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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도우미 이모 아들이 의사

조회수 : 31,459
작성일 : 2020-09-28 14:54:14
저희집에 오시는 가사도우미 이모님이신대요 꼼꼼하게 일 잘 하셔요
성격도 밝으세요 근 1년째 저희집에 오시는데
본인 얘기 잘 안하시고 일만하시다 가시는데 지난주에 우리 애들 대입 얘기하다가 이모님 아들이 대학병원 의사라는거 알게되었어요 자녀들 얘기하니까 신이 나시는게 느껴짐 사진도 보여주던데 키고크고 인물도 좋드라구요 딸도 명문대 다니고 전업도 아니고 직장다니시면서 키우신것 같던데 어떻게 그렇게 잘 키웠는지

자녀들 다 대학가고 시간남으니까 일 나가시는것 같았어요
이모님 갑자기 부럽내요
일할때 노래부르시면서 신나게 일하시는게 이해가되내요
대입이 가까워오니 제일 부럽 ㅠ.ㅠ




IP : 182.222.xxx.228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8 2:55 PM (112.154.xxx.185)

    무슨 고민이 있을까요 너무 부럽네요
    신이 저절로 나서 일하러 다닐거같아요
    의욕뿜뿜

  • 2. ㅎㅎㅎ
    '20.9.28 2:56 P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정말 부럽네요.
    대학병원 의사라니..
    자식 잘 되는게 최고 행복 같아요

  • 3. 이런경우
    '20.9.28 2:57 PM (112.151.xxx.122)

    일런경우를 보면
    부로를 보면 자식이 보인다 라는 말이
    맞는경우네요
    긍정적인 마인드 엄마 자식이라서
    같은 일이라도 신나서 하는걸것 같아요

  • 4. 신기하다
    '20.9.28 2:58 PM (58.76.xxx.17)

    그 이모님 진짜 대단하신게 일년동안 아들이 의사인걸 얘기안한게 진짜 신기하네요..
    원래 첫날부터 아들자랑딸자랑을 정신없이 하는데...
    1년이나 참을땐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걸 참으신 도우미 이모님 존경스럽네요

  • 5. 그게
    '20.9.28 2:58 PM (61.253.xxx.184)

    잘난 자식들이 있더라구요...
    그런애들은 진짜...알아서 공부하고 대학가고 취직하고
    연봉도 진짜 1억씩 받고...(부러워서리...)

    저희직장에 그런 자식들? 몇명 있는데...

    그중에 한명은....이렇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서른넘은 성인일때) 는 말을
    엄마에게 했다는군요.

    제가...세상에 나온 문장중에 가장 부러운 문장 이었습니다.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라,,,저절로 되는 애들이더라구요

  • 6. 저희
    '20.9.28 2:59 PM (223.39.xxx.28)

    사무실 청소하는 이모님도 아들둘 의사고 딸은 서울에서 초등교사 하더라고요. 이모님 덕분에 아버지 입원때 도움 많이 받았어요.

  • 7. 그러게요
    '20.9.28 3:02 PM (182.222.xxx.228)

    왜 의사인걸 얘기안하셨는지 그것도 모르고 의사욕도 많이했는대 ㅠ.ㅠ

  • 8.
    '20.9.28 3:02 PM (1.237.xxx.47)

    진짜 부럽네요

  • 9. 어디 회사
    '20.9.28 3:08 PM (125.15.xxx.187)

    청소하는 아줌마 아들이 그리 똑독하다고 소문이 났는데 회사 사장님이 그 청소 아줌마 아들이 의대에 가도록 지원을 하고 학비도 다 대 주셨다고 하네요.

  • 10. 우리 엄마
    '20.9.28 3:08 PM (112.161.xxx.166) - 삭제된댓글

    용양보호사 언니...
    아들 서울대출신 박사,
    제가 언니 아들 결혼식 가느라
    동문회관을 다 가 봤네요.
    혹시 알수도 있지만,
    며느리는 같은 서울대 출신
    전국 2등 하던 아가씨.
    언니 아들 키 크고 말라서,
    완전 세련된 연예인 같아요.
    언니도 키 크고,준수하고,
    세상 괜찮은 사람이라,
    엄마 임종때까지 5,6년을 지켜주셨어요.
    역시 그엄마에 그아들....

  • 11. 우리 엄마
    '20.9.28 3:09 PM (112.161.xxx.166)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언니...
    아들 서울대출신 박사,
    제가 언니 아들 결혼식 가느라
    동문회관을 다 가 봤네요.
    혹시 알수도 있지만,
    며느리는 같은 서울대 출신
    전국 2등 하던 아가씨.
    언니 아들 키 크고 말라서,
    완전 세련된 연예인 같아요.
    언니도 키 크고,준수하고,
    세상 괜찮은 사람이라,
    엄마 임종때까지 5,6년을 지켜주셨어요.
    정말 친딸보다 더 잘하셨죠.
    그래서 울 엄마 복도 많다고....
    여튼, 그엄마에 그아들....

