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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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부러운 여자직업
1. 오
'22.5.10 9:08 PM (220.117.xxx.26)국회의원 교수 의사였나 전문직
다 해본 사람이 교수가 제일이라고
했던말 기억나요2. 음...
'22.5.10 9:10 PM (121.176.xxx.108)돈 많이 안벌어도 좋으면 땡큐인 직업이죠.
3. 아이고야
'22.5.10 9:13 PM (49.1.xxx.76) - 삭제된댓글집에선 아이들땜에 책 보기 어려워서
입주도우미 두고 밤까지 연구실서 공부하던디요..
웃긴게
그 집 아빠는 집에서도 딱 집중해서 연구하는데
아이들도 방해 안 함.
엄마만 집중공격ㅋ4. 돈을
'22.5.10 9:15 PM (211.228.xxx.147)얼마 못벌잖아요.
5. 예전엔
'22.5.10 9:18 PM (211.36.xxx.100)정말 날로 먹는 직업이었는데(부모님 교수)
요샌 상전도 많고 논문도 써야하고 애들 강의평가도 신경쓰이고
눈이 침침한데 계속 책 보는것도 고역에
애들 델고 학회가면 소문나고
그냥 딱 그정도 월급받는 직종인것 같아요(저 강사 동생교수)6. 아름다운
'22.5.10 9:19 PM (112.140.xxx.46)아 교수 월급이 별로 인가요? 월급 얘기는 듣지 못해서 그건 몰랐어요 ㅋ
7. ㅡㅡ
'22.5.10 9:20 PM (223.38.xxx.78)제목 보고 명신이 얘긴줄^^;
명신이도 교수였죠....8. 나교수
'22.5.10 9:20 PM (175.120.xxx.134)요즘은 교수 힘듭니다.
9. 교수
'22.5.10 9:21 PM (223.38.xxx.237)되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이에요.
10. ...
'22.5.10 9:2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적으신 대로 장점도 많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직장상사가 없어 보이지만 같은 학과 내 교수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부딪히거나( 혼자 연구하는 근무환경이 장점이자 단점도 되어서 다들 자존심과 고집이 무척 세답니다) 위계에 따른 갈등 있고요. 학회 내부에서도 그렇고, 연구실적에 대한 압박, 문과계열은 이과보다 외부 프로젝트 따내기가 더 힘들어요. 인서울 유명 대학 아니면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고등학교 방문까지 하는 때도 있고요(입시철엔 교수보다 원서 고3 선생님들이 갑이예요), 졸업생 취업까지 학과 실적에 반영되니 그것도 신경써야 해요. 거기다 의외로 많은 잡무들까지ㅜㅜ11. 학교
'22.5.10 9:23 PM (123.199.xxx.114)의무실 샘이 제일 편함
12. 궁금
'22.5.10 9:24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교수월급은 얼만가요? 공뭔교사~전문직 사이 어디쯤 되지 않나요?
13. 정확히 말하자면
'22.5.10 9:24 PM (58.92.xxx.119)명신이도 교수였죠....
-----------
실상은 시간강사의 일종이였죠. 겸임교수라...14. 음
'22.5.10 9:27 PM (118.235.xxx.53)월급 전문대는 교사수준
4년제는 페이 전문직 어디쯤15. 인문은
'22.5.10 9:28 PM (14.32.xxx.215)따로 책이나 프로젝트 없음 진짜 얼마 안돼요
오래 하고 방학있고 대접받고 뭐 그거죠16. ᆢ
'22.5.10 9:28 PM (124.50.xxx.67)사회적 인식에서 탑~~부러운 직업 입니다
17. 99
'22.5.10 9:29 PM (1.230.xxx.14)인문사회계 교수 17년차인데 다 맞습니다
주변에 의사 판사 변호사 많은데 어떤 직업도 안 부럽습니다
수입이 적다고 히는데 기본적으로 돈으로 얻는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아요
논문이 괴롭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논문 쓰는 게 제일 즐거워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 분들 많고요
잡무도 많지만 학생들 위한 거고 어떤 조직에 있든 다 하는 거라 큰 불만 없고
제일 좋은 점은 학생들 말고는 직장에 무서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줄어들 직업이라 자녀들에겐 꼭 권하지 않고 있어요18. 아름다운
'22.5.10 9:29 PM (112.140.xxx.46)교수되는게 많이 어렵군요 언니 유학다녀와서 얼마 않되서 교수됬ㄴ데 대단한거 였군요
19. ㅇㅇ
'22.5.10 9:31 PM (110.12.xxx.167)늦게 까지 공부하고 월급은 대기업만도 못하고
라이센스도 없어서 사실상 전문직이라고 할수도 없죠20. ㅎㅎ
'22.5.10 9:31 PM (14.38.xxx.52)맞아요 제가 대학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는데 교수가 젤 부러운 직업이에요~ 그래서 정년계열 교수되는게 엄청 어려워요~
21. ....
