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의류건조기 어떤가요?
2003년에 사셨다니, 3/1가격에 파신다네요~ 식기세척기랑 같이~
82쿡 보면 왜이리 사고싶은게 많은쥐~ 쩝!!
건조기 써보신님들 어떠신가요??
요즘은 빨래가 잘 마르니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는데, 여름엔 정말 필요하다싶구..
이리저리 지를생각만하니 참~~
님들도 그러신가요? 던은 없구, 필요한물건은 계속생기궁..
제가 맞벌이에 아이가 다섯살 아들하나, 뱃속에 아기하나거든요
신랑한테, 나 애둘이면 힘들어서 몬산다~ 했더니만 식기세척기는 사라고 오케이 했는데,
내친김에 건조기도 살까하구요.. 이놈에 지름신은 매일 온답니다..
제 성격이 갖고싶은건 꼭 갖는 성격이라 요즘 정신이 온통 세척기, 건조기에 가있답니다ㅠㅠ
새제품은 넘 비싸서 두개다 사도 새 새척기 3/2가격이면 사겠더라구요~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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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샬롬
'06.1.7 6:43 PM저도 의류건조기 있어요. 전 좋은것 같아요. 미국에서 사온건데, 정말 바짝 말라서 좋아요. 근데, 자주 쓸일은 없는것 같아요. 장마철이랑, 아기있는 집에서라면... 저도 지금 세탁기를 건조겸용으로 되는걸로 살려고, 질문은 드려놓았는데, 한국건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사온집 베란다가 작아, 두개를 다 놓을수는 없고, 아예 겸용으로 사고, 건조기를 팔까 생각도 해보는데, 워낙 고가를 준걸 얼마에 팔아야하는지....moon님 그분이 얼마에 파시는지 살짝 쪽지로 힌트좀 주세요. 저도 나중에 참고하게요. 아참, 근데 건조기에는 의류가 워낙 더운열에 말려서, 옷이 줄어드는 단점은 있어요.
2. 각형이랑보순이랑
'06.1.7 7:36 PM그럼 세탁기 외에 건조기를 또 놓으셔야 할텐데 놓을 자리는 있으세요...?
그냥 세탁+건조 한꺼번에 되는 세탁기를 고려하심이 어떨지...
전 사실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어들까봐 잘 못 쓰겠더라구요...3. 이빠진 동그라미
'06.1.7 9:04 PM물론 있으면 좋지요. 문제는 우리나라 의류는 외국처럼 건조기가 생활화되어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수축방지처리가 되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건조를 하면 화악 줄어버리지요.
외국옷은 이런 처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건조기에 팍팍돌려도 줄지를 않더라구요.
울 나라옷과 미국서 동생이 보내준 옷을 건조했을 때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나라 티셔츠 어른것 건조했더니 9살 딸내미 티셔츠되어 나오더군요.^*^ (특히 저렴한 옷들이 더 줄어요)
이런 의류는 그렇지만 아기도 낳으신다니 천귀저기같은 것이나, 세수수건등 이런것을 건조할때에는
정말 환상적이다 싶게 보송보송...그리고 울 나라 세탁기로 세탁을 해도
말린후에 햇빛에서 탁탁 털어보면 먼지가 엄청 나오거든요.
이런 문제를 건조기에서 2차적으로 먼지를 털어주기 때문에 의외로 더 깨끗하고 먼지도 없어져요.
옷을 위주로 건조하시려면 이제부터 사시는 옷을 사이즈를 한 두 치수 크게 생각하시고 사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참 외국건조기는 우리나라 *롬이나 *우젠에 세탁기와 붙어있는 건조기보다는 조금 덜 줄어 들더라구요.4. valentine
'06.1.7 10:28 PM저희 집은 베란다, 다용도실을 다 넓혀서 빨래 널 곳이 없어서 건조기 쓰는데요
저는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세탁기에서 하는 건조는 옷이 약간 줄기도 하던데 제 경우 건조기에 넣으면 옷들오 상태가 망가지지 않고 건조되고 빠르구요. 좋아요.
이불빨고 그 날 바로 덮고 잘 수 있으니까 좋아요.5. 쿠우..
