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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이 평생 거의 기러기로 살다가 이혼했어요.

여동생이 조회수 : 35,537
작성일 : 2021-10-06 21:18:21
결혼하자마자 애 하나 낳자마자
남편이 바람펴서
애 조기유학 보내면서 따라가서 살았었는데
저도 모르게 둘이 갈라섰다네요.

기러기 15년만에 헤어진거 같아요.
환갑이 낼모렌데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잘한거죠?
IP : 220.117.xxx.6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1.10.6 9:20 PM (180.67.xxx.163)

    40에 결혼했나요?

  • 2. ㅇㅇ
    '21.10.6 9:20 PM (39.7.xxx.128)

    15년이면 오히려 오래갔다싶네요
    허울뿐인 부부인데

  • 3. ...
    '21.10.6 9:20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왜 언니한테 이야기 안 했는지 알 것 같네요.

  • 4. 원글
    '21.10.6 9:22 PM (220.117.xxx.61)

    애 중학교때 따라갔어요
    윗 댓글님. 그렇게 쓰시는거 아니에요
    여기 악플 참

  • 5. ㅇㅇ
    '21.10.6 9:25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15년을 떨어져 살면서 남편이 생활비 보냈다는건가요
    솔직히 이혼 안하고 그렇게 오래 기러기 하는건
    아내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남편한테 돈받아 쓰면서 아이 공부 핑계대고 들어오기싫어
    귀국 안하고 사는 사람들 많더군요

  • 6. ,,,
    '21.10.6 9:25 PM (68.1.xxx.181)

    기러기 15년이면 헤어지는 게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죠 사실.

  • 7.
    '21.10.6 9:28 PM (61.74.xxx.175)

    경제적으로 독립은 되어 있나요?
    사실 그것만 해결 된다면 남편 뒷치닥거리 안하고 좋을 수도 있죠
    15년이나 떨어져 산거 보면 전혀 애정이 없는건데 싫은 사람이랑 붙어 사는거
    고역이잖아요

  • 8. ...
    '21.10.6 9:28 PM (223.38.xxx.27)

    남편이 바람을 폈다잖아요
    댓글님들은 경제적인 부분만 보시네요..
    동생분 힘드셨을거 같아요..
    잘 했다고 해주세요..

  • 9. 에구
    '21.10.6 9:28 PM (175.114.xxx.161)

    같이 살면서 치유하기도 힘든데
    헤어져서 살았으니 그 상처는 크게 마음에 남고 서로 공유,공감할 게 없으니 이혼 결정도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요?
    나이가 들어서 결정이 더 쉬웠을 거 같아요.

  • 10. 아니
    '21.10.6 9:28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애 중학생(14~16세. 약 15세)때 외국 나갔으면
    애가 지금 서른이란 얘긴데, 여태 애랑 외국에 살았대요?
    이건 기러기라기보단 별거, 졸혼 느낌 아닌가요?

  • 11. 핑계가 아니라
    '21.10.6 9:31 PM (223.62.xxx.230)

    배우자의 외도로
    자녀 유학 보내고.자신도 따라간거죠.

    이게 어찌 이기적인건가요? @@

    위자료다 주고

    이혼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돈 주는게

    아이 학비에 최소 생활비인지

    호화판 유학인지

    어찌 아나요?

  • 12. ....
    '21.10.6 9:31 PM (106.102.xxx.117)

    바람핀 남편이 잘못이 가장 크죠.

    그런데 기러기 15년이라 표현했으면
    아이 중학교 때 부터 약 30살 까지 지원했다면
    최악은 아니라서 댓글이 이런것 같네요.

  • 13. 기러기는
    '21.10.6 9:33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한국에서 계속 학비와 생활비를 보내고
    아내와 아이는 외국생활하는건데...
    보통은 남편의 일방적인 희생을 의미하지 않나요

  • 14.
    '21.10.6 9:37 PM (220.117.xxx.61)

    재산은 바람 많이 핀 그 순간에
    제 동생몫으로 많이 했습니다.
    그 이유가 클거 같아요.

  • 15. ...
    '21.10.6 9:38 PM (112.214.xxx.223)

    기러기 15년이면
    현지에서 자리집은거예요?
    아니면 한국온다는거예요?

    현지에서 자리잡은거면 정도없을텐데 이혼이 낫죠

  • 16. 아마
    '21.10.6 9:41 PM (223.62.xxx.230)

    아이가 성인이 되니 이혼했나보군요.
    위자료 많이 받으셨음
    이제라도 맘편히 사셨음 좋겠네요.

    60 에도
    자녀랑 돈독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함
    속써이는 배우자보다는 이혼이 나을 수도 있죠.