'22.5.10 9:32 PM (122.36.xxx.234)적으신 대로 장점도 많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직장상사가 없어 보이지만 같은 학과 내 교수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부딪히거나( 혼자 연구하는 근무환경이 장점이자 단점도 되어서 다들 자존심과 고집이 무척 세답니다) 위계에 따른 갈등 있고요. 학회 내부에서나 학교 내에서 정치놀음하는 사람들이 늘 있으니, 그 틈에서 버티는 것도 큰 스트레스예요.
연구실적에 대한 압박, 강의평가, 학과장이라도 맡으면 의외로 상당히 많은 잡무들 처리하랴 자기 연구시간 부족해요.
그리고 문과계열은 이과보다 외부 프로젝트 따내기가 더 힘들어요. 인서울 유명 대학 아니면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고등학교 방문까지 하는 때도 있고요(입시철엔 교수보다 고3 선생님들이 갑이예요), 가뜩이나 아이들도 줄어드는데 신입생 유치 못해서 통폐합되는 학과도 많아요(아는 분은 가끔씩 안부 물으면 그때마다 학과 이름이 바뀌어요). 거기에 졸업생 취업까지 학과 전체 실적에 반영되니 그것도 신경써야 해요.22. ...
'22.5.10 9:48 PM (61.82.xxx.155)비록 계약교수지만 겪어보고 지금은 전문직 개업한 제 입장에서는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은 공부 안하는 아주 예외적인 분들이고 방학 때는 논문과 학회 참석으로 더 바쁘고 보는 눈은 높아서 소비수준은 높지만 급여는 따라 주지 못하는 직업이라는 생각 밖에는 ... 어쨌든 윗님 말대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직업입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만나는 교수들 정말 사회성 제로 눈치 제로 학을 띠게 만들어서, 전 나이든 교수들과 함께하는 곳은 어디든 피하게 되더이다.23. 제가 조교일때
'22.5.10 9:53 PM (58.229.xxx.214)봤을때 교수월금 300-500 언저리요
인문계교수가 젤 못벌꺼에요
공대 교수가 더 많이 벌어요24. 그리고
'22.5.10 10:01 PM (14.32.xxx.215)이 직장상사라는게 어떻땐 내 지도교수가 버티고 있고(난 만년학생)
왠만하면 물이 바뀌질 않으니 진상 만나면 정년까지 봐야하고
학회는 제주도 뺨치는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 ㅠ
정말 교수 애들 태어나서 자라는걸 이모의 심정으로 다 봐야할 정도의 친밀도입니다 ㅎㅎ25. 영상의학과 의사
'22.5.10 10:07 PM (223.62.xxx.246)영상의학과 의사가 젤 부럽네 요
아기 키우면서 집가까운 10분 거리에 오전에 잠깐 다녀오고요
내 필요한 시간 조절해서 할 수 있고
환자 대면할 일 없어 골치 아플일 그닥 없는듯26. 근데
'22.5.10 10:12 PM (14.32.xxx.215)오잔하면 제일 다치는게 영상의학이라서요 ㅠ
27. ...
'22.5.10 10:14 PM (14.52.xxx.133)너무 해맑은 글 아닌가요.