'06.1.7 11:03 PM저는 어릴때부터 건조기가 있어서 그런지 결혼할때도 (드럼세탁기가 일반화되어있지 않았던 시절이죠..^^) 꼭 건조기만큼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장마철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뽀송한 빨래가 나오니 너무 좋고요, 이불이나 침대시트도 자주자주 빨아줄 수 있어서 좋아요. 심지어 남편도 좋다고 노래를 부를 정도네요.
6. moon
'06.1.7 11:13 PM답변주신님들 넘 감사합니다(__)
옷이 줄어든다니ㅠㅠ 면의류도 줄어드나요?
수건이나 이불은 자주빨아야되니 있으면 좋을것 같긴한데..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야겠어요~7. 웨스캇
'06.1.7 11:16 PM다른분들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저도 미국서 사온건데 일단 설치해놓으면 편해요.
빨래 안널어도되고 뜨끈뜨끈 소독도 되는거같고 무엇보다 먼지가 엄청나게 나와요.
이상한동네 사는것도 아닌데 두세번돌리고 필터 잊어버리면 한꺼풀이 씌워질정도거든요.
근데 제생각에요...
1.일단 그게 들어갈 자리가 확보되어야하구요...
2.전기로 작동하는거면 전기세 무시못해요.
3.가스면 전기세 가스비 별로 안나오는대신 수증기 빠져나가는 관빼주어야하고
가스관도 연결해주어야합니다.(가스렌지로 가는관말고 건조기로 가는관이 따로 있어야하거든요)
요게 아마 10만원정도 들거예요.
4.한국서 산 비싼옷은 맘놓고 팍팍못돌려요.혹시 줄어들까봐...싼거나 면백프로 아닌건 그냥돌려요.
(가끔 아이내복이 좀크다싶어서 돌리면 딱맞게 줄어나오는 행운도 있습니다...^^)
5.요거쓰다가 안쓰면 청바지 수건이 갑자기 엄청나게 뻣뻣해진걸 느껴요.
왜 기저귀 바짝말려놓으면 바스락하다가 다리미로 한번 다리면 부들부들해지죠...그런느낌이예요.
제가 제일 맘에드는건 돈이좀 들어도(연결하거나 그럴때요) 있으면 일단 먼지줄어드는거랑 빨래 안널어도 되는게 제일 좋아요.
줄어드는건 쓰다보면 요령이 좀 생기거든요.8. 이빠진 동그라미
'06.1.7 11:26 PM참 저희도 가스로 하는것이라서 처음에 설치비가 들었구요, 가스관이 웨스캇님도 연통처럼 생겼나요?
저희것은 큰 연통처럼 생겨서 이걸 다용도실 창문밖으로 연결을 해놓아서 창문을 다 닫지 못하고
열린 부분을 나무패널로 막았었어요. 하지만 전기보다는 가스라서 전기세보다는 가스비용이 훨씬 덜 들더라구요. 지금은 *롬으로 건조기능이 되는 세탁기를 사서 자리가 없어서 다른이를 주었는데
지금까지도 후회...후회...다시 가져오고 싶어요. 너무 아까우이...!!!9. moon
'06.1.7 11:31 PM아.. 설치할 자리는 있구요.. 가스건조기가아니라 전기세가 걱정이되긴 하네요~
먼지가 많이 줄어든다니 또 혹하네요~
아직도 머리는 복잡복잡~~10. lake louise
'06.1.7 11:44 PM밀레는 절전형인지 별로 전기값영향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작은 섬유먼지 린트가 집안에 없어져서
공기도 좋아지구요,와이셔츠는 밖에서 일광건조를 살짝시키고 건조기에 넣으면 주름도 거의 다 펴지죠.
저 일주일에 한번씩 한시간 20분 정도 돌리는데 전기값은 8-9만원 나옵니다..11. 웨스캇
'06.1.7 11:49 PM이빠진 동그라미님....
저도 연통처럼 생겼지요...그전엔 알루미늄호일같은 연통이었는데 이번에 바꿀때보니 새로운게 나왔대요.고무재질같은건데 덜드거워지고 좋더라구요.
저는 뒷베란다 샷시가 큰거한쪽 작은열리는분한쪽 이렇게 되어있는데 쓸때마다
큰쪽(고정되진않았지만 방충망없는쪽요)문을 열고 낑겨놓고 씁니다.
