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에서 밥물이 넘칩니다. TT

[Darby]

쿠쿠 압력밥솥 6인용을 쓰고 있습니다.

구입한지 1년정도 됐는데,
첨부터 밥을 하고 나면 밥솥 밑에 흥건히 밥물이 넘쳐 있습니다.
어떨때는 식탁 밑 마루바닥으로 흘러 넘치기도 합니다.

저는 전기압력밥솥은 처음 써보는 거라 원래 그래야만 하는 건가 했답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이건 너무 불편하고, 또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서
얼마전에 참다참다 AS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기사가 와서 보고는 "원래 그렇다" 더군요

쿠쿠 쓰시는 다른 분들도 다 그런가요?
참고로 전 한번에 3인분 정도만 밥을 합니다.
현미 반정도 섞어 하구요.

여기 쿠쿠 관련된 글들 여러번 봤지만
이런 얘기는 금시 초문 이네요

기사분 말은

1. 원래 6인용이 증기배출구 부분으로 증기가 배출 되면서 밥물이 넘치는 현상이 있다.
2. 최근 모델은 홈을 파서 이부분을 약간 개선했지만 지금 모델도 똑같다.
3. 특히 잡곡을 하면 심하다.
4. 밥 할때 쌀을 한 8-9번 씻어라. 그럼 좀 덜하다.
   - 이건 너무하지요. 집에서 먹는 밥이나마 조금더 영양가 있게 먹겠다고
     일부러 무농약 현미 사서 살살 씻어 먹는데 -_-
5. 이정도로는 전혀 교환이나 환불 사유가 안된다.
6. 다른 사람들도 다 그냥 쓴다.

저, 너무 심란합니다.
사자마자 문제 제기를 할걸 여태 왜 참았나 싶구요
(사실 맞벌이라 왠만한 하자는 반품 교환 안하고 그저 참고 쓰는 체제가 되더라구요)

정말 알고 싶네요.
다른 분들 다 그러시나요?

답변 좀 달아 주세요
뭐 좋은 해결 방법 없을까요?
소비자 센터에 전화해 볼까요?

[리브]

저도 6인용 쓰는데요 흘러 넘쳐요
그래서 밥통 주위가 지저분~
전 원래 그런줄 알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성실]

저도 언젠가 식혜하다가 잘못하여 넘쳐서 밥솥이 망가진적이 있습니다. 빨리 a/slllll신청하세요.

[망뎅이]

저도 잘 쓰다가 갑자기 물이 넘치기 시작했어요.
고무패킹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들 하시는데....
한 게으름 하는지라 아직 그냥 쓰고 있네요.

[비와외로움]

원래 고무패킹을 바꿀때가 되면 그러던데...
처음부터 그런다니 이상하네요
저희 엄마도 쿠쿠쓰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H]

저도 쿠쿠 6인용 한 3년정도 되었구요
거의 매번 잡곡밥 3인분정도 하는데 한번도 안넘치고 깨끗한데요

[delion]

패킹 문제입니다. 1년정도 됐다면 딱이네요.
저도 6인용 쓰는데, 패킹이 느슨해지니 물이 넘치더군요.
교환하고는 전혀 괜찮습니다.

[밥떼기초록]

저도 쿠쿠 6인용 썻는데요 밥물 잘 안넘쳐요.
가끔 증기구 사이로 약간씩 흘러 나올 때도 있었지만
문제 있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린래빗]

저도 그랬어요..기사분이 오셔서 직접 봐주셨는데요.밥 양을 너무 적게 하거나 고무 패킹이 닳으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또는 손잡이를 꽉 안 잠궈서 그렇다고도 하구요..
빡빡하게 패킹 교체하고 나서는 그런일 없구요.
근데 또다른 문제는 손잡이 한쪽 나사부분이 파손되서 손잡이가 자꾸 빠진다는...결국 다시 A/S 받아야 되는 상황인거져.........ㅋㅋ

[민지맘]

패킹 바꿔도 구래요. 내솥없이 쌀을 넣고 물을 넣어서 A/S를 받았는데, 그때부터 밥물 넘쳐요
A/S요청했더니 패킹갈라고 해서 갈았는데, 좀 덜 하긴 하지만 넘쳐요...밥솥주위 엄청 더러워요

[러브워니]

저두 쿠쿠 산뒤로부터 항상 불만이였는데요,,
저희 친정에두 똑같은거 있거든요,,근데 거기거는 밥 할때 칙칙하면서 마치 압력밥솥처럼 끓구요,
넘치지도 않구요, 그리구 밥도 더 쫄깃하거든요..(같은 쌀, 밥두 제가 직접 실험)
근데 울 집것은 살때부터 원글 님 처럼 질질새고 주위가 난장판이 되요...

넘 이상해요,,어떤건 괜찮구 ,어떤건 이렇게 물이 흐르고..A/S받으나 마나 기계자체가 이상한거 아닌지..
밥 할때마다 신경질나요~

[한 열음]

저희도 쿠쿠 6인용 쓰는데 그런 적 한 번도 없었어요.
정말 불편하겠는데 그런 정도로는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니 우습기 짝이 없네요.
그전에 일제 타이거 6인용 썼을 때도 그런 적 없었는데 6인용의 경우 그럴 수 있다니 이상합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의뢰해보심이 어떨지요?

[Darby]

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함이 좀 풀리네요

그런데 패킹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이번에 기사가 와서 패킹을 갈아줬거든요
그런데 저녁에 바로 밥하는데 또 주르륵 입니다.
기사도 해결된다는 확신 없고, 이왕 왔으니 하며 의례적으로 갈아주는거 같았구요 T.T

근데 전혀 안그렇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제건 1년전에 산 IH인가 음성되고, 암튼 비교적 신모델인데...
왜 어떤건 그렇고 어떤건 안그런지. 정말 러브워니님 말처럼 밥할때마다 신경질 납니다.
AS기사 다녀가고 난 뒤론 아니 이사람들이 알고도 이런걸 계속 팔았나 하는 마음에 더 화나요

[아들맘]

혹시 메뉴를 어떤걸로 하시나요? 저도 첨부터 그런문제로 as했었는데요..아무이상없다였어요..
그래서 본부장??이랑 연락해서..다시 오시라고 하고..그분께서는 아무래도 담당자니까..엄청 친절하고..다른곳으로 나쁜말 나갈까봐...엄청 조심하시던데..
다 뜯어보고 이것저것 갈아봐도 마찬가지..
원인을 찾았어요..의외로 간단한것..
저희 현미에다 잡곡을 섞어먹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잡곡밥코스로 해서 밥을 했죠...........
근데 혹시나 해서 현미밥으로 코스를 했더니....
이게 왠일..하나도 안 넘치고..너무너무 잘 되는거 있죠..
님도 코스를 바꿔서 한번 해보세요

[홍어]

윗분말씀 마져요.
전 기분따라 이거저거 넣어서 잡곡하는데요.
어쩔땐 넘치고 어쩔땐 괜찮고 그래요.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겨서 물양을 조절하거나
코스로 조절하니깐 좀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