돈 백억원 있으면 좋겠다 하는 수준.28. 신기하다
'22.5.10 10:22 PM (118.235.xxx.9)인문사회대 아이들 요즘 취업 어려운데
해 맑게 행복하다니
뇌가 청순하지 않고는 힘들지 않나요?29. ..
'22.5.10 10:24 PM (211.178.xxx.164)자.산.가
30. 돈을
'22.5.10 10:32 PM (115.86.xxx.36)엄청 벌진 못해도 마음 편하고 시간여유있는 직업이좋죠
여자직업으로 험한일 제일 적게 겪을수 있는 직업.
단점 얘기해도 어디나 백프로 편한 직업은 없어요31. ...
'22.5.10 10:37 PM (14.52.xxx.133)박사 과정 하면서 죽네사네 하면서
심리상담 받고 정신과 약 먹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그만큼 정신적 압박이 심하다는 거죠.
교수는 그것보다는 덜 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논문 쓰는 걸 즐겨야 하고
(이게 시험 점수 잘 받는 공부 잘 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계속 논문 실적 압박 받고 몸은 편해도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공부 제대로 하려면 시간 여유 있을 수도 없고요.
시간 여유가 아니라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다는 맞겠네요.
수완 좋고 능력 뛰어난 공대, 경영대 전공 아니면
인문 사회쪽은 돈은 진짜 별로고요.32. 영상의학과
'22.5.10 11:05 PM (223.62.xxx.246)어찌됐든 의사 중 영상의학이 최고인듯요
프리랜스개념의 의사
지인 딸이 만족해해서 다녀서 더 그런듯요33. 왜
'22.5.10 11:12 PM (223.38.xxx.60)서울대 갔는데.공부를 즐기는 사람들 있어요, 교수합디다. 즐거워하면서요.
공부가 재미있대요.
젠장 ㅎㅎ.34. 저
'22.5.11 12:06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인문사회계 교수인데
돈욕심 없고(아주 평범한 중산층 수준이면 대만족)
연구하고 논문쓰고 배우고 성장하는거 좋아해요.
회사도 다녀보고 연구소도 다녀봤지만 저에게는 이만한 직업이 없어요. 물론 힘든점도 많지만 회사에서 힘든 것과는 비교 불가.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은 무척 좋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연구 프로젝트나 학교보고서 등으로 바쁘고 일-삶 분리가 잘 안되죠.
제일 어렵고 좌절감을 느끼는건 학생들 논문 쓰게 하는 일입니다. 제가 대신 써줄수 있다면 그러는게 백번 편하겠어요.35. 되는데까지
'22.5.11 1:05 AM (112.161.xxx.58)노력과 돈,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잖아요. 그것부터 생각을 하고 부러워하셔야... 사촌중에 둘이나 인서울 교수인데 걔들 고생했던거 옆에서 지켜보니까 부러워만 할일이 아니더군요
36. 223.38 아줌마
'22.5.11 7:16 AM (122.62.xxx.230)223.38 부러우면 지는데 ㅋㅋ
37. 남편이나
'22.5.11 7:17 AM (211.250.xxx.224)친정이 돈잘 벌고 여유가 있군요. 교수 그런식으로 일하면 가성비 젤 떨어지는 직군이죠. 든돈이 얼마인데 그렇게 시간 자유롭게 쓰려면 강의도 별로 없다는 소리인데.
38. ...
'22.5.11 7:41 AM (118.235.xxx.219)여자교수인데요. 직업만족도 높긴 해요. 근데 생각보다 바빠요
39. ㅇㅇ
'22.5.11 7:58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진짜 300-500사이에요????
40. ...
