. ,,,,
    '22.7.15 4:12 PM (112.219.xxx.186)

    글을 따뜻하게 쓰시네요.

  • 4. ..
    '22.7.15 4:13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나잇살 먹어서는 미성숙한 인간이었던거죠.
    아니면 님 친구가 님을 아주 이기적이고 못되처먹어서 친구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연끊는다 불라불라 했을수도 있구요

  • 5. ㆍㆍㆍ
    '22.7.15 4:13 PM (223.38.xxx.180)

    뒷바라지해줄 엄마가없는데도 공부도 잘하고
    유학까지.
    대단해요

  • 6. 훌륭하십니다
    '22.7.15 4:13 PM (211.115.xxx.203)

    마음이 아프네요.
    멋진 어른이 되셨으니,즐거운 인생 사세요.
    엄마가 있으면 ,물론 너무 좋죠.
    그것도 괜찮은 엄마, 나를 지지 해주는 따뜻한 엄마일 때 의미가 있습니다.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박탈감은 어쩔 수 없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걸 기억하세요 .
    어른은 엄마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7.
    '22.7.15 4:13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당하는 입장에선 그 서러움이 잊혀지지가 않죠
    저는 결혼하고 나이 먹고 엄마가 돌아가셔도 엄마 없어 서러운게 있더라구요
    원글님 그때 마음이 어땠을지 ...ㅠㅠ

  • 8. ...
    '22.7.15 4:13 PM (175.223.xxx.89)

    토닥토닥, 어른이 어른같지 않았네요.
    담아두지 마세요.

  • 9. 당연해요
    '22.7.15 4:15 PM (124.50.xxx.70)

    엄마 없는것 만큼 세상 서러운게 어딨나요,

  • 10.
    '22.7.15 4:16 PM (119.67.xxx.170)

    그엄마에 그딸인가 비웃고 마세요. 어차피 똑똑한 님이 더 잘되셨을거에요.

  • 11. .....
    '22.7.15 4:17 PM (221.157.xxx.127)

    애들다툼에 어른이 ㅉ ㅉ

  • 12. 그래도
    '22.7.15 4:17 PM (175.223.xxx.112)

    님은 공부도 잘하셨고
    지금은 성공하셨겠네요.
    더 나은삶을 살고계시겠죠?

  • 13. 아버지
    '22.7.15 4:17 PM (220.117.xxx.61)

    아버지가 없으면 엄마 무릎에서 자고
    엄마가 없으면 거적데기에서 잔다는 말이 있대요
    잊으세요.
    그 사람이 못된거에요

    엄밀히 말해서 내 핏줄 내 모친
    내 혈육 가장 근원적인 큰 사랑이 없다는건 슬픈일인거 같아요.

  • 14.
    '22.7.15 4:24 PM (211.221.xxx.231)

    또 오해영 보는 느낌이네요
    그 착한 오해영엄마도 그랬는데...

  • 15. ㅇㅇ
    '22.7.15 4:24 P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기때부터 엄마는 안계셨을지 몰라도
    새엄마를 들이지 않는 원글님을 충분히 사랑하는 아빠가 계셨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부럽게 느껴집니다
    새장가 가는 아빠는
    딸에게 새엄마를 만들어주는 아빠는
    딸에게 아빠마저 빼앗아가는 사람임이 분명하니까요

  • 16. 에효
    '22.7.15 4:25 PM (61.254.xxx.115)

    속상하셨겠어요 그집 엄마가 미숙하신거죠 인사는 받아야지 다큰애 이사하는데 어른이 외국까지.쫓아와서 인산소 안받고 뭐하는 짓이랍니까

  • 17. 토닥토닥
    '22.7.15 4:25 PM (223.38.xxx.52) - 삭제된댓글

    전 참 님이 대견스럽습니다.
    세상에 마지막까지 내편 울타리없이도
    험난한 세상 잘 살고 계셔서요.
    응원합니다

  • 18. 식구들끼리
    '22.7.15 4:25 PM (123.199.xxx.114)

    밥먹고 있는 집에 놀러갔어도 밥먹으라는 이야기 한번 들어본적 없었구요
    저희 고모집에 놀러가도 둘러앉아 밥먹은 기억이 없어요.
    세상은 원래 그렇구나
    제가 사는 이유도 자식 지키기 위해서 악착같이 버티고 사는 이유 입니다.