어떤집을보니 패널로 막아놓았더라구요...근데 전 문안잠그고자면 도둑들까 무섭기도하고 겨울에 춥고 여름에 모기들어올거같아서 그렇게는 안했어요....^^12. 글로리아
'06.1.8 12:13 AM제 의류건조기 미국서 사온 것이고, 전기로 돌아갑니다.
전기세 3배 나온다고 월* 코리아 아저씨가 막 국제전화로 말리는 것을,
`전기세 3배 나와서 내 몸 편하면 된다' 해서 사왔어요.
그런데 외국 가전 전문으로 설치하시는 분이 도대체 어떻게 설치를 했는지
전기세가 많이 안나옵니다. 여름에는 이틀에 한번꼴로 돌렸는데 월 3-4만원.
좀 이상하긴 해도.....좋네요.
역할은...설겆이 손으로 하다 디시워셔 놓으시면 어떠신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편하죠. 매일매일 돌립니다. 퇴근하고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서-널어서-말려서-개는데
앞의 3단계가 1시간안으로 단축 처리되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개는게 귀찮아 지지요.
게을러지면 건조기에서 그냥 꺼내입습니다. ㅎㅎㅎ 식기건조기도 뽀송뽀송한 그릇들
그릇장에 정리해넣기 귀찮듯이....
그 연통. 뜨거운 바람을 밖으로 빼주는 연통입니다. 외국 집들은 아예 집집마다 뚫려 있어서
여기로 딱 옛날 난로 연통모양으로 생긴 것을 설치합니다.
우리나라는...벽을 뚫을 수도 없고.. 해서 개발된 것이 고무재질같이 부들부들한 연통인가봅니다.
요것이 좀 불편합니다. 외국집 같으면 그 연통을 거의 잊고 사는데,
우리나라는 건조기 돌릴때마다 이 연통을 창밖으로 빼고, 다 되면 안으로 말아넣고, 그래야 합니다.
웨스캇님 지적대로 여름에는 창밖으로 연통 빼느라고 열어놓은 창문 틈으로
모기들이 마악 들어오고, 겨울에는 찬바람이 쌩쌩 들어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13. 글로리아
'06.1.8 12:19 AM아, 그리고 옷은 싸구려 옷일수록 줄어드는거 맞습니다.
대충 안 줄어드는 것= 타월, 브랜드 면 속옷, 체육복, 와이셔츠, 침대보, 미제 면 티셔츠,
줄어드는 것= 마트에서 파는 양말과 속옷.(확실히 줄어듭니다) 라이크라가 들어간 티셔츠.(확실치는 않은데 줄어든 경험이 좀 있음. 웬만하면 널어서 말림)14. 언젠가는
'06.1.8 8:33 AM수건이나 속옷은 말리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살균도 되는 것 같고...잔잔한 것들을 널고 걷는 데 좀 귀찮잖아요. 이불도 그렇구요. 공간만 되면 전 산다에 한표
15. 초보주부
'06.1.8 2:00 PM전 월풀꺼 가스식 쓰는데요..
일단 빨래 털어 여기저기 너느라 너저분한 공간이 없어져 좋습니다
전 맞벌이라서 낮에 햇볕에 빨래 말리는건 생각도 못하거든요
또 날이 아주 좋아도 아기 옷...면옷하루 저녁에 다 말리기 어렵잖아요
통돌이에 빨래40분 건조 40분이면 이틀치 모아논 애기빨래 신랑 제 빨래 모두 가뿐이 끝나니까
빨래가 무섭지 않아 좋아요
먼지밭이에 먼지 붙어있는거 보면 옷 먼지가 엄청나구나 싶은데 이것도 다 제거되어 나오는거니까
안심되기도 하고요...세탁기 쓸때마다 거의 건조기 돌려요...
다른옷은 괜찮은데 라이크라 옷은 좀 줄더군요...
이불에 아이가 오줌싸도 세탁걱정땜에 야단치지 않게 되어 좋긴 하네요...
세탁 스트레스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문제는 빨래 널 일이 줄어드는데 더 게을러진다는거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