'22.5.11 8:06 AM (39.125.xxx.98)돈은 먹고 살 만큼 벌어도 충분하기에
저도 교수가 젤 부러워요41. Mmm
'22.5.11 8:33 AM (122.45.xxx.249) - 삭제된댓글대학 등록금 동결 15년, 교수 연봉도 제자리, 조교수 초봉 월 350-450(대학별로 다름), 대기업 대졸초임과 비슷, oecd국가 중 고등교육 국가 지원 거의 꼴찌입니다(반면 초중등 투자 상위)
42. 교수는
'22.5.11 8:54 AM (14.49.xxx.182)교수자리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죠
실력 학벌만 가지고는 안돼요43. …
'22.5.11 8:55 AM (223.38.xxx.206)인문사회대 교수 되기가 너무 너무 어려운데 될 수만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공계 교수에요. 뭐랄까, 인문대 교수는 화가로 치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면서 사시는 것 같고 (그리고 싶으신 그림의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겠죠!) 저같은 이공계 교수는 케이팝 공연 무대장치를 계속 고안하고 만들면서 사는 기분이에요. 둘 다 적성에 맞으면 너무 좋은데, 인문대가 좀 더 자율성을 최고로 존중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보여요 :)
44. ..
'22.5.11 8:57 AM (221.159.xxx.134)근데 교수들이 대부분 부유한집이 많더라고요.
45. ㅁㅁ
'22.5.11 9:08 AM (112.154.xxx.226)월급은 전공에따라 학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자기만족도는 높은 직업이고 본인적성에도 맞아하는데 늘 자기공부하느라 바쁘네요.
월급상승률이 별로라 물가상승률에 비례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전교1등하던 사람인데 월급이 타직업대비 1등은 아닌듯요. 하지만 공부하기 좋아하고 적성에 맞으면 방학도 있고 좋은듯요.46. ..
'22.5.11 9:17 AM (118.235.xxx.205)여교수들 남편도 짱짱하고 친정이 부자인 경우 많아요.
남자교수들보다 훨씬 여유 있어요.47. 직업만족도
'22.5.11 9:38 AM (112.219.xxx.74)어떤 식으로든 가르치는 직업의 만족도, 행복도가 가장 높다고.
하버드인가, 아이비리그 졸업생 상대로 연구했더니
돈을 떠나서 가르치는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더래요.
그런데 공부 안 하는 교수도 참 많더군요.
어차피 나는 정교수야, 하면서.48. @@
'22.5.11 9:41 AM (119.64.xxx.101)의사는 와이프가 혜택보고
법조계는 주변인이 혜택보고
교수는 지만 좋은 직업이라잖아요.
남편 교수인데 이말 맞아요.
방학길면 와이프는 죽어나죠.
돈도 박봉이고...49. 박봉
'22.5.11 10:05 AM (39.123.xxx.33) - 삭제된댓글들이는 시간과 돈 어마어마해요
대부분 유학하고 오니까.
시간강사 몇년 돌아야 하고
주차장에 자리 나면 차 대듯 교수 돼요
자리가 없거든요
여기까지 아주 어려운 일이고.
거기에 비해 너무 박봉이죠
15년 교수하고 나이 50중반,
여기저기 연구 뛰고 심사뛰고 미친듯이 뛰는 친구가 1억 벌어요
얘는 안식년에도 관공서 가서 일해요
제 주변 교수들 중 제일 많이 버는 케이스인데도.
로펌 1년차 변호사 수입이예요
하지만 사회적 개인적 만족도 면에서는 최고라고 봅니다50. ...
'22.5.11 10:14 AM (14.52.xxx.1)박봉이죠. 별로에요.
금전적으로 생각하면.
굳이 부러울 이유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개인사업하고,, (돈에 구애 받지 않고) 그런 사람들이 훨씬 부러워요.51. 조교수
'22.5.11 10:21 AM (14.49.xxx.35)지나가던 조교수인데요...말씀하신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붙는 전제는 "종신임용이 된" 입니다.
조교수는 파리목숨이예요 ㅠㅠ 실적압박에 강의평가에 행정일에...
논문은 쓰는 건 재미있지만 학술지에 실리기까지의 지난하고 때론 잔인한 프로세스때문에 매일밤이 괴로워요. 그래도 테뉴어 받은 교수님들 라이프는 좀 좋아보이긴 하는데 그 날이 과연 오긴 올 지. 회사다니다 진로를 바꾼 터라 일반 회사원의 힘듦도 잘 알지만 그냥 다른 종류로 괴로운 직업입니다. 이 길도요.52. ..