  • 12.
    '20.9.28 3:10 PM (221.167.xxx.186)

    근데 왜 청소일을
    취미생활 하시지

  • 13. ㅇㅇㅇ
    '20.9.28 3:10 PM (203.251.xxx.119)

    제가 다니는 회사에 청소하시는 아줌마가 있는데
    아들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다님
    자식들 다 키워놓고 일이라도 하고싶어 청소일하신다고 함
    그런거 보면 도우미나 경비, 청소일 한다고 사람 하대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사람들을 그분들이 속으로 천박하다고 할듯

  • 14. 부럽네요
    '20.9.28 3:13 PM (14.33.xxx.174)

    자식농사 잘 지으신것도 부럽고, 그정도 키워놓고 쉬고싶거나 쉬어도 될텐데
    묵묵히 일하러 다니시는 인품도 부럽고~~

  • 15.
    '20.9.28 3:13 PM (223.62.xxx.195)

    청소일 하시지 했는데 그청소 이모 새벽에 수영장 다니고 아침에 사무실 청소 낮에는 봉사활동 한시도 안쉬더라고요. 그거보니 아들들 딸들 잘된 이유 있네 싶던데요. 일단 퍼지지 않아요

  • 16. 자식 복
    '20.9.28 3:16 PM (183.106.xxx.102)

    자식 복이 있는 사람이 있죠.
    부모복, 배우자복, 자녀복.... 다 타고 나는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간교하고 이간질 시키는 성격이고
    인품은 하급인데
    자식복(의사, 변호사)은 많아요.
    사주팔자에 자식복 좋다고 해요.
    전두환이 사교육 없앴던 시기라 돈 한푼 안 들었어요.

  • 17. 저도 자랑
    '20.9.28 3:19 PM (121.101.xxx.72)

    익명의 게시판 빌어 저도 자랑해요
    제 아들도 의사입니다(레지)
    전 의류 매장 알바해요.
    노후 준비 충분하지 못하고 또 적은 돈이라도 버는 게 즐거워요.
    손님들 물건 고르는 것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면 손님들도 정말 기분 좋게 대해주십니다. 노는 것 보다 더 재미있어요.

  • 18. .....
    '20.9.28 3:21 PM (221.147.xxx.31)

    건물주 이모님도 있어요

    저아는분 논현동 건물 매입하셨는데 사모님 집에 있기 무료하다고 대형마트 알바나가신다고 하셔서 화들짝

  • 19. 이모님
    '20.9.28 3:21 PM (182.222.xxx.228)

    일하시는거 보면 분명 자녀들도 잘 키루셨을거라고 저는 그전에도 생각했어요 청소도 안보이는 구석까지 정말 성의있게 하시거든요 어려운 형편에 아이들 사교육도 많이 시켜주지 못했다고 하내요 책,옷,장난감 도 주변에서 물려준 걸로 줬지만 직장다녀와서 같이있는동안 책읽어주고 최선을 다해서 시간보내줬다 초등까지는 아이들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밝은 아이들이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서 점점잘해서 아들은 수시로 의대갔다 하셨어요 제가 많이 반성했어요

  • 20. ..
    '20.9.28 3:23 PM (211.55.xxx.212)

    의류매장 알바 하려면 몸매가 좀 돼야 돼죠?
    어떤 일이라도 하려면 퍼진 사람은 안 돼죠.
    그런데,퍼지고 싶어서 퍼지는 사람 있을까요?

  • 21. .....
    '20.9.28 3:24 PM (221.147.xxx.31)

    저 중학교때 한겨울에 학원버스 기다리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추우니까 들어와서 기다리라며 우리딸은 초등학교 교사야 했던 기억이~새록새록 나네요

  • 22.
    '20.9.28 3:26 PM (1.225.xxx.229) - 삭제된댓글

    1년가까이 본인자식 자랑 안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보통인품은 아니시네요~
    자식이 의사면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입터는게 보통사람 심리일텐데요..

    의사자식자랑하면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옛날 신혼때 20평대 아파트 집 보러다녔는데..
    노인부부가 살던 집이었거든요.
    집 둘러보는 그 짧은 시간에 두 노인이 자신의 아들은 목동에서 '의사'를 하는데 이 집 명의가 그 아들이름으로 해놓은집이라 아들이 이번에 집을 또 사면서 1가구 2주택이 되니까 이걸 팔수밖에 없다며..아들은 '의사'라서 종부세 감당이 되니 가지고 계시라했는데 몹쓸 며느리가 지가 뭐라고 팔라고 했다며..
    진짜 그 짧은 시간에 생면부지의 저한테 '의사아들 자랑'과 '몹쓸며느리'욕을 두 분이 돌아가며 하더라고요. 신기해서 집 본기억은 안나고 두 분 얘기만 십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남..

  • 23. 궁금
    '20.9.28 3:29 PM (223.38.xxx.119)

    이렇게 의사라고 부러워하고 이때다 싶에 자랑하고 그럴거면
    뭘 그리 의사욕들을 하셨나요?
    진짜 웃기다 ㅋ
    다들 이러니 의사들이 그모냥이죠.

  • 24.
    '20.9.28 3:30 PM (183.98.xxx.210)

    강남 모 아파트 수위분의 자제분이 서울지검 검사였어요.

    입주민들이 아저씨께 오히려 깍듯이 절한다고.
    아저씨가 친절하셔서 입주민 모두가 좋아한다고 했었군요. 지금도 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 25. 부러운거죠
    '20.9.28 3:33 PM (182.222.xxx.228)

    잘못한건 욕해야죠 나랏님도 욕하는데 자녀들
    공부잘한게 부러운거죠 부럽습니다...

  • 26. 심리
    '20.9.28 3:35 PM (211.114.xxx.154)

    저 주위에도 사시패스한 자식둔분이 경비하셨는데 그 분 돈나올때가 없었어요

  • 27. 자녀와 별개
    '20.9.28 3:36 PM (125.184.xxx.67)

    본인 노후자금 없으면 일해야죠.
    의사라고 해도 두 집 거둬먹일만큼 많이 벌진 못해요

  • 28. ...
    '20.9.28 3:37 PM (14.51.xxx.138)

    지금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 아들도 의사랍니다

  • 29. ㅋㅋ
    '20.9.28 3:40 PM (210.223.xxx.119)

    윗분 의사자랑과 며느리욕하신 에피소드 넘 웃겨요 그런 노인분들 참 많죠..

