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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부부모임 안 할 거에요

엄마 조회수 : 28,616
작성일 : 2021-12-27 09:51:12
대학 선배 부부가 있어요 모두 다 같은 캠퍼스 출신이라서 한 번씩 봐요 코로나로 한참 못 보다가 그 동안 그 집에 쌓여 있던 아이들 옷이랑 책이랑 장난감들 저희 집에 싹 가지고 가라고 해서 어제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모임이 많이 중단됐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이전에 나쁜 기억이 한꺼번에 다 떠올랐어요 ㅠㅠ
남편이랑 어디 가서 있으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늘 말실수를 하는 거죠
중요하지도, 해야 할 자리도 아닌 말을 조용하면 어색하다는 이유로 이런 저렇게 이어가다 가다 보면 말도 안 되고 평소에는 뜬금없이 생각도 안 했던 말들을 해서 다른 사람한테 신뢰가 안가게하거나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 뒷담화가 되거나 앉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무안하게 하는 일들요
어제도 여지없이 황당한 소리를 계속 하길래 진짜 제가 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쓸데없이 자기는 가난하게 자랐다는 말을 너무 여러 번 하는 거에요 지금은 서울에 집 있고 아이들 풍족하게 좋은 기관 보내며 잘 살고 있는데 계속 가난하단 얘기를 많이 하니까 한번은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 공감도 안가고 뭐 어쩌라는건지 그래도 이제 가난한데 이렇게 일으켜 느라 고생했다 뭐 이걸 바라는 건지 아무튼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르지는 않는데 너무 강조를 하듯이 느껴지니까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서로 과거 다 아는 사람들인데요. 대화의.맥도 끊기구...
그리고 무슨 저희 집에서 있었던 일들 같은 것도 사실 사생활 일 수 있는데 쓸데없이 괜히 다 나불나불거리고 진짜 미치겠어요 옛날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갈수록 심해져요. 어디 데려가면 너무 쪽팔려요 좀 유머러스하고 유쾌해서 여유 있는 남편들 부럽습니다 망부석처럼 앉아만잇어도 좋겠네요...
IP : 220.76.xxx.20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1.12.27 9:53 AM (125.190.xxx.212)

    진짜 그러다 크게 실수하는 일 생겨요.
    조심하라고 하세요!!!

  • 2. ㅇㅇ
    '21.12.27 9:54 AM (223.39.xxx.189)

    저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 모임을 해도 되는건가요?
    몇명이상 금지 이런거 없어졌나요?
    하도 복잡해서 잘 몰라서 물어요

  • 3. 아줌마
    '21.12.27 9:55 AM (220.76.xxx.204)

    그집에 짐가지러 간거에요
    4인이산안되고
    세식구있는 집에
    저희부부 가서 오후에 들러서 차마시고 짐싣고 왔습니다.

  • 4. 사랑
    '21.12.27 9:55 AM (61.98.xxx.135)

    님 어떤 분위기인지 그림이그려져요. 그런데 전 그자리에 있었다면 부군캐릭터가 넘 좋을것같은데요. 딱 영혼없이 말가려하고.실속차리는사람이 더 정안가고싫거든요

  • 5. ..
    '21.12.27 9:57 AM (218.157.xxx.61)

    거짓말 해가면서 남 속이고 부인 속일 남편 같지는 않네요

  • 6. 아줌마
    '21.12.27 9:58 AM (223.38.xxx.40)

    아 사랑님 같은 분이 계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너무 온갖 주책 주접이라고 생각되는 거에요 제 대화의 주제도 너무 한정적이구요
    사실 이 사람이 이렇게 된 거에는 자기 성격이 너무 빡빡하다고 생각해 가지구 뭐 일부러 더 그렇게 하는 것도 없지 않았는데
    하는 일도 너무 딱딱해서 사람들이 친근하게 안 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7. 원래
    '21.12.27 9:58 AM (219.249.xxx.181)

    말이 많으면 말실수가 꼭 나와요.
    그래서 저도 남편과 부부동반 모임 가기 싫어요.
    생각없이 주절주절......

  • 8. 저는
    '21.12.27 9:59 AM (175.223.xxx.239)

    원글님이 남의식 너무 많이 하시고 살구나 싶은데요.