'22.5.11 10:24 AM (175.215.xxx.190)명예직이구나..영상은 엑스레이 많이 쬐지 않나요? 수련할때도 그렇고. 저희 학부때 판독실이 항상 엑스레이실 옆에 있어서 찜찜..
53. 게다가
'22.5.11 11:11 AM (61.245.xxx.200) - 삭제된댓글연금까지..만 65세가지 일하다가 정년하면 자동으로 따박따박 연금.
엄마 친구분이 이번에 정년하셨는데 세금없이 400조금 넘게 받으신다고54. ...
'22.5.11 11:13 AM (116.36.xxx.74)교수 집안에 시집간 선배 언니, 결혼하자마자 박사학위 따면 교수 시켜 준다고. 그래서 교수 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형제 자매 일가족이 모두 교수예요.
교수가 인맥으로 되는 자리 같더라고요. 기본 실력도 있겠지만요.55. 교수연봉
'22.5.11 11:16 AM (61.245.xxx.200)저도 이공계 교수 15년차인데 교수연봉은 사실 아무도 몰라요. 다 달라요. 인센티브 종류도 많고 다 다르며, 학교, 전공, 본인 활동에 따라 다 달라서 사실 평균내기도 어려워요. 제 남편도 교수인데 1.5억-2억, 저는 9천 정도입니다.. 사업하거나 개원의에 비하면 적게 벌지만 그 대신 연금도 있고 시간 자유로우니 만족합니다.
56. 점세개님
'22.5.11 11:19 AM (61.245.xxx.200)도대체 어떤 대학이길래 교수집안에 시집갔다고 교수시켜주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교수 정도로 며느리 교수시킨다구요? ㅎㅎ
솔직히 그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에요. 교수집안 정도로 그 정도 힘 없어요. 총장도 못해요.
사학재단 이사장이면 모를까....57. ㅇㅇ
'22.5.11 11:55 AM (39.7.xxx.45) - 삭제된댓글근데 인문사회 쪽 요즘 힘은 못쓰지 않나요? 그냥 밥벌이와 자기만족으로 잘 사는 거 같고 그외 뭐 사회적인 영향력 같은 건 낮아 보임. 자신들이야 잘 살겠죠.
58. ㅇㅇ
'22.5.11 11:57 AM (39.7.xxx.45) - 삭제된댓글근데 인문사회 쪽 요즘 힘은 못쓰지 않나요? 그냥 밥벌이와 자기만족으로 잘 사는 거 같고 그외 뭐 사회적으로나 영향력 같은 건 낮아 보임. 하긴 그럴 생각들도 없어 보이고. 자신들이야 잘 살겠죠.
59. ..
'22.5.11 11:58 A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이미 몇십 년 전부터 인문사회계 교수되기 빽없으면 어마하게 힘들어요.
60. ...
'22.5.11 12:42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동의해요. 일과 가정 양립하기에 좋죠. 애들 어릴 땐 재우고 일할 수 있고, 초등부터는 퇴근해서 내가 공부하니까 애들이 자연스레 옆에서 숙제 공부하고... 물론 밥도 대충 주고 집안은 좀 엉망이지만, 으레 공부를 하는건가보다 하면서 자라니까 자기 공부 힘들단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모든 교수가 입시를 아주 잘 알지는 못합니다. 미리미리 설계를 못 해 주니까 정시로들 갔어요. 애들이 대학 가니까 비로소 엄마가 훌륭(!)한 사회인이라는 걸 알겠다고 하더군요.
월급은 통장에 얼마 들어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필요한 만큼만 쓰니까요. 사실 쓸 시간도 없죠. 전 제일 허무한 게 명품백입니다. 내가 정직하게 일해서 번 돈의 값어치가 극단적으로 평가절하되는 느낌이거든요.
여교수 남편들은 대부분 같은 교수, 의사, 법조인입니다. 저희 집도 그렇고요. 생활성향과 가치가 비슷하면 뭐, 바퀴벌레 한 쌍이 진솔한 시민으로 사는거죠. 남들이 보면 그렇게 보일 겁니다. 남편들 티셔츠 한 장 사서 수십년 입고 그래요. 왜 바꿔야 하는지 알려고도 안 하죠.61. 빽타령
'22.5.11 12:42 PM (106.101.xxx.9)밀어주는 학과교수는 당연히 있겠죠. 그것도 빽이라면..