    어릴때 이혼해서 아버지손에 컸지만 혼자 자랐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부모있어도 핫도그 하나에 저리 난리인데
    부모가 동반자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충분히 이해 됩니다.

    커뮤에서는 엄청 지적으로이야기들 하시는데
    개가 아이를 물어도 그냥 지나치는게 일반적인 일이니

    자기자식 자기몸 자기가 잘챙기도 남는 여력있으면 도와주면 되는겁니다.

    세상은 냉정한곳이에요.
    부모가 없으면 어떤곳인지 너무나 잘알아서
    서운할것도 없습니다.

  • 19. rork
    '22.7.15 4:29 PM (220.117.xxx.61)

    개가 어린애 목을 물고있는데 우산받고 지나가는 그 여자도 잡아
    처벌해야한다고 봐요
    어쩜 그런가요. ㅠㅠㅠ

  • 20.
    '22.7.15 4:32 PM (223.33.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딸한테 엄마가 없다는 게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도 이젠 딸 있는 엄마가 되었고 기억도 희미한 엄마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었죠.
    친구들이 돌아가며 엄마 얘기할 땐 혹시 너희 엄마는?이라 물어볼까 조마조마 했었던 때도 있었고 운동회 운명 달리기할 때 혹시 엄마랑 달리기 나올까봐 담임 선생님이 저 불러서 너 몇 조냐 물어보셨어요.
    그 땐 나만 왜 묻지 생각했는데 그 뒤에 좀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 앞 뒤로 부모님 손잡고 달리기 계속 나왔는데 저희 조 때만 잘 생긴 몇 반 남학생이랑 같이 뛰라던지 그런 내용이 나왔었더라구요.
    그 분이 아주 좋은 선생님은 아니었지만 나름 학교 매뉴얼이었나 싶기도 하고…

    20대때 잠깐 사귄 남자애가 자기 엄마한테 제 얘길 했는데 엄마 없이 자란 애가 뭐 제대로 된 게 있겠냐고 했다며 그걸 또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고… 너무 큰 상처였어요.
    그 뒤로 물론 그 애랑 헤어지고 또 상처받을까봐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 꺼내면 제 쪽에서 철벽을 계속 쳤던 것 같아요. 난 결혼 못하겠구나 했었는데 어찌저찌 지금 남편 만나 결혼은 했지만 시부모도 한번씩 그런 쪽으로 긁을 때가 있긴 했어요. 흠…

    암튼 제가 이런 저런 눈치 보며 컸어서(눈치 안줬어도 저는 그냥 엄마가 없는 아이라 늘 뭔가 주눅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희 딸에게도 엄마 없는 친구들 있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가족 얘기 나올 때 슬쩍 화제 돌려주고 그 친구 눈치 못챌 정도로 센스있게 대처해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엄마 바쁜 친구들이나 안계시거나 한 친구들은 틈틈이 딸 통해 슬쩍슬쩍 챙겨주는 편이구요.

    원글님 마음 누구보다 와닿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
    엄마 몫 까지 우리 같이 건강하게 지내요. :)

  • 21. 미성숙
    '22.7.15 4:33 PM (98.45.xxx.21) - 삭제된댓글

    어른답지 못한 미성숙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세요.