  • 9. 그느낌
    '21.12.27 10:02 AM (223.62.xxx.89)

    알아요 조용히 있는 남자들 보면 부러워요

  • 10. 사랑
    '21.12.27 10:04 AM (61.98.xxx.135)

    전 내성끝판왕인 제가 사람들앞에서 푼수짓해도 저편에 앉아 재밌다는 표정으로 경청하고있는 남편보면 너무 편안해지는데요. 다른분들은 그닥 신경안쓸거예요

  • 11. 말실수가
    '21.12.27 10:11 AM (58.229.xxx.214)

    있은 사람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말을 많이하고 해야하는 성격이라
    밖에나가면 나불거려야 직성이 풀리는 거에요
    그런 사람은 직업을 계속 나불거리는 거로 해야 맞아요
    못하면 화병으로 아주 힘듬
    제가 그래요 아주 나불나불 .. 직업 교사

  • 12. .....
    '21.12.27 10:16 AM (203.251.xxx.221)

    님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은 아닐지..
    사람 사는게 다 그게 그거라서요.
    헛소리하는 사람도 그런가보다하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 13.
    '21.12.27 10:22 AM (221.147.xxx.71)

    그거 어색함 분위기 안되게 할려고 노력하다가
    오바육바 하는 거예요
    가기 전에 단디
    교육시키고 중간에 말 많아진다 싶으면
    꼬집어 주던지 ㅋㅋ
    제 남편도 그렇거든요
    젊을땐 챙피하고 너무 싫었는데
    나이드니 그려려니 합니다

  • 14.
    '21.12.27 10:24 AM (121.159.xxx.222)

    뭐 그닥 남말은 많이 담아두지않아요
    대충 돌아서면 다잊어요

    차라리 너스레떨고 그런분이 몇분있어야
    모임이 편하기도해요.
    남헐뜯고 비꼬고 헛소문내고 그런타입아니고
    자기이야기 좀 익살떠시는분은
    재밌는분이야~이야기좋아하시네~
    하고 기억도잘안나요
    괜히 싸우거나하지마시고
    남편은 남편이고 님은 님이니
    그냥 두세요.

  • 15. 그래도
    '21.12.27 10:25 AM (124.49.xxx.188)

    남편 솔직하고 착할것 같아요..성격좋고

  • 16. ㅎㅎㅎ
    '21.12.27 10:27 AM (58.231.xxx.5)

    그런 사람들이 있죠. 저도 나쁘게 보지 않아요. ^^
    그리고 돌아서면 그냥 흘려요.
    말이란게, 분위기에 휩쓸려 수위를 넘을 때가 누구나 있죠.

  • 17. ..
    '21.12.27 10:34 AM (182.253.xxx.45)

    저희 집도 그래요

    대화의 맥을 끊고 불쑥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대화자리가 불편해져요. .ㅠㅠ

    부부동반 모임 싹 끊어버리고 싶어요....

  • 18. ..
    '21.12.27 10:45 AM (222.119.xxx.90)

    남편이 착하신 것 같네요, 가서 어색해질까봐 이런 저런 화제들 끌고 와서 대화하려고 애쓰시는 거죠. 상대방은 어리둥절할 지 몰라도 남편은 굉장히 노력하시고 대화로 분위기를 끌어보려고 하신 건데 내용에 있어서 개인사생활이라든지 주변 공감 못얻고 겉도는 것 같은게 굉장히 싫으신가봐요. 남편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조용히 분위기 살리려 애쓴 건 좋은데 다음번에는 화제를 우리 얘기로만 하지 말고 다른 화제로 돌려서 해보라고 조언해 주세요. 남편은 좋은 분입니다.

  • 19. ㅁㅁㅁ
    '21.12.27 11:08 AM (58.120.xxx.239)

    아이나 직장으로 친해진 사이도 아니고 원글님 대학 선배 인데 …. 같이 따라가 주는게 어디에요
    남편 분은 그 자리 자체가 불편할 수 있는데 분위기 녹이려 그렇게 이야기 한것 같아요

  • 20. ..
    '21.12.27 11:42 AM (182.228.xxx.37)

    근데 그런 얘기할수도 있지 않나요?
    너무 깊은 사생활아니면 이런저런 얘기 할 수 있죠.
    너무 예의차리고 가리다보면 솔직히 너무 피곤해요.
    저는 술도 잘 못마시고 부부모임 자주 하지는 않는데
    어쩌다 하게되면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한잔 마시고 이런게 좋더라구요.큰 실수만 아니면 괜찮은거 같아요.
    실수할까싶으면 옆구리 콕 찌르세요

  • 21. 근데
    '21.12.27 11:56 AM (122.35.xxx.25)

    저도 약간 님 남편같은 타입이라 조용한 걸 못 참아서 누가 저대신 얘기 해주면 그분께 넘 고마워요.
    남이 말하는데 가로채서 자기 말만 하는 거 아님 저같은 사람은 나 대신 대화 이끌어줘서 엄청 고마워할 수도 있어요.

  • 22. ....
    '21.12.27 12:59 PM (211.178.xxx.171)

    제가 그래요.