  • 30. 이렇게
    '20.9.28 3:42 PM (182.224.xxx.120)

    글로는 훈훈하지만..
    막상 결혼시키려고할때 결혼상대가 아무리 의사라도
    엄마가 가사도우미라고 하면 상대측 부모가 좀 꺼리게 되는게 한국사회아닌가요? ㅠ.ㅠ

  • 31. 저도.
    '20.9.28 3:43 PM (222.238.xxx.104)

    고딩아이 다니던 독서실 결재 때 마다 뵈니.. 사장님이 밝고, 청소도 직접 하시길래.. 애들 잘 키우셨겠다~~ 생각만하고 있었는데..역시나,, 아들 s대 딸은 의대 좋으시겠다~~ 부럽다. 비결이뭐냐.ㅋㅋㅋ 아줌마 버전으로 부러움을 온 마음으로 표현하고 왔다는.....

  • 32. ㅋㅋㅋ
    '20.9.28 3:43 PM (175.117.xxx.118)

    저도 집 보러 갔더니
    아들을 의대 보내서 부부 내외만 살게 되서 집 내놓은 거라고
    의대 보낸 집이라고 사라고 주인 부부도 이야기 하고
    중개사도 이야기 하고ㅎㅎㅎ
    집 보러 간지 1분 만에 의대생 집인줄 알게 되었네요

  • 33. 메이저병원
    '20.9.28 3:46 P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은 친정오빠가 서울의대 나온 서울대형병원 의사인데
    올케가 우울하다고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를 한다고..
    흉을 보더라구요. 오빠는 뭐라고 하니? 했더니 부인이 전단지
    나눠주며 행복해 하니 그걸로 됐다고..ㅋ

  • 34.
    '20.9.28 3:50 PM (182.222.xxx.228)

    자녀들이 잘되면 노후에 폐지주으러다녀도 행복할것 같아요 물론 폐지 주을만큼 건강이 허락된다면 말이죠

  • 35.
    '20.9.28 3:58 PM (223.33.xxx.143)

    이렇게님, 당연하죠 꺼려지는게 뭐 잘못됐나요?
    그분은 가사도우미 의사딸이랑 사돈맺으심 되죠
    다 끼리끼립니다

  • 36. ....
    '20.9.28 4:10 PM (112.214.xxx.223)

    딸이 의사인데
    청소일 하는분 봤어요

    청소일은 3~4시에 끝나니까
    월급받은걸로는 놀러 다니신다고
    재밌게 일하시던데요

    딸이 피부과인지
    가끔 병원가서 피부 관리 받으신다더라구요ㅋ

  • 37. ..
    '20.9.28 5:31 PM (116.39.xxx.162)

    자식이 잘 되면
    소소한 일거리 하러 다니는 것도
    즐거울 듯 하네요.

    울 친구도 나중에 늙으면
    베이비 시터 하고 싶다고 하던데...

  • 38. ..
    '20.9.28 5:44 PM (61.254.xxx.115)

    자식이 의사고 대기업이어도 자기앞가림하느라 바쁘지.집을늘려도 자기집을늘리지 무슨 부모집까지 좋은동네에 사줄수가 있나요?
    이세돌네 부모님도 섬에 계속살고계시고 축구 김남일선수 부모님집도보면 인천에 싼조그만집에 사시던데요 그집도 김보민이 맨날 자기네 노후걱정하잖아요 무슨 잘난자식두면 집을척적사줄수가 있냔말이죠 원래살던동네 사는거죠 아줌마들 물어보면 허풍있을수도있지만 저는 우리집묻는것도싫어하고 이모님들 남편자식뭐하는지 절대 그런얘기는 안하게합니다 서로금기사항처럼요 서로알필요도없고요 하여간 누구든 도우미일 다닐수있어요 자식이잘됐어도 나책임져라 의지하지않고 저런 밝고긍정적인분들 존경할만해요

  • 39. ...
    '20.9.28 5:52 PM (112.155.xxx.51)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 다 잘됐어도 산후도우미 하셨어요. 재산이 없는 집에서 자식들이 잘 된 거였고, 어머니는 부지런하시고 도우미 하시며 보람도 느끼셨고요. 자랑은 전혀 안 하시는 분이세요. 어느 정도냐면 자식이 종종 tv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하는데 친척들에게도 말씀을 안 하세요. 친척분들이 우연히 tv 보다가 우리 조카 나왔네 하며 연락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제 성적이 엄마를 통해 실시간으로 친척들에게 생중계 되는 걸 보며 살아왔는데 집마다 다르긴 정말 달라요.

  • 40.
    '20.9.28 6:01 PM (74.75.xxx.126)

    아는 분도 대기업 임원으로 은퇴하시고 택시 운전하시더라고요. 자식들 둘다 대학교수고 자리 잘 잡았는데도요. 놀면 뭐하냐고요.

  • 41. ..
    '20.9.28 6:08 PM (61.254.xxx.115)

    도우미이모님들 많이겪은바 저는 잘대우해 드리지만 가끔 무시하는사람들땜에 무시하지말라고 자식직업 허풍칠수도있는거 그럴수있다치고 택시기사님들도 벌라고 운전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수백억있으면서 하시는분도봤어요 강남에 주택에 살고 자식들다잘됐고요 자기친구들중에도 일하는사람 자기밖에없다그러더라구요
    택시를 두시간타게되서 아저씨가 이런저런 얘기하다알았는데 좋은회사 다니시던분이더군요 없는얘기아니었어요

  • 42. 몇년전에
    '20.9.28 6:10 PM (49.143.xxx.67)

    동네 이사로 전세 보러 다녔는데요.
    집은 넓은데 필요없는 공간이 너무 많길래 보면서
    망설이니까 부동산 여자사장님이
    이런데다가 아이 공부방 따로 마련해 줘야 애가 의대 간다면서 본인 아들이 그렇게 공부해서 서울대의대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방 보면서 계속 공부 잘 했던 서울대의대 아들 얘기만 계속 하더라구요.
    나중엔 집은 생각 안 나고 그 부동산 사장님 아들 서울대의대 다니는 것만 생각나요.