  • 22. 째려본
    '22.7.15 4:34 PM (125.128.xxx.85)

    이유가 뻔하잖아요?
    같이 사는데 원글님 때문에 그친구가 힘들었다고
    자기 입장에서 엄마한테 얘기해서
    짐 싸서 나오는 입장이니까요.
    멀리 한국에서 직접 와서 애 데리고 거처 옮기는 엄마는
    자기 딸 말만 믿고 쟤때문애 내 딸이 함들게 살았네... 이거죠.
    그 엄마가 이해되는데요. 그 엄마는 딸 말외에 뭘 알겠어요?
    그 엄마가 님을 차별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엄마 있는 친구가 부러운 마음은 들었겠네요.
    아까 그 차별 글은 오해죠.
    무슨 냉동 핫도그 뭐 들었는지 일일이 보고 주는 것도 아니고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차별이 아니던데요.

  • 23.
    '22.7.15 4:36 PM (211.221.xxx.231)

    솔직히 시어머니도 그런 식으로 자기딸 더 챙기는 거 워낙 많이 봐서요
    있는 자리에서 차별하고 알게 모르게 차별 많이 당하는 것도 서러워요
    원글님 입장도 두고 두고 기분 안 좋고 서러울 것 같아요

  • 24.
    '22.7.15 4:36 PM (220.94.xxx.134)

    룸메가 자기입장에서 얘기했겠죠.

  • 25. 저러면
    '22.7.15 4:37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절대 째려보지 않아요. 어린 학생한테 굳이...
    헤어지면서 좋게 인사해야지요.

  • 26. ...
    '22.7.15 4:38 PM (112.161.xxx.234)

    전 엄마가 없었으면 했어요.
    학대하는 엄마 있는 것보단 없는 게 낫죠.

  • 27. ..
    '22.7.15 4:44 PM (49.179.xxx.12)

    저는 그때 아빠도 없는 상태여서
    집 새로 구해야한다고 외국까지 달려와주는 엄마가 있는게
    더 부러웠던거 같아요.

  • 28. ㅇㅇ
    '22.7.15 5:0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짠하네요.
    방금 학교다녀온 고딩아이만해도 손이 많이가네.. 이러던 찰라에 이글봤네요.
    배고프다. 아이스크림달라. 나힘들었어 징징징 받아주고있었어요ㅠ.

  • 29. 2222
    '22.7.15 5:04 PM (121.138.xxx.95)

    저도 엄마없어요.아직도 결핍은 있지만 잘 자랐구요.화이팅이예요~

  • 30. ..
    '22.7.15 5:05 PM (14.35.xxx.21)

    아기 때부터 엄마가 안 계셨다니..
    넘 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란 원글님 대단해요.
    칭찬합니다.

    그 엄마는 자기 딸 내쫒기는 느낌만 가득했겠죠.
    그런 엄마라도 그때는 넌 좋겠다 싶었겠어요. ㅎ

  • 31. ...
    '22.7.15 5:12 PM (110.9.xxx.132)

    그 엄마 유치하네요. 원글님 대견합니다 행복하세요

  • 32. 쓸개코
    '22.7.15 5:19 PM (119.193.xxx.217)

    부러움은 부러움이고 상처받으셨겠어요..
    원글님 마주하는게 반갑진 않았겠지만 어른이 되가지고 뭘 째려보기까지..

  • 33. 저녁하다
    '22.7.15 6:00 PM (112.167.xxx.79)

    저도 엄마 없이 컸어요 원글님 가까이 살면 오늘 삼계탕 한그릇 드리고 싶네요. 글로 서로 공감하고 위로 받고 가요.

  • 34. ^^
    '22.7.15 8:15 PM (223.39.xxx.170)

    원글님 행복하시길...

  • 35. 에구 ㅠㅠ
    '22.7.15 8:28 PM (222.99.xxx.102)

    원글님 찐하네요 ㅠㅠ
    그래도 잘 넘기신 원글님 장하세요...
    영화 마더에서 김혜자가 하는 말 너 엄마 없니?
    엄마가 그런거죠 뭐.. 모성이 항상 옳지는 않지만...
    없는 건 어쩔 수가 없고...
    원글님 홧팅입니다!!!!!

