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싱글과 40대 싱글의 차이 ㅡ 싱글 컴온
30대 :
1. 결혼하라는 주변 압박이 매우 심하다.
2. 이 사람 저 사람 소개시켜 준다.
3. 영원히 혼자서도 잘 살 것 같다.
4. 모임 여기저기서도 잘 불러준다.
5. 그다지 삶의 무게나 불편함이 없다.
6. 하루하루가 즐겁고 재밌다.
7. 여행가는 낙이 있다.
40대 :
1. 결혼하라는 주변 압박이 줄어든다.
2. 어 요즘 결혼 안 하는 사람도 많아 라고들 한다.
3. 소개는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올듯 말듯하다.
4. 기혼자 중심의 모임에서 소외되기 시작한다.
5. 노화와 삶의 무게가 느껴지며 혼자 살 일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6. 그냥 가만히 있어도 놀림 대상이 된다.
7. 여행이 심드렁해지고 집에 머무는게 좋다.
8. 재미있는 일이 별로 없다.
흠냐 저만 이런가요~
50대 싱글은 어떠신지 댓글 좀 부탁해요
1. ..
'20.8.24 9:0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요즘 40대 싱글이라고 놀리는 인간도 있나요.
뒤에서야 나랏님도 욕하니 못 말리지만 전 못 봤네요.2. 그래서
'20.8.24 9:05 PM (112.214.xxx.67)하하하 그래서 저 50에 결혼 했어요. 같이 있어 줄 사람 기본 한 명은 확보해놓자는 마음으로요. 주변 50대 싱글들 운동이나 취미 하나로 정착하고, 드라마 이야기 주로 하고, 가끔 팬질 입문자들도 나오던데요.
3. 크리스티나7
'20.8.24 9:14 PM (121.165.xxx.46)결혼 혼기가 이제 따로 없더라구요.
오십에도 하고 육십에도 하고
칠십에도 홍신자 현대무용가님 결혼하구요.
때가 따로 없고
상황이 될때 하는게 맞고
안해도 전혀 문제가 안되는 시대라지요.4. ...
'20.8.24 9:17 PM (39.124.xxx.77)오~ 그래서님 축하드립니다..
짐 연세가 어케되는지는 몰지만.. ㅎㅎ
짝을 찾으셨다니... 좋으시겠네요~
40대 6번은 모지리 인간이네요.. 왜 놀리죠..5. ㅇㅇ
'20.8.24 9:29 PM (223.39.xxx.172)전 30대 후반이긴 한데 40대 몇개 공감 돼요 ㅎㅎ
근데 올해 이렇게 흘러가 버리면 어휴
어디가서 만나야할지 막막하네요6. ...
'20.8.24 9:31 PM (27.100.xxx.149)제 것도 추가할께요
30대-아주 열심히 재미나게 일한다
40대-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은데 덜 하자니 낙오될 것 같다7. ...
'20.8.24 9:38 PM (74.133.xxx.178)님이 쓴 30대는 35까지죠
8. 40대 내용 추가
'20.8.24 9:41 PM (14.39.xxx.183)(직장에서)대화하다 미혼인걸 처음 알게되는 사람은 괜히 미안해한다 ㅋ
놀리는 사람은 없었어요9. 음
'20.8.24 9:53 PM (58.148.xxx.5)30완전후반 미혼인데 결혼 안하니 회사에서 이상하게 봐요.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성격에 문제있을꺼라 깔고 가는것 같은 느낌
또 어린친구들은 저나이까지 결혼안하고 취미활동 나와 하고있는거 보면 또 이해못하죠 왜 결혼안하고 여기나올까..
암튼 눈치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여기저기에서 ㅠㅜ10. ...
'20.8.24 10:29 PM (221.151.xxx.109)저도 나이 많은 싱글인데 갔다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나랑 할 수도 없고요11. 5번까지동의
'20.8.25 3:43 AM (112.149.xxx.254)6번은 아직 당해본일 없고
7번은 반반이오.
여행이 더 좋아지고 집도 더 좋아져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나니까 장기여행도 가능하고 숙소 좋은곳 잡아서 더 쾌적하게 해외 다니고 국내 여행은 거의 안가요. 가능하면 당일하고 집와서 자요.
시간 많아지고 취향 확고해지고 혼자 살거 확정이라서 집에 돈써요. 욕실 리모델링했고 가구 다 버리고 필요한거 몇개만 맘에드는 걸로 맞추거나 남김.
집에 있는게 더 쾌적하고 편하고 좋아요.
8번은 그 전에는 사는것에 아둥바둥했는데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제가 좋아하고 돌봐줄 대상을 나로 삼으니까 사는게 재밌어졌어요. 저의 최고 관심사는 저 자신이예요. 전에는 떠밀리듯 주어진 미션에 매달렸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걸 저 자신한테 해줄려고 많이 노력합니다.12. 폴링인82
'20.8.25 4:16 A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50대 싱글
가족의 간섭은 벗어났다
그러나 사회의 간섭이나 다름에 대한 시선은 줄어들지 않는다
주변에서 애가 몇이냐고 물을 때가 난감해진다
주변에서 왜 성격이 이렇게 좋은데 결혼을 안했느냐며
난리는 여전하다.
능청만 늘어서 왜 결혼 안했는 지 썰을 풀기 시작한다.
하고 싶은 대로 살고자 다시 노력한다
아플 때 대비는 해 놔야 될 것 같긴 하다13. ...
'20.8.25 7:04 AM (121.145.xxx.235)30대후반 중간에 걸쳐있는듯요.
결혼에 대해서는 간간이 꺼내는 사람은 있지만
꼭 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어진듯해요.
모임은 원래 안나가지만 기혼자중심은 초대받아도 안갑니다.
대부분 뭐 미혼에 결혼생각없는 부유한 30대 후반이라니.
어딜가도 호구잡히기 좋아요. 그냥 비슷한 처지 아니면 안보는게 속편하죠.
20대나 30대 초반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서 혼자사는게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소개는 거의 안들어오고
들어와도 그쪽도 내가 안내키겠지만 저도 안내킵니다.
막상 결혼하자는 이야기는 30대 초반때보다 더 많이 듣지만
30대 초반일때는 멋있던 그남자들이
30대 후반이 되니 참 별루다 라는게 함정입니다.
나이들면서 더 멋있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점점 계산적이고 초라하게 변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어느쪽인가 다시 한번 돌이켜봅니다.
집에 있는게 좋지만 여행도 좋고 해외여행은 더욱 좋아요.
한국의 답답한 분위기나 공기에서 벗어난거같아요.
건강이나 체력은 점점 나빠지는거같아요.
살기위해 운동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여전히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는 압박감은 있고14. ...
'20.8.25 7:09 AM (121.145.xxx.235)남자친구와는 오래 만났고 서로 결혼한 사람들 이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한다 생각하지만 법적인 서류로 남이니 불편함과 불안감이 없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누군가를 신경쓰면서 사는 삶을 원치 않아요.
30대초반에 결혼을 하지 않은게 저에게는 신의 한수였단 생각이 듭니다.15. 골드미스
'21.6.6 5:40 PM (223.62.xxx.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