  • 17. ㅇㅇㅇ
    '21.10.6 9:48 PM (211.51.xxx.77)

    복수 제대로 하셨네요. 사이다! 어쨌든 바람 핀후 재산 동생앞으로 하고 나가서 외국에서 보기 싫은 남편 안보고 살고(남편이 애 학비와 생활비는 줬겠죠) 남편도 나이 60이면 이젠 돈벌이도 못할 가능성이 크고 애정도 없는데 같이살면 짐덩어리일텐데 자유롭고 좋네요.

  • 18. ㅇㅇ
    '21.10.6 9:48 PM (121.152.xxx.127)

    애 다 컸겠다, 재산 받을만큼 받았겠다…
    이제와서 언니한테 들을말이 뭐가 있을까요

  • 19. ....
    '21.10.6 9:49 PM (61.79.xxx.247)

    기러기라서 헤이진게 아니고
    남편이 바람 핀 그때부터 이미 헤어진거네요.

  • 20. 그러면
    '21.10.6 9:51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남자는 재산 다 주고 생활비에 학비까지 주면서까지 결혼을 유지한거예요?

  • 21. 기러기
    '21.10.6 9:56 PM (223.62.xxx.230)

    기러기부부가
    아니라
    배우자의 외도로 별거였던거고
    아이가 성인이 되거나 결혼을 하니
    이혼한거 같아요.

    제목이 이상해서 이상한 댓글이 있네요.

  • 22. ..
    '21.10.6 10:07 PM (218.50.xxx.219)

    많이 생각하고 결정한 것일테니
    잘했다, 힘들었을텐데 잘 버티고 살았다 해주세요.

  • 23. ...
    '21.10.6 10:44 PM (112.133.xxx.225)

    사이좋던 부부도 기러기하면 헤어지는경우 많은데
    그렇게 갔으면 헤어지는게 당연하다 싶네요.

    평균수명 깁니다. 재산있으면 행복하게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면 됩니다.

  • 24. 언니라서
    '21.10.7 12:0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3년 지나면 돌아가기 싫어하고,
    5년 지나면 갔다가 자녀가 성인이건 아니건 자식 돌봐야 한다고 형식적이나마 한국과 외국을 왔다갔다 하다가,
    7년이 지나면 언급을 하지는 않지만 헤어지는 것에 대해 서로 이견이 없어 별일 없으면 왕래를 안하게 되고,
    10년이면 서류 정리만 남은 상태고요.
    동생분은 이제 거기가 집이예요.

  • 25. ㅡㅡㅡ
    '21.10.7 1:50 AM (220.95.xxx.85)

    복수네요. 애초에 유학 따라갈 때부터 눈누난나 하셨을 것 같네요.

  • 26. 아이때문에
    '21.10.7 2:05 AM (104.174.xxx.206)

    참고 사신거죠..비난할 수 없다봐요.
    동생분께 고생했다 조언해주세요

  • 27. 아이때문에
    '21.10.7 2:05 AM (104.174.xxx.206)

    조언이라 썼는데 위로? 라고 해야하나..
    암튼 잘했다고 도닥여주세요. 세상에 누구 하나 편 들 사람..
    가족이고 그게 얼마나 소중한데요

  • 28. ㄱㄱㄱㄱ
    '21.10.7 8:14 AM (125.178.xxx.53)

    사이좋던 부부도 기러기하면 헤어지는경우 많은데
    그렇게 갔으면 헤어지는게 당연하다 싶네요.222

  • 29. ,,
    '21.10.7 9:36 AM (39.7.xxx.189)

    재산 많이 챙겨 이혼 했으면 잘 된 거죠 어차피 처음 유학 갔을 때 이미 헤어진건데 경제적으로는 계속 지원 했나 보네요 그뒤에 아이 결혼 후에 이혼하는 듯한 느낌도 있고요

  • 30. ...
    '21.10.7 10:11 AM (121.135.xxx.82)

    아이가 어리니 이혼이라는 절차를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안보고 살기위해 기러기한거네요.
    재산도 여자쪽에 줬고....
    바람나 이혼하는 케이스 중에 가장 이상적인데요.
    아이만 방학때 아빠 만나러 들여보내는 식으로 아빠 만나게 하고...돈 있으면 아이때문에.이혼을 미루는 경우에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네요

  • 31. 사실은
    '21.10.7 10:20 AM (211.36.xxx.50)

    기러기 해서 사이 나빠진 경우는 생각보다 희박하고
    이처럼 사이 나빠져서 기러기하다 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죠.

  • 32. 기러기가 아니고
    '21.10.7 11:17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별거였네요.