  • 36. ....
    '22.7.16 1:34 AM (125.178.xxx.184)

    저 친구 엄마도 참 그딸에 맞는 엄마네요.
    그래도 자기가 어른인데 딸 친구 인사도 안받고 굳이 째려볼일인가요?

  • 37. ㅇㅇ
    '22.7.16 1:42 AM (175.207.xxx.116)

    엄마가 없다는 건 앞부분이 잘려나간 소설책을
    읽는 거 같다는 글이 올라왔었죠
    원글님 힘 내시고
    세상의 이치가 님 편이 되어 줄 거예요

  • 38. ㅡㅡㅡ
    '22.7.16 1:45 AM (70.106.xxx.218)

    모성은 숭고한게 아니에요
    자기애와 이기심의 또다른 표현임

  • 39.
    '22.7.16 2:20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oo님 앞 부분이 잘려나간 어려운 책으로 기억해요.

  • 40. ...
    '22.7.16 2:20 A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엄마가 없었고
    아빠는 폭력쟁이 술꾼

    뛰어난 두뇌라도 물려주든가
    경제적으로 도움 좀 주든가
    내인생 하등 쓸모없는 부류들.

    차라리 부모가 없었더라면...

  • 41. ...
    '22.7.16 3:08 AM (67.160.xxx.53)

    봉감독 마더, 김혜자가 묻죠 "넌 엄마 없니?" 모성애고 자기애고 다 떠나, 원글님 애 쓰셨어요.

  • 42. 음 ...
    '22.7.16 4:38 AM (106.102.xxx.86)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이 그 엄마를 나쁘다고 하시는지 ...

    어릴 때 다른 친구 엄마들이 원글님을 좋아한게
    원글님 인성이 좋다는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데
    그 친구 엄마가 째려본것을
    어릴 때 친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먼저 이야기해서
    원글님은 좋은 사람, 친구 엄마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만드는지 ...
    원글님 많이 무서운 사람이세요.

    친구 엄마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딸을 쫓아내는 사람이고
    둘이서 이해하면서 지냈으면 비싼 비행기값 들여서
    엄마가 안왔어도 되는거잖아요.
    타국에서 학기중에 새로운집 찾고 이사하는게 쉽나요?

    원글님도 ... 상식적인 사람들과 많이 다른 사람이네요.

  • 43. 원글
    '22.7.16 4:45 AM (61.254.xxx.115)

    탓을 왜하나요 원글 성격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같이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안맞아서 싸우고 찢어집니다 오히려 그냥 동창보다 같이 살아서 더러운꼴 다본 동창하고는 다 절레절레 싫어하구요 우리남편도 대학입학후 같이살던 샤워도 안하고 발도 안씻던 동창 얘기 하면서 지금도 치를 떨어요 씻으라고 냄새난다고해도 죽어라 안씻었다며.아들 친구들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그렇고 같이 살아본 애들은 거의다 사이안좋습니다 성인이고 맘안맞음 나갈수도 있는거지 비행기값들여서 오는건 그엄마맘이고 둘이 그럴수도 있는거고 그렇다해서 인사도 안받고 어른이 애를 째려보는건 못난엄마죠

  • 44. 음 ...
    '22.7.16 4:47 AM (106.102.xxx.86)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이 그 엄마를 나쁘다고 하시는지 ...

    어릴 때 다른 친구 엄마들이 원글님을 좋아한게
    원글님 인성이 좋다는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데
    그 친구 엄마가 째려본것을
    어릴 때 친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먼저 이야기해서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짜서
    그 친구와 엄마는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시네요.
    원글님 많이 무서운 사람이세요.

