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새 아파트가 하자덩어리에요...........어떻해야 하나요???
아래 어떤분이 글을 올리셨기에 답답한 마음에 저역시 글을 올립니다.......
한달전에 새 아파트에 입주했어요......(확장공사한 아파트의 맨 끝라인-일명 외벽-)
이사하는날 보니 멀쩡하던 바닥에서 물이 올라와 도배지가 다 젖고 곰팡이 슬고....
그때부터 보수공사 해달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 해 줍니다.......
(오늘 와서는 확장공사한 부분이라 시공사측과는 상관없다고 발뺌을 하면서도 도배지는 새로 해 주겠답니다............) 하도 승질이 나서 그 부분 시멘트 뜯어내고 새로 공사 해 달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맨꼭대기 아래층인데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이건 또 무슨일이래요............ 몇 날 몇 일을 하자보수 접수하는곳에가서 난리를 쳤더니 공사는 해 줬는데 며칠 지나니 또 생기네요.........
거실 바닥과 벽 사이 틈새가 벌어져 손가락이 쑥~ 들어갑니다...........
첨에 마루가 잘못되었는줄 알았는데 미장공사가 잘못된겁니다.......
근데요........시공사 측에서 하는말이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살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하자가 너무많아 신경질이 나서 오늘은 마루를 들어내고
바닥 미장공사를 새로 해 달라고 성질을 냈습니다. 해줄려나요???
저,,,,,,,,, 이런데 시공사측 말대로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거에요???
인생 선배님들도 다 그냥 사시는거에요????
이래서 다들 돈이 많이 들어도 이름있는 아파트 사실려고 하나봐요............
새 아파트는 다 이런가요??? 아직 아는집이 없어서 여기다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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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혀니
'05.7.6 5:28 PM어디 아파트인지..궁금하네여..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두 첨 입주하구 거의 1년은 하자보수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발코니 천정에서두 물이 뚝뚝 떨어져서.. 새로 산 세탁기가 흠집이 나구요.
방안에도 물이 차서.. 도배며.. 장판이며 난리도 아녔습니다..
어찌나 속상하던지.. 첨 입주할때.. 도배, 장판.. 좋은걸로 새로 했었거든요..
글구.. 밑에 층에 물이 센다고 작은방을 뜯어내고..
하튼.. 장난 아녔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는 동안.. 계속 하자보수 하고나서야.. 괜찮더군요..
옥상 방수 까지.. 다시 했을정도였으니까여~~
참고 살긴여.. 계속해서 요청해서.. 수리를 해야죠~~
끝까지..싸워야 합니다...^^2. 카페모카
'05.7.6 5:34 PM절대 참으면 안됩니다.. 한두해 살 집도 아닌데 말이죠...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끝까지 전화하셔야 합니다..
그 쪽에서 질리도록... 저희 시누가 작년에 새아파트 입주했는데
입주후 3개월 넘어서 까지 보수공사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러니 맘대로 외출도 못하고 ㅠㅠ 다행히 시누 남편(뭐라 부르죠?? ㅎㅎ)
께서 건설쪽에서 일을하시는데 아마 마니 도움이 된것 같더라구요..
시누 남편께서 이런식으로 일하면 법정까지 간다구 했다네요..
제가 봐두 넘 하더라구요...ㅠㅠ
아주 시간 질질 끌면서 아파트내에 한두동이 그런 보수공사 하는게 아니니까
본인집까지 오는데는 시간 엄청 걸린답니다.. 암튼 신경쓰이셔두 꼭 하자 보수공사
하셔서 좋은집에서 편안히 사세요..^^3. 맑은시냇물
'05.7.6 5:34 PM저도 미칠 지경 이랍니다
3년전 입주 했걷ㄴ요 거실 유리 깨저있었더던요 아직도 ~~미처요
구찬 ㅇㄹ 정도로 쫓아다녀야 되나봐요4. 즐거운 어미
'05.7.6 6:50 PM확장한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건 인테리어 하신분께 보수 받는 것이 맞습니다.
보일러도 틀어 보시구요 (확장부분 에어가 차서 보일러 작동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윗층 누수로 일어난 피해부분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서 피해보상 받으세요.
제가 이런쪽에서 일을 했는데요
드레스룸 상부장이 떨어져서 장식품을 파손했거나
누수로 아이들 책이 젖었을경우 등
시공사의 잘못으로 입주민의 재산상의 손실을 끼쳤을 때는
다 현장예산으로 보상해 줬습니다.
하자보수가 계속 해결이 되지 않으면
본사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시고 (본사에서 체크하기땜에 현장에서 신경 많이 씁니다)
현장 공사과장을 만나 확실하게 이야기하심이 좋을 듯해요.
속상하시겠네요........5. mari333
'05.7.6 7:00 PM예전에 살던 아파트 안방욕실이 물이 새서 결국 안방,거실 바닥을 다 까고 하자공사를 한적이 있거든요. 하청받는 사람들한테 얘기해봤자 틱틱거리기나 하지 대충 고치더라구요.
윗책임자를 만나셔 해결을 보셔야 해요. 그리고 여자혼자 가서 얕보니깐 신랑분이나 윗어른분과 같이 가셔서 얘기하는게 좋으실 거예요. 구청에다 부실공사라고 신고한다고 난리까지 치니깐 겨우 공사에
들어갔었어요. 무슨일 있으셔도 꼭 하자 꼼꼼하게 손보도록 하셔야 합니다.6. 예원맘
'05.7.6 7:53 PM이름있는 건설회사라면 건설회사 홈페이지에 글 올려 보세요.
요즘 큰 회사들은 입주자의 의견에 많이 예민 하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어 놓으면 위에서 부터 압력(?)이 있어서 조금 더 성의 있게 하자보수를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입주시 수리나 확장을 하셨다면 하자보수시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7. 클라우디아
'05.7.6 9:43 PM홈페이지에도 올리고 그회사 사장, 건축부장, a/s팀장등에서 사진 다 찍어서 내용증명 발송하세요.
현장에 백번 얘기해도... 전화로 접수하지 마시고 직접 만나 얘기하시고 본사로 연락하면 어찌됬든 바로 반응 오더군요.
근데 진짜 확장이나 수리한 집은 좀 어려움이 있어요. 저희집 식탁등이 우리실수로 나가서 전기아저씨들이 하자 왔다 얘기하는데 확장한 집은 잘 안 봐준데요. 여기저기 건드려서 그런것도 많고...
일단 사진을 찎어서 증거를 남기세요. 그리고 저도 제가 전화 안하고 남편이 전화하고, 남편이 홈페이지 올렸어요. 확실히 반응 빨라요. 이상하죠? 여자라고 나를 만만히 봤는지...
전 일하러 온사람한테는 화 안내구요, 무조건 책임자 찾아서 얘기했어요. 일하는 사람하고 얘기해봐야 싸움만 생기거든요.
요즘 홈페이지도 있고, 또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니까 두루 알아보세요.8. 예비주부
'05.7.7 3:06 PM다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났어요.......
신랑......바쁜 관계로 신경도 못 써주고........
다들 좋은글 적어주셔서 끝까지 투쟁해 볼렵니다..
해주는 그날까지.......
공사해주면 다시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