  • 33.
    '21.10.7 11:21 AM (211.248.xxx.41)

    바람폈는데 기러기 한다는건
    계속 피라고 판 깔아주는거 아닌가요
    유학 떠날때부터 맘 접었겠죠

  • 34. 그죠
    '21.10.7 11:41 AM (14.47.xxx.130)

    같이 부부로 있던 갈라서든 서류상만 변하는거죠 뭐
    잘하든 못했든 다 동생 결정인데...... 편한대로 결정했겠죠~
    기러기면 애들이 크면 둘이 합치든지 갈라서든지 둘중 하나는 선택해야 할꺼 같아요

  • 35. ㅜㅜ
    '21.10.7 12:03 PM (122.36.xxx.75)

    기러기는 사실 좀 위험하죠
    제주위경우엔 여자가 애따라 외국가 뒷바라지, 남편은 돈벌어 보내고
    결국 여자가 외국인과 바람나 이혼했어요
    남편이 다 덮고 국내서 새출발하자해도 절대로 안들어옴, 애만 들여보내고
    결국 외국서 여자혼자 떠돌이 생활하고 있어요,외국남들과 사귀며

  • 36. 둘다 윈윈
    '21.10.7 12:16 PM (203.254.xxx.226)

    남편은 평생 ATM 노릇만 했으니
    안쓰러우나..바람 폈던 전력 있었으니.

    기러기 생활동안
    부부가 자유롭게 살았었으니
    지금 헤어진들 뭐 다를건 없을듯요.

  • 37. ...
    '21.10.7 12:30 PM (211.218.xxx.194)

    남편이 능력있었나보네요.
    기러기하는 순간 서로 부부의 의무같은건 없기로 한거나 다름없고
    그냥 남편은 돈으로 부양의무 하고,
    여자는 양육비 받고 생활비 받는 대신 남편에겐 아무 의무없기로 한거나 다름없으니
    애 다키워서 양육비 안받게된 상황에 재산분할했으면
    더이상의 부부의 인연이 없는거네요.

  • 38. ...
    '21.10.7 12:34 PM (211.218.xxx.194)

    호화유학아니래도
    미리 이혼했으면 애 양육비만 부치면 되는데
    와이프가 돈 안벌었으면 딱히 혼자 피해자라 생각할것도 없어요.

    보통은 여자편 들어주지만, 기러기까지 했으면 그건 그냥 여자의 선택이에요.
    남자가 딴여자 만나고 싶었으면
    보통 이혼해서 애 양육비 부치는걸로 끝내지 굳이 여자 생활비까지 안댑니다.
    거기다 기러기면 여자는 호화유학아니다라고 할지라도 보낸 돈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 39. 이경우엔
    '21.10.7 12:43 PM (114.203.xxx.12)

    이제야 들어와 함께 사ㄴ다더라 하는게 더 부자연스럽고 어색한거 아닌가요. 자연스런 결과같네요. 바람직한 삶도 아니지만.

  • 40. 많은
    '21.10.7 2:11 PM (223.39.xxx.99)

    기러기가 그렇듯
    떨어져 살면 말만 부부지 그냥 별거에요
    남들에게나 본인들 에게나 맘 편하게 보이게 기러기라고 하는거지
    사이가 좋아도 따로살면 쉽지 않아요 .

    남편이 바람을 폈다해도 와이프한테 재산 많이 돌려놓고
    오랜시간 부부를 유지한것 자체가
    암묵적으로 둘이 합의가 된거에요
    서로 노터치 하는걸로요
    복수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참 그냥 씁쓸하네요

    우리나라 부부라는 개념은 참 ..
    에효

  • 41. ..
    '21.10.7 2:42 PM (117.111.xxx.246) - 삭제된댓글

    정작 동생 본임은 행복하게 사는데 언니가 게시판에 동생 걱정하는 척 씹는 느낌.

  • 42. ...
    '21.10.7 3:15 PM (122.36.xxx.234)

    성인의 결정, 더구나 낼 모레 환갑인 사람이 오랜 숙고 끝에 내린 이혼 결정인데 무슨 말을 굳이 하시려고요?
    그냥 공감해주고 네 인생 멋지게 살라고 응원해주세요.

  • 43. 두 친구
    '21.10.7 6:49 PM (211.36.xxx.122)

    한 친구는 기러기 했는데 부부가 떨어져 살더니 더 서로 소중함 알고 애틋해 하고 애들 교육 잘시키고 돌아와 더 챙기고 잘살더군요.
    기러기 하면 남편 바람난다고 난리치며 남편 옆에 눈 부릅뜨고 살던 친구는 오히려 남편 바람나 집나갔어요.
    서로 사이가 어떤가가 중요하지 기러기는 부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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