    친구 엄마 입장에서는
    원글님은 딸을 쫓아내는 사람이고
    원글님이 안쫓아냈으면 비싼 비행기값 들여서
    엄마가 안왔어도 되는거잖아요.
    타국에서 학기중에 새로운집 찾고 이사하는게 쉽나요?

    원글님도 ...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시네요.

  • 45. .....
    '22.7.16 4:52 AM (106.102.xxx.86)

    원글과 댓글이 그 엄마를 나쁘다고 하시는지 ...

    어릴 때 다른 친구 엄마들이 원글님을 좋아한게
    원글님 인성이 좋다는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데
    어릴 때 친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먼저 이야기해서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짜놓고

    괄호치고 그 친구가 잘못해서 나갔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면서 ...
    친구가 나쁘다는 프레임을 다시 짜서
    그 친구와 엄마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시네요.
    원글님 많이 무서운 사람이세요.

    친구 엄마 입장에서는
    원글님은 딸을 쫓아내는 사람이고
    원글님이 안쫓아냈으면 비싼 비행기값 들여서
    엄마가 안왔어도 되는거잖아요.
    타국에서 학기중에 새로운집 찾고 이사하는게 쉽나요?

    원글님도 ...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시네요.

  • 46. 원글님
    '22.7.16 6:06 AM (223.39.xxx.195)

    토닥토닥.
    살다보니 부모그늘 없다는게 참 서러울때 많아요.
    스스로를 토닥이면서 잘 사시길.

  • 47. ㅇㅇ
    '22.7.16 6:08 AM (83.95.xxx.218)

    저두 윗댓글 반은 동감.
    결국 요약하자면, 난 원래 사랑 받아야되는 사람인데 못 받았고, 특히 이 경우에 더 서러웠다.
    그런데 원글님도 이해가 가고 친구 엄마도 이해가 가요.
    어린 원글님 마음에 상처날 일은 맞지요. 어린 나이에 친구엄마 어른한테 미움받는게 얼마나 가슴 철렁한 일인데요. 앞뒤사정 떠나서 서러울만했고 그 어른이 어른스럽진 못했지요. 어른이라고 다 성숙하고 완벽하지 않잖아요.
    한편, 친구엄마 입장에선, 귀한 딸 외국보내놨더니 방계약한 친구가 쫒아내서 어쩔 수 없이 외국까지 와서 집 구해주고 가야되니, 비행기값, 체류비만해도 경제적 손실에,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이였겠어요.

  • 48. ...
    '22.7.16 6:37 AM (211.108.xxx.12)

    친구 엄마가 이해가는 분들은 동물적인 본능으로 사나 봐요?
    극기복례라는 말이 요즘에는 안 통하나요?
    헤어짐에도 예의가 있죠.
    얼마나 원수가 졌다고, 부모 죽인 원수도 아니고..
    서로 뜻이 안 맞아서 헤어지더라도 다시 안 볼 사람처럼 행동하는 게 옳은 일인가요?
    자식들 그렇게 가르치세요?
    원글님 입장에선 그 엄마가 예뻐서 인사했겠어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거겠죠.
    그런데 애만도 못한 엄마라니.. 편들 걸 편드세요.

  • 49. 음..
    '22.7.16 6:43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없이 자랐는데

    고등학교때 친구 엄마가 저에게 자기딸 공부 방해 된다고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전화 받았어요,

    솔직히 친구나 저나 공부 비슷했고 둘다 서울로 대학온 수준이었고
    저는 그 친구하고만 친한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 친구가 저를 좋아해서 잘 지내는거였는데

    친구엄마 전화받은거 친구에게는 말 안했고
    걍 엄마없이 자라다보니 엄마들은 다~저러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 50. ...
    '22.7.16 6:44 AM (211.108.xxx.12)

    저따위로 키우니까 유학씩이나 가는 나이에 방 하나 못 구해서 엄마가 쫓아 오죠.
    혼자서 방도 못 구할 정도로 대책 없는 생활 지능이면 원글님에게도 민폐끼쳤을 거라는 건 견적이 나오지 않나요?
    자식인생 망치는 가장 큰 지름길로 인도하는데 평생 기생하는 삶을 동경하는 무능한 사람이 아니라면 저런 엄마 있는 건 부러워할 일 아닙니다.

