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중복 질문이지만 답좀 주세요..식기세척기
그리고선 고민끝에 주문했습니다..아직은 배송전인데요..
보통의 남자들처럼 우리 남편역시 그거 뭐 필요하냐는 주의 였구요..
그러나 제가 아니다..난 설거지가 젤루 싫다..기타 등등..
암튼..마지못해 선택했는데요..
비싼것도 아니고..12인용 60만원대..
아..누군지 모르겠네요..동양 6202h모델로 했는데요.
그 평이 가장 맘에 들고..자세해서..
남편이 학교에 있습니다..그래서 영양사에게 물어봤나봐요..
자기도 설거지를 싫어해서 내 부탁을 받아들이기는 했는데..
좀 의심??스러웠나봐요..
아침에 한마디 하네요..학교 급식 끝나고 세척기 사용..산업용??식기세척기가..물살이 세잖아요..
그래도 잘 안닦인다고..깊은 홈??..혹은 깊은 냄비등등...잘 안닦이는게 있다고..
영양사분이 그리 말했다고..괜한 것에 돈들이는거 아닌가 싶다고 하네요..
정말로 82에서 글 수도없이 보면서 결정하고..선택했는데..
순간 저도 잘한짓인지 싶네요..
사실..바로 옆에 친정시댁이 있는데..괜히 시댁에 미안하고..오셔서 보시면 한소리 하실듯 싶고..
허나..자주 오시지 않으셔서..그리고..한소리 듣고 나 편하자 싶어 구매했는데..
왜..세탁기나 오븐등은 괜찮은데..식기세척기는 어른들 생각에 그렇잖아요..사치품처럼..
받기 전에 맘이 너무 심숭생숭 하네요..
식기세척기에 대한 질문 무지 많은데..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일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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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달래
'05.11.18 9:29 AM가전제품 산중에 식기 세척기 산거 제일 후회 안함 ^^
너무너무 잘 쓰니까요... 그래도 어지간한거는 대충 닦아서 넣어야 해요.
그래야 깔끔하게 닦이니까요...
설거지 거리 많아도 한 5분 정도 대충 닦아서 포개넣으면
따끈따끈 살균 소독까지 되니 넘 좋아요 ...
식기세척기 ~~ 세탁기처럼 꼭 필요한거랍니다.
매일매일 쓰면서 참 잘샀다 한대니까요 ^^2. 베티
'05.11.18 10:00 AM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새댁입니다.
혼수로 뉴시스콤을 장만했지요.
엄마와 남편의 곱지않은 시선을 멀리하고...
결혼전부터 사고싶은 혼수목록 1호라서...
첨엔 그릇넣는 요령을 몰라서 그릇넣는데만 30분도 넘게 시간을 보냈네요.
지켜보던 남편은 벌써 손설거지를 몇번 했겠다며 핀잔주고...
그래도 꿋꿋이 자꾸 돌리다 보니 이젠 제법 요령이...
미리 애벌헹굼 해주고 넣어서 돌리면 세척력도 만족스럽구요.
안그래도 퇴근하고 집에가면 집안일 할 시간이 모자른데,
식기세척기덕에 설거지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할수 있으니 더 할 나위 없이 고맙죠.
아직까지 식기세척기는 쓰는 사람의 주관이 좌우하는것 같아요.
드럼세탁기의 건조기능처럼...
써봐야 유용성을 알수 있으니 꼭 사세요~^^3. 웨스캇
'05.11.18 10:15 AM우리나라음식 진짜 늘어붙는거 많잖아요. 스텐냄비에 김치찌개를 해먹어도 국물맨윗부분은 냄비에 동그랗게 테를 만들면서 조금 달라붙잖아요...
그런건 물에 담가두어도 잘 안불어요.더구나 한냄비로 몇번 데워먹은건 더더욱 안지워지거든요.
물에 담갔다가 수세미로 한번 쓱 닦아내고 집어넣구요...