  • 43.
    '20.9.28 6:13 PM (122.36.xxx.161)

    저희 시부모님도 남편 사시패스한 법조인인거 말 안하더라구요
    심지어 아버님 같이 대기업 임원하신 검사출신 주례사님도
    저희 소개할때야 남편 법조인인거 알더라구요
    자랑하고 말하면 부끄러운거라 생각하는 어른들 많아요

  • 44. 하내요
    '20.9.28 6:14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하네요
    ~내요 x
    ~네요 o

  • 45.
    '20.9.28 6:22 PM (122.36.xxx.161)

    덧글 보다가
    가수 김종국 부모님도 의사아들에 유명가수 아들 뒀는데
    자기동네 그냥 살잖아요 부모랑 자식 따로에요ㅠ

  • 46. 근데.
    '20.9.28 6:28 PM (180.65.xxx.60)

    아들이 의사고 딸이 전문직이고
    근데 왜 일을하지??
    이런글들이 많네요

    앞뒤가 안맞네요
    내가 건물주고 내가 임대사업자고 해야 일을 안하는거죠
    자식이 의사면 일 안하게 되나요
    내 살궁리 내가 해야지요

  • 47. 제가
    '20.9.28 6:36 PM (218.48.xxx.98)

    다니는 내과원장님 아버지가 목사퇴직하시고 학교 경비일 하세요!
    아들이 생활비도 당연히 드리죠..준 종합병원인디..
    그래도 일하는 인품..대단하지않나요?

  • 48. 맞네요
    '20.9.28 6:38 PM (203.226.xxx.80)

    82에 전문직 남편 시가에 30주는걸로 난리 난적 있었잖아요. 계룡이랑 결혼해서 개천으로 끌려 들어갔다고 ㅎㅎㅎㅎ

  • 49. ..
    '20.9.28 6:58 PM (61.254.xxx.115)

    자식은자식이고 나는나죠 김종국아버지 비싼버스도 안타고 싼버스만타서 그어머니 속터진다잖아요 비싼버스가 돌지않고 빨리가서 일부러라도 빨리오면 좋아서 다들탄다는데 절대 빨리와도 비싼버스안타신답니다 아들돈은 아들돈이지 아무리 대학병원 의사라도 월급쟁이지 부모집을 사줄수있냐고요

  • 50. 다른 경우
    '20.9.28 7:08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17년전 베이비시터 아줌마 보통 아니게 생기셨는데
    이런 일 다니는 게 자존심상한지 첫날부터 자기는 조카집 일 도우러 다닌다는 말을 되게 강조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2주있다가 아기한테 클래식 많이 들려주라고 자기 아들 그렇게 키웠다고 한* * 심병원의사라고 자랑? 하면서 또 조카일 도와주는 맘으로 다닌다고 강조. 결국 그 분이 그만두신게 돈 때문이었어요. 저녁에 돌잔치 2시간, 그 전 준비 2시간인데 총 4시간인데 히루 일당 안줬다고 당장 담날 그만두시더군요.. 어이상실
    가사도우미아줌마는 오전만 2시간 주2회였는데 아들이 서울대 상경계열로 회계사준비하다가 집이 망해서( 남편사업빚땜에 도우미다니시는 거) 지금 과외다닌다고 아들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그러셨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아들이 대치동에 수학힉원 차려서( 17년전이죠) 어제 돈 100만원 줬다고 자기 이제 일 안다녀도 된다고 하면서 그만두셨어요.
    두 분 다 취미가 아닌 생계형이라 돈에 좌우되어 그만두시는 거 보고 놀란 경우였네요.

  • 51. ㅇㅇ
    '20.9.28 7:17 PM (49.142.xxx.36)

    저도 예전에 글 쓴적 있어요.. 저희 아파트 청소여사님 세 자제분이 전부 서울대의대 공대? 던가 하고 서강대 다니던...
    한 몇년 전 얘긴데 지금은 의사 됐겠죠..

  • 52. 인간
    '20.9.28 7:27 PM (39.17.xxx.228)

    그것이 뭐든 생산적이길 원하는 사람이
    자식도 잘 키우고(직업 여부 떠나서)
    삶 자체도 건강하더군요.

  • 53.
    '20.9.28 7:27 PM (162.156.xxx.56)

    아들이 의사인 것보다, 어른이 품위가 있으시네요.
    아마 아들 의사면 10에 8-9은 벌써 자랑하고도 남죠.
    훌륭한 부모의 어들이 의사니 더 좋은거죠.

  • 54. .....
    '20.9.28 7:56 PM (119.64.xxx.17)

    사무보조?로 알바하던 아줌마도 딸이 전교 일등 의대갔어요. 그래서 그런가 아줌마가 굉장히 당당했어요.