  • 51. 동고
    '22.7.16 7:09 AM (122.34.xxx.62)

    같은 글인데 느낌은 다 다르네요. 저는 그냥 그 친구는 편들어줄 엄마가 있는데 나는 없어서 서운했다 정도로 읽었는데......원글님 외국으로 공부하러도 가시고 잘 크셨을듯요

  • 52. 따르릉
    '22.7.16 7:20 AM (86.131.xxx.193)

    위 댓글쓴 사람아! 프레임을 짜기는 뭘 짜나요. 누구나 다 자기 입장 위주로 글을 쓰고 하는거죠. 참 개소리도 정성스럽게 하네요.

  • 53. ㅇㅇ
    '22.7.16 8:31 AM (175.207.xxx.116)

    프레임 운운한 댓글..
    글을 어떻게 읽은 거예요?
    혼자서 엉뚱하게 지레짐작하고 있고..

  • 54. 음..
    '22.7.16 8:36 AM (49.163.xxx.104)

    밥을 맛있게 차려주시고 좋아해주셨던 엄마들도 외국에오셔서 서럽게 만든 그 친구 엄마도 다 같은마음이에요.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와 친하게 지내서 내자식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 좋은영향 받겠지 싶어 님이좋고 잘해준거구요.
    내자식 힘들게 하면 미운겁니다.
    서러우셨겠지만 엄마 마음이 그러네요.

  • 55. 와..
    '22.7.16 9:09 AM (222.101.xxx.249)

    원글님 잔잔하게 쓰셨지만 그때의 서글픔이 조금 느껴지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린아이가 어떻게 씩씩하게 이렇게 단단한 어른이 되었을까 생각도요.
    저는 아직도 좌충우돌하는데 원글님 넘 멋지셔요.

  • 56. ㅇㅇ
    '22.7.16 9:21 AM (58.77.xxx.81)

    생판 남 아니고…이모도 그러던데요
    자기딸 비위안맞춰준다고 쌩

  • 57. 부러워할거없어요
    '22.7.16 9:26 AM (175.208.xxx.235)

    윗분말대로 따듯하게 대해줬던 엄마들중 인성이 훌륭하셔서 남에게 잘 베푸신분들도 있겠지만
    그분은 똑똑한 친구 덕좀 보려고 공들이고 투자(?) 한거죠.
    원글님이 당신자식 떠받들어주고 무수리노릇 해줄걸 기대했나부죠?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들이 그런 마인드죠. 내 자식만 귀함. 남의 자식은 내 자식 시다바리?
    그런데 내 자식이 힘들다하니 공들인 보람이 없으니 화풀이(?)하는거겠죠.
    그렇게 인성 꽝이 엄마 밑에서 자란 자식들 제대로 살아가지 못해요.
    저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 없는 남의집 자식을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는지 일찍부터 깨달았네요.
    부모가 없으면 부려먹고 가진거 빼앗으려 들고 함부러 막대하려는 사람들 천지예요.
    자식일에 유난스럽고 이기적인 엄마를 둔 사람들 저도 젊은 시절엔 부러워했는데 나이드니 깨닫게 되더라구요.
    이기적인 부모들은 자식을 망칩니다. 세상 뿌린대로 거두는거예요.
    저런 상황에서 내 친구를 엄마가 저렇게 대한다면 부끄럽고 미안해할일이죠.
    인생 좀 더 살아보세요. 결국 복수는 남이 해주더라구요. ㅋ~

  • 58. 팔은안으로
    '22.7.16 9:57 AM (39.114.xxx.10)

    그 친구가 제 원룸에서 이사나가는 날,
    친구어머니가 오셨길래 인사했더니
    인사도 안 받고 저를 째려보시는데
    뭔가 좀 서럽더라고요 ㅎㅎ

    저는 제 월세집에 제가 집 비운 사이
    지인 조카 한두 달 같이 살았는데
    집주인이 집에 와 보고 경악을 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조카는 나가고 지인은 저를 손절 ㅡㅡ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억울

  • 59. 씩씩한
    '22.7.16 10:58 AM (39.7.xxx.51)

    원글님 대단하세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랜선 이모가 기원합니다.