달걀찜한 그릇이 전 제일닦기 싫더라구요.또 스프(오뚜기같은것두요)종류도 한번씩 닦아넣어야되요.
게다가 밥풀말라붙은건 얼마나 강력한데요....
제일먼저 먹은사람 밥그릇은 식사끝나고 보면 10분20분사이에 딱딱해지니 그것도 물에 넣어야하고
쓰시다보면 요령 생겨요...
전 솔직히 생각한거보다 소음도 좀있고 시간도 많이걸리고(최소50분) 어차피 한번더 손대야하고...그렇긴한데 그래도 잘씁니다.설거지 모아놓는거 못보시면 좀 답답하실거에요.
그릇도 왠만하면 굽없는 코렐같은거로 통일하시면 더 많이들어가고 좋아요.
청소는 청소기가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하고 설거지는 세척기가하고...
그렇게 생각하세요....4. 은별아빠
'05.11.18 10:22 AM식기세척기는 안쓰는 사람은 안쓰고 쓰는 사람은 계속 씁니다.
쓰던사람 식기세척기 없으면 못살지요.
한번 써보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윗분말씀처럼 일단 물에 한번 행궈서 넣는것 잊지마세요..
이것 저것 많이 붙어 있는거 그냥 넣으면 식기세척기 배수구 막혀서
문제됩니다. 그것만 주의하여 사용하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아침에 식기세척기에 그릇 넣어놓고 출근하면 저녁에 깨끗히 세척되어 있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특히나 애기가 있는집은 한시도 눈을 못떼는데 얼른 집어 넣어놓고 맘편히 애기 볼 수 있겠지요5. 돌아온하늘아래
'05.11.18 11:24 AM담배피우는 남편들 담배사는거는 당연하고 (세척기사는거에 빗대는말로는 좀 그렇지만)
설겆이를 대신하는 세척기 사는건 죄스러운것 자체를 타도~!!!해야합니다
저희시부모님 저희집에 두달 계실때 첨에 오셔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시는듯해도
제가 아주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쓰니깐 그냥그렇게 받아들이시더니
시어머니께서 이번에 집지어서 들어가실때
씽크대에 빌트인한 세척기 써보시고선 너무나 좋은 세상을 사는것 같다고 칭찬칭찬~~!
덕분에 제가 산 모든거 당신 사달라고 하시는통에
저희부부 주머니 너무 얇아졌습니다...ㅜ.ㅜ;
(뽀빠건조대부터시작해서 그릇세트냄비세트등등등....)
남편이 저보구 시어머니 눈만 높여놨다고 원망..ㅡ.ㅡ;
세척기가 처음쓸때만 요령이 없어서 그릇 집어넣는데 시간이 걸려서
손으로 씻는게 낫다고들 하지만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고 터득이 되면 아주 빠른시간안에
다 처리합니다..
윗님 말씀처럼 코렐이 가장 많이 들어가더라구요..6. 딸기랑
'05.11.18 11:28 AM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질문올리느라..가입했다는...
이름 쓰라기에 고대로 했드만..에고..이름이 올라가서 바꿨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그쵸?..빨래는 세탁기에. 그릇은 세척기에..
근데 제가 시골사는 전업주부입니다..그러니 주변경계를 안할수는 없지요..
희망품목이어서 예서 며칠을 살았는지 모른답니다..
결론을 내리고..구매까지 했는데..
음..시댁 눈초리가 쪼메 걱정..ㅎㅎ
다른걸로는 뭐라 안하시는데..꼭..돈도 없담서 능력있다..라는 한마디를 흘리시더군요..
음..방학이 다가오면 세끼에 간식 두끼까징..
그래서 12인용 택한거구요..평소에는 아침 저녁 모아서 하고..
냄비나..후라이팬은 손으로 하면 되겠다 싶은데..
끝까지 남편은 클림으로 하라는 쪽이었구..