    부부동반 모임 거부해요.
    비싼 게를 실컷 먹고서는 먹을 게 없네.. 이 gr
    나한테 뭘 물어봐놓고는 대답하면 안 듣고 딴짓하길래 물어놓고 기분 나쁘게 왜 그러냐 하면 자기가 저걸 보고 있는데 대답하면 어쩌냐고 적반하장

    한 번은 부부 모임에서 말 실수를 크게 해서 내가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나서 뚱하게 있으니
    왜 부부동반 모임에서 방긋거리지 않냐고 gr하길래 앞으로 평생 부부동반 모임은 없다고 했어요.

    요즘 은퇴후 심심한 친구들이 같이 모이자고 한다며 운 띄우는데 들은 척도 안 했어요.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으로 나오는 시모를 그대로 닮은 아들이라 혼자 말실수 하는 거야 상관 없는데 나 있는데서 그러는 건 너무 창피해요.
    결혼 초엔 안 그러더니 늙어가니 말 함부로 하는 시모 판박이에요.

    아들 여친이 우리 가족 사진을 찍어줬는데 보고서는 곧바로 못찍었다고 지적질해서 애들이 뭐라 하는데도 꾿꾿하구요.
    아들 여친이 우리집 처음 놀러온다고 과일 사왔는데 면전에서 바로 얼마줬냐고 묻더라구요.
    미친거 아닌가요?
    시모 아무말 대잔치는 최대한 안 보고 말 안 섞는 걸로 끝냈는데

    앞으로 30년 이상을 같이 지낼 짝꿍이란 넘이 저래서 너무 창피해요.
    제가 고치려고 노력 안 했을까요?
    더 기고만장해서는 남편 가르치려하는 마눌이라고 화만 내요.

    같이 안 하고 따로 놀아야 하는데 남은 인생이 서글퍼요.

  • 23. ㅜㅠ
    '21.12.27 1:43 PM (223.38.xxx.40)

    그래도
    그렇게 떠들어대는게 고맙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셔서
    다행이네요
    남편도 가끔씩 모임 마치고 후회하고 그래서 저는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4명 다 같은대학교 커플
    입니다 저희 남편이랑 그 집 남편이 같은 과 1년 선후배고
    여자들은 다 타과에요.
    제가 오히려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 많이 하나 봐요 제 관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 24.
    '21.12.27 3:32 PM (211.243.xxx.238)

    아직 순진해서 그래요
    그리고 친하니까 얘기하는거죠
    남편한테 나 그런거 싫다 이야기 하세요
    자기 힘들었던 이야기 하는거 나쁘게만 보지 않아요
    친하니까 믿고 하는거죠

  • 25. ..
    '21.12.27 5:34 PM (116.126.xxx.23)

    다시는 남편이랑 어디 가지 마세요.
    순진하다기 보다 눈치가 없네요..
    사람이 말을 하면서도 상대방의 리액션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건데
    남편은 그런 눈치도 없는거죠.
    저러다 말실수 크게 해서 창피한 일을 당해봐야 고치지..
    그런데 사실 그렇게 눈치 없이 대화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 26. 침묵
    '21.12.27 6:58 PM (39.119.xxx.183)

    이 어색해서 그러는건가요?
    자존감이 낮으면 그렇대요.

  • 27. 모임에서
    '21.12.27 7:41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다들 실수안하려 침묵만 지키며 눈알만 디룩거릴거면 뭐하러 만나나요?
    누군가는 영양가 없는 얘기라도 나누면서 부위기를 살려야죠.
    입 꾹 다물고 남의 얘기만 듣겠다는 태도는 모임에서 아주 최악이에요

  • 28. 동감
    '21.12.27 7:57 PM (175.192.xxx.170)

    다들 실수안하려 침묵만 지키며 눈알만 디룩거릴거면 뭐하러 만나나요?
    누군가는 영양가 없는 얘기라도 나누면서 부위기를 살려야죠.
    입 꾹 다물고 남의 얘기만 듣겠다는 태도는 모임에서 아주 최악이에요 222

    이런저런 사람 다 어울려 사는거죠.

  • 29. 머가나쁜거죠?
    '21.12.27 8:06 PM (222.119.xxx.51)

    좋으신분같네요.계산적이지않구요.
    돈자랑 자식자랑 남 험담하는거보다
    백배낫네요

  • 30. 머가나쁜거죠?
    '21.12.27 8:08 PM (222.119.xxx.51)

    그리고 본문에 적힌정도의
    대화도 못하나요?
    본문내용어디에 말실수가있고 주책이 있는건가요?
    댓글다른분들사례랑 다른건대

  • 31. ㅇㅇ
    '21.12.27 8:35 PM (77.111.xxx.12)

    그렇게치면 아예 대인관계도 말고 방구석에 쳐박혀 살아야해요..
    실수니 뭐니 있더라도 자주 사람들 만나고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와요...주변에 이런식으로 주위사람들 한말을 곱씹고 곱씹고 하면서 화내고 사람들 다 쳐낸 이상한 여자 있는데 본인이 나중에 정신병 걸리더라구요...정상인이라면 다른 사람들 말이나 내가 한말에 곱씹고 할 필요도 없고 다들 흘려버립니다.