  • 60. 와...
    '22.7.16 11:17 AM (107.181.xxx.138) - 삭제된댓글

    프레임씨 엄청 까칠하네.

    어렸을적 공부를 잘해서 친구엄마들이 나를 좋아했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친구 엄마가 째려봤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원글님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없어서 그런 직접적인 마음을 받아보진 못하고
    이렇게 간접적으로만 겪었는데 거기엔 친구엄마들이 자기자식하고의 관계에 따라
    원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했단 일화라서 쓴 거지.

    나는 원래 공부도 잘하고 착한애라 친구엄마들한테 사랑만 받아야 하는 앤데 억울하게도 그때 미움받았다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 .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독하네요.

  • 61. 와....
    '22.7.16 11:19 AM (107.181.xxx.138) - 삭제된댓글

    프레임씨 엄청 까칠하네.

    어렸을적 공부를 잘해서 친구엄마들이 나를 좋아했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친구 엄마가 째려봤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원글님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없어서 그런 직접적인 마음을 받아보진 못하고
    이렇게 간접적으로만 겪었는데 거기엔 친구엄마들이 자기자식하고의 관계에 따라
    원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했단 일화라서 쓴 거지.

    나는 원래 공부도 잘하고 착한애라 친구엄마들한테
    사랑만 받아야 하는 앤데 억울하게도 그때 미움받았다 분해죽겠으니까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 .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표독스럽네요.

  • 62. ....
    '22.7.16 11:31 AM (46.165.xxx.77)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 말싸움하면
    너만 엄마있냐 나도 엄마있어
    너만 학교 다니냐 나도 학교 다녀 등등
    무한시리즈 있잖아요. 너만 있냐 나도 있다 너만 잘났냐 나도 잘났다
    근데 그 당연한 게 없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애기때는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엄마 없이 살았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꿋꿋한 어른이실 테니... !

  • 63. ..
    '22.7.16 11:59 AM (223.39.xxx.59)

    원글님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없어서 그런 직접적인 마음을 받아보진 못하고
    이렇게 간접적으로만 겪었는데 거기엔 친구엄마들이 자기자식하고의 관계에 따라
    원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했단 일화라서 쓴 거지.

    나는 원래 공부도 잘하고 착한애라 친구엄마들한테
    사랑만 받아야 하는 앤데 억울하게도 그때 미움받았다 분해죽겠으니까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222222222

    저도 이글을 저렇게 읽는 사람들이 한 명도 아니고 몇몇 있다는게 충격적..

  • 64. ㅇㅇ
    '22.7.16 12:19 PM (175.207.xxx.116)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 .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표독스럽네요.
    ㅡㅡㅡ
    표독스럽다기보다는 독해력이 떨어지는?