그릇도 어설퍼서..세척기 핑계삼아..내열냄비하구 식기세트 장만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지도..
사실..그릇을 잘 깨먹어서리..식당 식기를 쓰거든요.<- 젊은것이..ㅡ.ㅡ;;;
주문 취소도 안하고..걍 글보는중인데요..
잘한듯 싶으면서도 한쪽이 걱정되네요..
그래도 안면몰수하고 받는게 제 건강에는 좋겠죠?ㅎㅎ7. 돌아온하늘아래
'05.11.18 11:54 AM전업주부도 돈버는사람들입니다~~
실지적으로 현금이 안나타나서 그렇지....
시어른들이 뭐라하시든가 말등가 걍 흘려버리세요..
설겆이에서 2/3정도 해방되면 스트레스 없어서 얼마나 살맛나는데요~~
제가 밖에서 돈벌고있어서 한마디 하고싶은데요..
밖에서 돈번다고 피곤하면 밥시켜먹죠
애들 간식 못챙겨주다보니 아무래도 영양불균형이 나타날거구요
애들이 집에 돌아왔을때 아무도 없는 덩그런 집을 보고 느낄 스산함과 적막감등등
돈버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답니다...ㅜ.ㅜ;
제가 없으면 안되는 일들이라 어쩔수없이 일에 목매지만
저는 전업주부이신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밖에서 돈버는분들보다 더 당당해야할분들은
전업주부님들이십니다~~~
힘내시고 당당하게 쓰세요
님이 눈치보면 다른사람들도 눈치줍니다
당당하게 쓰시면 그러려니 하는게 사람심리죠~`8. 딸기랑
'05.11.18 12:10 PM하늘아래님..^^
저도 곧 직업을 찾아야 할듯 한데요... 사실 제가 전문직도 아니고..시골에서 뻔해서 못나간답니다..
제가 집에 있음..아이들 학원도 한두군데로 끝나지만..
그동안은 어린이집 안보내던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려면 그 돈에..시간떼우기식 학원비에..
버는돈이 없더군요..
그래서 일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못나가고 있답니다..
우리 시누이도 내가 부럽고 잘하는거라 하는데..(시댁식구 모두다..)
그래도..사람은 반대입장을 부러워하는 거잖아요..
못하는걸 하는 사람이 부러운..
전업주부가 당당해야 하고..하루종일 퇴근시간 없구..잠들기 전까지 노동을 하지만..
집에 있다는 이유가 반대로 맘껏 못 지른??다는 단점도 있지요..
가끔..일하시는 분들은..이렇다 저렇다 핑계대면서 소비를 하시더군요..
남편 특성상(접시 하나가 늘어도 알아버림)...저는 핑계도 못데고..ㅎㅎ
에고..울엄니..저런거 왜 샸냐??하심..걍 웃지요..^^9. 딸기랑
'05.11.18 12:26 PM에고고...춥다고 청소도 아직 안했는데..설거지도 당근 안하공..
요즘 제가 무지무지 게을러 졌거든요..
애 다 키웠다고 생각이 들어서리...아직도 세살박이 있는뎅.
오늘 안올줄 알았던 세척기가 온다네요..
얼릉 대충 치워야 겠다..
결론은..배송이 되는통에 걍 받아요..^^10. ^^
'05.11.18 1:00 PM우리집에서 젤 부지런한 애가 식기세척기인거 같아요.얘는 하루에 두번은 일하구요.청소기나 세탁기는 일주일에 2-3번 일하는거 같아요.전 정말 잘 산거 같던데요.
11. 뒷북마님
'05.11.18 4:13 PM저두 제가 한 혼수 중 젤 잘한게 식기세척기 인거같아요.