  • 55. ㅇㅇ
    '20.9.28 7:59 PM (125.178.xxx.133)

    집안일은 정말 손가고 노가다라 힘든데.. 다른알바는 몰라도 대단하네요

  • 56. ㅎㅎ
    '20.9.28 8:00 PM (221.140.xxx.96)

    당연히 당당하죠. 그 화사 임원진들이 다 부러워할 자식농사네요. ㅎㅎㅎ

  • 57. cinta11
    '20.9.28 8:05 PM (98.153.xxx.154)

    저희집에 오시는 분도 자식 둘다 의대 다녀요
    그리고 저희.유치원 아이친구 돌봄아주머니도 자식이 스카이 다니구요.. 근데 집이 잘살지는 않는것 같고 아주머니들도 시간은 남는데 딱히 직장을 잡기는 힘드니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 58. cinta11
    '20.9.28 8:06 PM (98.153.xxx.154)

    자식이 잘되니 당당하시긴해요 그리고 먼저 자식 얘기 많이 해주세요~

  • 59. 아들 딸
    '20.9.28 8:10 PM (211.247.xxx.216) - 삭제된댓글

    잘 돼서 연봉 높으면 든든하긴 하죠
    그렇다고 그 돈이 내 돈인가요 ?
    내돈내산이 제일 떳떳하고 행복합니다 !!
    서로 손 안 내밀고 각자 잘 삽시다

  • 60. 이래서
    '20.9.28 8:35 PM (39.7.xxx.115)

    이래서 우리애들이 의대못갔군요 도우미나 어러운분들 애들이 다가서요

  • 61. ㅇㅇ
    '20.9.28 8:44 PM (121.182.xxx.120)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 아들 둘 변호사 회계사

  • 62. 당연한거
    '20.9.28 8:54 PM (61.98.xxx.36)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아는 분도 공무원 퇴직하시고 딸이 의사 사위의사 아들 공무원
    하숙집도 있고 상가도 있는데 안쉬시고 주차관리 하세요.
    나이들어도 생산적인 일 하는게 좋아요
    집에만 있으면 정신 몸 병들어요

  • 63. 지인의 직장동료
    '20.9.28 8:57 PM (218.239.xxx.117)

    지인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데 같은 동료분 딸이 부산의 대학병원 산부인과의사
    교내에서 교통사고 나서 입원하는 과정에서 알게되었네요..

  • 64. ㅎㅎ
    '20.9.28 9:10 PM (222.98.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익명이니까 할게요
    저 아들 둘
    둘 다 서울 공대 나왔어요
    한 놈은 발전공기업 다니고
    또 하나는 소프트웨어개발자입니다
    저는 등하원도우미해요
    결혼 후 14년동안은 과외했고
    이 일 한지는 만3년 들어 섰네요
    주말마다 남편이랑 온천지로 여행 답니다
    힘겨운 긴 세월이었지만
    지금 세상 다 가졌습니다

  • 65. .....
    '20.9.28 9:17 PM (175.123.xxx.77)

    여기 댓글들 읽으면 우리 나라 좋은 나라네요. 흙수저들도 의사 되고 변호사 되고. 계급 문제가 전혀 없네요. 그런데 왜?

  • 66. 2222
    '20.9.28 9:48 PM (112.169.xxx.201) - 삭제된댓글

    저희부모님두 지금까지 청소, 노가다 하세요. 의사는 아니지만 저sky나오고 대기업 다니고 지금은 전업으로 전문직 남편과 아이둘낳고 잘살고있고 남동생 cj enm pd에요. 엄마는 저 결혼하면서부터 새벽청소일 하시구 아빤 imf 퇴직후 꾸준히 일용직 하셔서 지금은 연세70이신데도 포터끌고 매일 출근하세요. 덕분에 저도 열심히 삽니다. 방통대 대학원 공부해서 석사 1학기 남았고 아이들가르치면서요. 부모님 열심히 사시는거 자식들이 다 보고배워요. 돈주고배울수없는 소중한것들입니다

  • 67. 남편 지인 아주머니
    '20.9.28 9:56 PM (182.222.xxx.162)

    아들 의사,딸 교사..
    프라이드가 하늘을 찔러 경박할 정도라 거리두고 살았는데
    그분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그분께 그렇게 무시당하면서도
    내뱉지 않은 비밀이...
    경비아저씨의 온 가족(본인의 여러 자녀 및 더 많은 수의 형제)이
    의사, 검사,변호사,교사...종합세트라고ㅋㅋㅋ
    아주머니는 그 경비아저씨가 남편의 또 다른 지인인걸 모르고 있는데
    가끔 수틀리면 확 말해주고 싶어요ㅋ 뻔데기앞 주름이라고ㅋ

  • 68. ...
    '20.9.28 11:01 PM (1.247.xxx.113)

    젊어서 성실근면하신 분들은, 노인이 되어도 일을 놓지 않으세요. 어떤 일이든 밝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일도 하지만 본인 삶을 즐길 줄도 알고 겸손하시고요. 노인 분들 많이 보는 직업군입니다. 그런 분들 자녀분들이야..

  • 69. ...
    '20.9.28 11:12 PM (1.247.xxx.113)

    그리고 무엇보다.... 그 나이 대에 낮은 일 하면서도 겸손 당당할 수 있는 건 인품과 자존감 덕인 것 같아요. 없어서 뻐기는 느낌이 아닌 당당함... 그 연세에도 경제 생활할 수 있는 건강과 자신감 ... 쉽지 않죠...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

  • 70. 그러게
    '20.9.29 12:26 AM (222.112.xxx.81)

    그런 얘기들 너무 믿지는 마요~ 상상할 수 없는 거로 거짓말 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그 동안 엄청 겸손했었다는 것처럼 ㅋㅋ
    그리고 아들딸이 그렇게 다 의사인데 건물청소나 가정부 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되겠어요
    특히 딸이 의사인데 밖에 나와서 가사도우미한다고 하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아들은 몰라두요)
    딸이 의사면 외손주 봐주고 딸네 집 왔다갔다 하면서 살림 봐 주고 웬만한 도우미 월급만치 용돈 겸 해서 받겠죠. 외손주는 남의 손에 키우고 본인은 가사도우미 할까요 ㅎㅎ