  • 65. ㅇㅇ
    '22.7.16 12:26 PM (185.168.xxx.232) - 삭제된댓글

    갑자기 프레임 어쩌구 들먹이면서
    본문을 파헤쳐봤단듯이 따박따박 따진거라
    독해력 문제 이전에 성품 문제로 봤는데
    그냥 독해력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 66. 아무리
    '22.7.16 12:45 PM (125.189.xxx.41)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그 애 엄마가 째려보다니
    어른답지 못하네요..
    둘 일은 둘이 알아서 하는거지
    저같으면 객관적으로 대할거 같아요...
    내자식 친구였으니 저같음
    그래도 친절할거 같구만요..
    인생 긴데 언제 또 화해하고 친구될지 모르잖아요..
    오래 같이있으면 다툼있기 마련인데 말입니다.
    딴 얘기지만 오래 전 친했던 친구인데
    그때는 나랑 좀 안맞고
    이쁜척하고 가식적이라 생각했었는데
    세월지나보니 본래 성격이 그렇고 내가 좀 오해
    했구나 싶은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참 보고싶어요..그 친구가..
    연락도 안되는데..
    내 사진 속에만 있는 해경아
    많이 보고싶다아~~

  • 67. ---
    '22.7.16 12:56 PM (121.133.xxx.174)

    그 친구와 엄마는 그릇데로 사는 거구요..
    원글님 그떄 서러움 충분히 이해되구
    열심히 사신것 너무 훌륭하네요.
    이상한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여기는 별의별 사람이 다 들어오니까요.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 .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표독스럽네요.
    -> 이 댓글.ㅎㅎㅎ 편집증 환자가 들어왔나요?
    아님 책이나 신문 글을 읽어본적이 없거나..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있는 분 같네요.
    앞으로 댓글 달지 마세요. 제발 제발 제발

  • 68. ---
    '22.7.16 12:58 PM (121.133.xxx.174)

    와와와왕...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꼬일수가 있죠?? 근래 82에서 본 댓글중 가장 미친 댓글이네요.
    =====================
    와....
    '22.7.16 11:19 AM (107.181.xxx.138)
    프레임씨 엄청 까칠하네.

    어렸을적 공부를 잘해서 친구엄마들이 나를 좋아했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친구 엄마가 째려봤다 =
    자기 자식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원글님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없어서 그런 직접적인 마음을 받아보진 못하고
    이렇게 간접적으로만 겪었는데 거기엔 친구엄마들이 자기자식하고의 관계에 따라
    원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했단 일화라서 쓴 거지.

    나는 원래 공부도 잘하고 착한애라 친구엄마들한테
    사랑만 받아야 하는 앤데 억울하게도 그때 미움받았다 분해죽겠으니까
    그 엄마를 욕해달라. 는 글로 읽다니 .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표독스럽네요.

  • 69. ?....
    '22.7.16 1:06 PM (185.168.xxx.232) - 삭제된댓글

    ---
    '22.7.16 12:58 PM (121.133.xxx.174)
    와와와왕...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꼬일수가 있죠?? 근래 82에서 본 댓글중 가장 미친 댓글이네요.

    // 뭐가 문제인지 짚어주시죠.

  • 70. ?....
    '22.7.16 1:07 PM (185.168.xxx.232) - 삭제된댓글

    ---
    '22.7.16 12:58 PM (121.133.xxx.174)
    와와와왕...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꼬일수가 있죠?? 근래 82에서 본 댓글중 가장 미친 댓글이네요.

    // 뭐가 문제인지 짚어주시죠. "표독스럽다" 가 문제란 건가요? 아님 본문에 대한 해석이 전반적으로 틀렸단 건가요?

  • 71. ㅎㅎ
    '22.7.16 1:08 PM (61.98.xxx.185)

    여기 악플러들 싹 다 무시하구요
    만약에 원글님 엄마가 이 글 보신다면..
    아이구 우리딸 참으로 장하네
    엄마 없어서 그 고생 말도 못했을텐데
    어쩜 그렇게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바르게 잘커줬을까
    너무 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딸...

  • 72. 참나
    '22.7.16 1:11 PM (211.117.xxx.139)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있네~

  • 73. 121.133.xxx.174
    '22.7.16 1:29 PM (185.168.xxx.232) - 삭제된댓글

    표독스럽다는 말은 안 되고
    "미친" 댓글,"편집증" 진단 내리는 것은 된단 말?
    소통 방법 들먹이며 님이 친 드립 손잡고
    님이나 좀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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