  • 32. 원글님
    '21.12.27 9:31 PM (59.20.xxx.85)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저희 남편도 모임 가면 안해도 될 말을 왜 하지 하는 생각 저도 자주해요.그래서 가기 싫다 생각 한 적도 많구요.대화의 주제도 다양하지 않구요.
    말 많이 안하면서 한 번 하면 유머감각있는 사람 좋아보이더라보요.
    그래도 남편분이 착한 사람일거예요.저희남편도 착하긴해요.

  • 33. 즐거운삶
    '21.12.27 9:44 PM (14.5.xxx.75)

    저희 남편이 그래서 심정 넘 잘 압니다.
    약간 긴장하거나 편하지 않은 자리면 아무말 대잔치 ㅠㅠ
    다리 툭툭 치고나 대놓고 살짝 면박 주는데 암튼 와이프 입장에선 미칠 노릇이죠ㅠㅠ
    센스있는 남자와 사는 여자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34. 오랜친구
    '21.12.27 10:03 PM (122.35.xxx.120)

    커플들이라면 상관없지
    않나요? 님이 남눈치보고 자존감이 낮을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전 님 남편같은 인간적인 사람도 좋아요
    잘난척 있는척 아는척하는 사람보다 훨씬요
    그냥 남편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면 아무일도 없어요

  • 35. 초그르게
    '21.12.27 10:22 PM (59.14.xxx.173)

    커플들이라면 상관없지
    않나요? 님이 남눈치보고 자존감이 낮을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전 님 남편같은 인간적인 사람도 좋아요
    잘난척 있는척 아는척하는 사람보다 훨씬요
    그냥 남편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면 아무일도 없어요
    2222222222222222222

  • 36. ..
    '21.12.27 11:17 PM (1.251.xxx.130)

    가난했다던게 거짓말도 아니고 사실이잖아요. 가난했다던게 부끄럽다는건가요
    오래된 지인이라면서요. 애장난감 책 다 퍼줄정도로 그지인은 마음은 너그럽네요

  • 37. ....
    '21.12.27 11:29 PM (1.241.xxx.220)

    원래 부부모임이 그래서 불편한 자리인거에요.
    그냥 내 친구들만 보는데 편함

  • 38. 혹시
    '21.12.27 11:41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그 선배부부가 원글님 부부에 비해 더 부유하거나 성공했나요? 원글님 부부가 약간 올려다봐야 하는?

    침묵이 이어지면 원글님네가 분위기 띄워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가요?

    침묵이 어색해서 입을 못다물고 떠드는건 대체로 자기가 못하다고 생각될때 그런거 같아요. 아니면 상대방이 자기를 탐색할까봐 불편하거나요. 본인의 있는 그대로를 보이기가 부담스러워서 뭐라도 말을 하고 정신산란하게 만들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상대방이 나를 빤히 쳐다볼까 두려워서. 상대방이 나의 다른 부분은 안보기를 바래서.

    동시에 떠드는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부담스럽죠. 그래서 더 개그맨처럼 굴게 되고요. 아니면 나를 더 낮은 사람으로 포장해요. 그게 나를 낮춰서 매력 어필하려는 심리예요. 잘난 매력은 보일 자신이 없아서 못난 매력으로 어필하는..

    제가 그랬어요. 20대때.. 열등감에 한참 휩싸였을때..

  • 39.
    '21.12.28 6:08 AM (175.125.xxx.10)

    얘긴줄..
    그래서 엊그제 친구가 부부동반 만나자는데
    거절했어요.
    우리만 만나자하고.

  • 40. ㅋㅋ
    '21.12.28 6:54 AM (175.123.xxx.2)

    남의 남편이라고 착하고 좋다네요
    모임자리에서 혼자 떠드는 사람 질색인데
    다른사람 입장에선 좋을 수도 있겠네요
    남의 허물 공짜로 들으며 심심하지 않으니

  • 41. . .
    '21.12.28 9:37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그정도라면 귀여우신 정도인데요~
    남편분은 그나마 분위기 띄우고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남의 말 무조건 면박 주면서 혼계하고 호통치고 지적질 하고 안그런척 돌려까기 하는 사람들이 피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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