실적없는데 밀어줘서 교수되기는 어려워요.
그걸 빽이라고 하면 안될듯요.62. 영통
'22.5.11 1:06 PM (211.114.xxx.32)되기 어렵고 ..이제 이전과 달리 눈치보고 힘든데...
월급은 적다는 말이네요..
역시 정보가 중요하네요.
돈 많은 집 딸이 인문계 교수이며 남편도 여유롭다면
정말 부러운 직업이 되겠네요.
즉 다른 베이스가 좋은데 교수일 때 좋은 것63. 지나가던
'22.5.11 1:38 PM (1.234.xxx.165)15년차.....월급은 지난 10년간 동결이예요. 등록금이 동결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인서울 대학은 초봉이 대기업 부장급(나이로 보면 비슷한 수준) 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과장급은 되나요?
다른 베이스가 좋아도 여교수는 독신이거나 이혼한 사람 많아요. 생각보다 여유로운 직업이 아니거든요. 여유로운 사람들은 연구의 상당부분 포기한 경우고요. 아이가 어릴땐 도우미가 2명은 필요해요. 아님 친정엄마 플러스 도우미거나...학교에 따라 야간강의도 많고 주말 학회도 많고 ㅠㅠㅠ64. ㅇㅇ
'22.5.11 2:28 PM (158.182.xxx.229)30대후반 해외에서 교수인데 세후 1억정도 버네요.
그 외 학교에서 자잘하게 돈 주고요.
한국에서 교수하는 친구들 (여자) 대부분 결혼 안하고 집안이 부자라서 집이랑 차는 기본으로 해주고
월급 용돈으로 쓰는 정도. 저도 남편이 더 잘 버니까 제 돈은 통장에 쌓여요. 걍 애들 대학갈때까지 자리보전하고 애들 학비 정도 벌고 품위유지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반면 외벌이 남자교수들은 짠내 나더라구요. 부인들도 힘들어하는거 같고 육아도 대부분 교수인 남편이 같이 해야하는 상황이고요.
위에 명품가방으로 평가절하되기 싫다는거 완전 공감가고요. 솔직히 내 지식과 연구가 더 명품이다!이런 마인드도 있어요 ㅎㅎ
같은 학교 여자교수들은 거의 다 독신이에요. 저만 애둘에 바둥바둥 삽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못가요. 단 일주일도 일놓고 쉬지 못하거든요. 그래도 일이 좋고 하늘이 내린 자리인거 알아서 열심히 일합니다.65. 교수도 운이
'22.5.11 4:2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좋아야 교수해요.
외벌이는 잡안 먹어 살려야해서 강사생활 하다가 직장 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력있는 강사가 직업을 바꾸는 경우는 안타까웠어요.66. ...
'22.5.11 5:03 PM (1.241.xxx.220)교수는 본인한테 최고의 직업이라고 그러던데요.
관심분야에 평생을 바치면서 할 수 있으니...
돈은 별로 못번다곤 하지만... 아주 못버는 수준도 아니고뭐.
본인 만족도 높은 직업이라니 얼마나 좋나요.67. ㅜㅜ
'22.5.11 6:39 PM (123.214.xxx.143)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이 교수해야 편하고 좋지요.
공부가 쉽지 않은 사람은 교수하면 힘듭니다.
계속 공부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가족은 속 터질 수도 있습니다.
돈버는 것보다 공부하는게 더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옆에서 보기에는 좀 공부오타쿠 같아요.68. 그롬
'22.5.11 8:07 PM (61.98.xxx.91)저 교수인데
여자 직업으로 이보다 더 좋을순 없어요
원글님 글에 완전 동의 합니다^^69. ;;
'22.5.19 8:24 PM (59.5.xxx.183) - 삭제된댓글어떡하나 인문대 교수 돈 못 번다고 해야 신포도일 건데 실상은 연봉도 1억 언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