둘다 맞벌이라 설겆이 해주네 마네~하면서 신랑이랑 신경전 하기 싫어서 결혼전부터 살거라고 해놔서 암말 안하던데요?! ^^
시엄니께서는 신랑이 저 식기세척기 샀다고 하니 원래 들어있냐? 하셨는데 (새집이거든요.) 샀다하시니 걍 웃고 마시네요~ 맞벌이라고 많이 봐주시거든요.. ^^
친구들도 가끔 오고 하는데 그릇 쓰는데 부담없구요~ 오는 손님들도 맘 편해 해서 좋아요.
여자들은 손님으로 가도 과일깍고 설겆이 도와주고 하잖아요~~
손님들도 편하고 저도 맘편하고! ^^
전 제 주위에다가 꼭 사라고 강추하고 다녀요~ ㅋㅋㅋ
잘 사신거예요! ^^12. 우주나라
'05.11.19 2:12 AM저도 갓결혼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한번 쓴적이 있었어요.. 식기세척기 사용은 게으름의 증거인가 하구요...
저도 결혼 전엔 쓰질 않다가 우연히 식기 세척기가 생겨 쓰게됐는데요...
솔직히 제가 가지고 있는 가전 중에 젤 맘에 드는게, 식기세척기랑 삶는 세탁기 입니다..
저도 첨에 사용할때 저도 친정, 시댁, 하물며 친정 집들이땐 큰오빠, 막내 남동생에게 까지 공격을 받았던 물건이 식기세척기에예요..(신혼 초에 집들이 끝난후 식기 세척기에 그릇 정리 하고 있음, 다들 한소리씩 다 했습니다..남편 친구들 집들이 할때도, 친구 와이프들 조차 너무 좋겠다(?)아님 너무 편해 보인다가 아니라 그냥 손설거지 하면 될껄 왜 여기다 하냐고 한소리씩 다 했구요...^^)
집들이 끝난후 그릇 세척기에 넣고 있으니 다들 너무 답답해 보인다고(그냥 손 설거지 후닥 하면 될껄 하면서요..)한소리씩 다 하더군요...정녕 넣고 있는 본인은 답답함을 못 느끼는데요...^^
아직도 제가 식기 세척기 쓴다고 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은 이해 못하는데요..(식기 세척기라는 물건이 유난히 정말 쓰지 않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물건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그러나.. 정말 익숙해 지고, 요령것 쓰시면 이것보다 편한게 없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아직 살림 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요..)
그릇들은 우루루 식기 세척기 안에 넣어 두고 냄비 종류만 씻으면 되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그냥 남들 뭐래도 이왕 사신거 꿋꿋이 쓰세요..^^(저도 아직까진 시댁, 친정, 에서 한소리씩 드는게 식기 세척기이긴 하지만요..절대 제 돈 주고 산것도 아니고 아파트 옵션에 달려 있는건데도 한소리씩 들으니 저는 더 억울 하긴 해요..^^;;)13. 러브짱
'05.11.19 6:33 AM전업주부를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들과 시부모님들이 너무 얄밉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왜 모르는지...바부팅이들...
아무리 가정부를 써보라지요. 엄마나 아내만큼 영양, 위생,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할 수 있는지... 살림도 알뜰 살뜰히 계획세워 살수 있는지....이밖에도 이루 말할 수 없죠.
정말 이나라 현실이 답답합니다.
아침 눈뜨자마자부터 밤에 잠 들기 전까지 풀가동인 그 힘든 직업을 모르냐고요~!
절대 절대 눈치보지마시고 필요한것 사시기 바래요. 그 물건이 나만을 위한것도 아니고 사실 가족모두가 쓰는 물건인데....세탁기, 냉장고, 세척기 , TV , 등등등 모두 가족이 다 쓰는거 아니가요?
전업주부 화이팅! 아자~!14. 용감씩씩꿋꿋
'05.11.19 11:18 PM저는 한 7년 쓰고 하나 사망신고해서
당장 새로 샀습니다.
요령이 생기면 굉장히 요긴합니다.
저, 어지간한 기계는 귀찮아서 안쓰는 사람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