  • 71. wii
    '20.9.29 12:34 A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잘났든, 자식이 잘났든 결국 내가 이룬 건 아니고. 내 수준엔 감지덕지 하다 그렇게 들려요.
    저희집에 오시는 여사님도 말 투자마자 자식들 무슨 대학 나와서 대학원을 나와서 읊어대는데, 평범한 스펙이었어요. 그 중 큰 딸의 남편이 대학원을 나왔고 작은 딸이 중대 대학원을 나왔다 하는데, 대학은 그만 못하겠네 싶은데도 자랑. 아줌마 수준엔 대단해 보이나 보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집안에서도 보면 평범한 수준의 대학 나와 중견기업 다니는 자식 자랑 늘어지게 하는 숙모가 가정 형편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결국 내 처지가 별로니 그게 자랑거리 되는 거죠.

  • 72. 파고다공원노인들
    '20.9.29 12:5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보다는 알찬 인생을 보내는 거죠.
    하다못해 공부나 봉사라도 할지언정 무위도식은 안해요.
    옛날 양반들은 게으르지 않았어요,
    태만하고 게으른 것이 그렇게 나쁘다고 공자부터 제자들 교육을 시켰으니.

  • 73. ,,,
    '20.9.29 1:22 AM (145.239.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 예전에 오셨던 도우미 분도 자식자랑, 본인자랑, 남편자랑 틈만나면 엄청 하셨는데 저희집에 무슨 봉사활동 하러 온줄 아시더라고요. 안 닦은것도 닦았다고 말하는 식으로 거짓말도 엄청하고요. 전문직이라던 아들 딸 직업을 시시때때로 바꿔말하길래 그것도 의심스러웠어요. 대학원까지 나왔다는 분이 매우 간단한 영어단어도 헷갈려 하시고.

  • 74. ,,,,
    '20.9.29 1:23 AM (145.239.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 예전에 오셨던 도우미 분도 자식자랑, 본인자랑, 남편자랑 틈만나면 엄청 하셨는데 저희집에 무슨 봉사활동 하러 온줄 아시더라고요. 안 닦은것도 닦았다고 말하는 식으로 거짓말도 엄청하고요. 전문직이라던 아들 딸 직업을 시시때때로 바꿔말하길래 그것도 의심스러웠어요. 대학원까지 나왔다는 분이 간단한 영어단어나 일반상식도 잘 모르시고요.

  • 75.
    '20.9.29 1:27 AM (218.155.xxx.211)

    저는 도우미분들 택시기사분들 말은 한귀로 듣고 흘려요.
    의대입시가 어떤덴데 그 형편에 보낼 수 있나요.
    물론
    간혹 있을 수 있겠지만요.

  • 76. ....
    '20.9.29 1:47 AM (39.124.xxx.77)

    참.. 희안해요..
    꼭 이럴때마다 자기자랑 이때다 싶어서 하는 사람들.... ㅎㅎ
    참.. 그간 어찌 참았을까 싶고.. ㅉㅉ

  • 77. 나루
    '20.9.29 1:51 AM (122.45.xxx.22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아무리 본인이 의사여도 어머니가 도우미면 어쩌고 저쩌고 하신분.... 현실은 안그래요.

    내가 아는 개인병원 원장님과 사모님
    자녀분들 결혼 시킬때 의사 무척 원했어요.
    집안을 본다고요? NO!!!!
    학교를 본다고요?NO!!!!!!

    무조건 의사면 만사 OK이셨습니다.

    본인이 뛰어 났는데 집안때문에?

    아뇨 , 그냥 자기 팔자입니다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지만 또하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 78. ㅡㅡ
    '20.9.29 2:18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퇴직교사이고
    남편은 회사 대표이사인데요.
    퇴직하고 나서 그동안 못누렸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강사로 틈틈이 일을 했는데
    근데
    자꾸만 곁에서 뭐라도 자기 일을 가져라 인생 길다
    이러시는데
    제가 생각해 보니 딱 가사도우미인 거죠.
    그냥 가사도우미 말고요.
    제가 정리 수납을 워낙 좋아해서
    주변 지인들이 자기집 좀 와달라 그러거든요.
    하지만
    그런데는 가고 싶지 않고
    가사도우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시간없고 힘들 때 못했던 것들 그런 집에 가서 원없이 해주고 싶은 생각..
    근데 아직 맘을 정하지는 못했어요.

  • 79. 저기
    '20.9.29 2:27 A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ㄴ 그냥 가사도우미는 다른 사람이 하게놔둬주세요..
    정리수납 좋아하는 거랑
    생계형으로 하는 거랑은 다르거든요

  • 80. ㅡㅡ
    '20.9.29 2:5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청소도 막일도 잘해요.
    힘도 셉니다.
    일머리도 있고

  • 81. ㅡㅡ
    '20.9.29 2:54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생계형으로 하시는 분 얘길 하시니 ...

  • 82. 09955
    '20.9.29 3:43 AM (211.200.xxx.39)

    저 고등때 이상화 아버님이 학교 관리실?행정실에 계셨어요
    그땐 경비인줄만 알았던게..입구 경비실에 계셨으니까요.
    근데 항상아이들 인사 잘받아주시고 이름 다 기억해주셔서 누구누구야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왔니? 누구누구 지각하는거 다봤다~
    학교에 감따다가 많으면 옆에 애들 나눠주시기도하고 참밝으셔서
    이상화 아버지라는 이야기듣고 놀랐어요
    그때도 이미 이상화는 완성형이어서요
    기운이 다른거같아요 긍정적이고
    물질적으로 잣대 세우면 어디쯤에 계실지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무슨일한다고 누가 가난다고 누가 부자인지 그건모르지만)
    여유 긍정적 부지런함 기운이 있더라구요 그런게 부자지 뭐가부자겠아요
    빌게이츠 이건희 아니면 다 고만고만하지

  • 83. 이상화는
    '20.9.29 3:48 A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의사 변호사 급보다 더 대단하니깐요 뭐~ ㅎㅎ

  • 84. 천성이
    '20.9.29 4:56 AM (211.108.xxx.29)

    타고나게 부지런한사람은 가만히있으면 병나고 우울증오나봐요 쉼없이 움직여요
    돈이다가 아니더라구요
    왜 저일을할까??? 싶은데 돈은부수적인거고
    움직여야 건강하고 행복하다느끼는겁니다
    일부 경제적인것때문에 힘든 일을하시는분들
    얼굴보면 알수있지않나요?
    찌든삶 경제적인어려움 등...
    나이드니 돈많아도 욕심많고 탐욕스러운사람
    돈없어도 긍정적이고 열심히사는사람
    얼굴에 딱 보여요 희한하게..;

  • 85. ㅋㅋ
    '20.9.29 6:25 AM (218.50.xxx.141)

    전업으로 살다가 애들 어느정도 키워보니 일하고 싶어요.
    알바 2시간씩 하는데 그렇게 재밌네요. 반찬값도 벌고...
    어디 청소자리라도 있나 기웃거리고 더 일하고 싶어요....

  • 86. ㅎㅎ
    '20.9.29 8:33 AM (211.227.xxx.207)

    자식이 잘나간다는거 거짓말도 있겠고 진짜도 있겠고.

    근데 우리아파트에 사시는 할머니 한분도 아들 변호사인데, 심심하다고 공공근로 알바 하시던데요?
    지하철에서 안내하는 알바같은거요.

    암튼 생계형도 있겠고, 심심해서 하는분도 있겠고 다 상황에 따라 다른건데
    자식이 잘나가면 그런거 왜하냐 이런 댓글은 좀 많이 이상하네요.

  • 87. ㅇㅇ
    '20.9.29 8:36 AM (39.7.xxx.58)

    위에 김종국 부모 얘기 나와서 말인디 김종국 아버지 직업군인이었어요. 군인연금 나와요. 별 걱정은...ㅋ

  • 88.
    '20.9.29 8:36 AM (175.223.xxx.83)

    없진 않겠죠. 근데 드무니까 이렇게 조회수 높은 베스트글이 되었겠죠.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 어렵게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예요. 어쨌든 소일로 하든 취미로 하든 생계를 위해 하든 다 이유도 있고 사정도 있고 그냥 어떤 직업이든 편견없이 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89. 에휴
    '20.9.29 8:41 AM (223.39.xxx.26)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요.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가 전부도 아닌데
    대기업 회장들이 들음 웃어요

  • 90. ㅇㅇ
    '20.9.29 9:09 AM (124.62.xxx.189)

    다양한 삶이 느껴지네요.

  • 91. dd
    '20.9.29 9:24 AM (14.32.xxx.186)

    우리집 이모님은 **구에서 월세 받는 작은 건물주....나보다 훨 부자....취미로 일하셔요.

  • 92. 울아이들
    '20.9.29 9:30 AM (223.39.xxx.26) - 삭제된댓글

    다른집 잘난 자식들보다 백배더 낫고 천배 더 자랑스러워요

  • 93. Dd
    '20.9.29 9:46 AM (218.239.xxx.173)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나요?
    주부인데 파트타임 도우미.ㅡ 도우미가 그사람 아이덴티티는 아니잖아요
    미국 주지사 부인도 식당에서 서빙알바 하던데요.. 주지사 월급 적고 차 바꿔야하기에.ㅡ

  • 94. 돈있으면
    '20.9.29 9:55 A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삶이 무료해도 내몸힘든 남의 집 청소를 왜하겠어요...자식이 의사면 뭐해...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즐기기도 바쁜데요..케바케라 생각함.

  • 95. ㅎㅎ
    '20.9.29 10:06 AM (211.227.xxx.207)

    ㅎㅎ 보통은 생계형맞죠. 알바 말고 직장인들도 대부분 먹고살려고 다니는 생계형 아닌가요?

    근데 진짜 여유있는 집안 분들도 백에 한둘은 있어요.
    제가 본 분만 두분인데. ㅎㅎ 아들 변호사라 나가는 그 할머니는
    그 알바도 일주일에 한두번인가 나가는건데, 진짜 동네에서 뵐때마다 무료함에 몸부림 치고 계셨음.
    암튼, 돈벌려면 그런 알바 안하죠.

    그리고 예전회사 어떤 아주머니. 여기서 무시하는 공장일하다가 주변인과 트러블생겨서 그냥 본인이 안한다고 나갔는데. ㅎㅎㅎ 관리부 직원말이 아들 의사에 집에 방문한적 있는데 완전 대궐이었다고. ㅎㅎ
    물론 그 분도 동료 직원과 트러블로 관둘 정도면 생계형이 아니니까 관둘수는 있었겠지만 의외로 돈 있는 분도 나와서 일할려고 하시고, 또 괜찮으면 쭉 다니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긴해요.

    근데 생계형이든 심심해서 하든. 남이 그거가지고 뭐라 입댈 이유 있나요.
    그분들이 나와서 자식, 집안형편 거짓말하는 이유가 생계형이네.. 이런거 어떻게 하네 하면서 색안경끼고 보는 시선 때문이겠죠.

  • 96. ....
    '20.9.29 10:53 AM (119.149.xxx.21)

    저는 먹고살만해요.
    남편이 중견기업 ceo라.
    은퇴하고 음식관련 자격증 몇가지 땄어요.
    여성발전센터에서 몇군데 취직 알선해주었는데 남편이 말리더군요.
    너보다 훨씬 갈급한 사람이 그 일을 해야한다구요.
    듣고보니 맞는 말이라 다른 이에게 양보했네요.
    저는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나이때문에 저는 못하거든요.
    부모님이 사람차별, 직업차별하는거 아니라고 철저하게 교육시키셔서 평생 그렇게 알고 살았는데요.
    요즘 82보고 많이 놀라요.
    우리 때하고는 많이 다르구나싶네요

  • 97. ...
    '20.9.29 11:45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우리 시부모님 70대 4층건물 건물주인데 작년에 파시고
    30평 아파트 이사 현금부자에 어버님 퇴직후 연금나오시는

    남편이랑 저 벌이 합치면 의사 못지않게 버는데도
    굳이 노는게 싫다고 가사도우미는 아니지만
    가끔 친구나 친척네 알바 가신긴해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싫으신듯. 그런분들 계시고
    그런 시부모님보면 울 남편이 그대로 닮아서 부지런하다 싶어요

  • 98. ...
    '20.9.29 11:47 AM (183.98.xxx.33)

    우리 시부모님 70대 4층건물 건물주인데 작년에 파시고
    두분 사신다고 30평 아파트 이사갔으니 현금부자에 어버님 퇴직후 연금나오시는

    남편이랑 저 벌이 합치면 의사 못지않게 버는데도
    굳이 노는게 싫다고 가사도우미는 아니지만
    가끔 친구나 친척네 알바 가신긴해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싫으신듯. 그런분들 계시고
    그런 시부모님보면 울 남편이 그대로 닮아서 부지런하다 싶어요

  • 99. dd
    '20.9.29 1:20 PM (211.194.xxx.2)

    15년전에 호텔에 실습갔는데 설겆이하는 아줌마 아들이 검사라하더라구요
    며느리 생일이라고 꽃다발 시어머니가
    설겆이해서 번돈으로 며느리 직장에 배달주문 하던데. 자식이 자수성가해도 안기대고 돈버는분이 있긴 하더라구요

  • 100. ㅇㅇ
    '20.9.29 1:46 PM (182.228.xxx.161)

    저희집 교수변호사 부부인데
    제가 주로 도우미를 구하다보니 제 직업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야기 하면 자식들이 다 괜찮다는 이야기들을 그리 하세요
    정말 놀라울 정도인 경우도 있는데 우리집은 왜 그런분들만 오실까요?
    근데 또 마음에 드는 분은 없네요 ㅠㅠ

  • 101. 의대
    '20.9.29 2:17 PM (120.142.xxx.201)

    뒷바라지 힘들어요
    재력 필요함

  • 102. ...
    '20.9.29 2:45 PM (116.120.xxx.104)

    검사 의사 두신 부모들의 남다름...
    일단 액명 그대로 받으들이자면, 흥미롭네요.

  • 103. 15년전쯤일임
    '20.9.29 2:47 PM (1.240.xxx.111)

    강남사는 지인. 꼬마상가도 있고 남편이 사업도하고..
    시아버지도 연금 받고 살만한데 시부모 두 분이 리어카 끌고 폐지주우러다녔어요. 당시 70대.
    지인남편은 그러는 시부모 말리고...
    지인은 시부모 찾아 뵐때마다 리어카 밀어주며 폐지 같이 주우러 다녔어요.

    시골사는 친정고모. 의사 아들. 교사 며느리 있는데 매달 생활비 드리고 고모도 작지만 매달 연금받아요.
    놀면 뭐하냐고 농작물 포장하는 알바 다녀요.

    놀면 뭐하냐고. 남한테 폐끼치는것도 아닌데 운동 삼아 다닌다고... 이외로 그런분들 많음에 놀랍니다.

  • 104. 고모
    '20.9.29 6:13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사촌 오빠 3대 대기업 임원, 공기업 과장, 언니는 변호사
    빌딩은 아니지만 땅부자에 재산도 제법있는데
    돌아가시기 1년 직전까지 남에 집 가사도우미 진짜 하셨어요.

    본인이 많이 배우지는 않으셨지만 자식들은 다 잘 된 케이스고
    친정 아버지 형제들이 엄청 부지런 전부 자수성가 한분은 엄청버셨하셨구요
    고모 저러니 형제분들이 조카들 불러 용돈 부족하면 보내주겠다
    하셨는데 고모가 쉬는게 싫다고 고모부 돌아가시고 적적하다고
    하셨어요.
    부지런 하신분은 달라요.

  • 105. 고모
    '20.9.29 6:14 PM (59.10.xxx.58)

    사촌 오빠 3대 대기업 임원, 공기업 과장, 언니는 변호사
    빌딩은 아니지만 땅부자에 재산도 제법있는데
    돌아가시기 1년 직전까지 남에 집 가사도우미 진짜 하셨어요.

    본인이 많이 배우지는 않으셨지만 자식들은 다 잘 된 케이스고
    친정 아버지 형제들이 엄청 부지런 전부 크게 자수성가
    고모 저러니 형제분들이 조카들 불러 용돈 부족하면 보내주겠다도
    하셨는데 돈이 아니라 고모는 쉬는게 싫다고 고모부 돌아가시고 적적하다고 하셨어요.

    부지런 하신분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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