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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어머님께 선물을 항상 가격 오버해서 사자고 해요

'''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8-04-20 18:39:14
시어머님이 남편 키우시느라 항상 고생 많으셨고 지금도 저희 많이 챙겨주세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 저도 항상 마음으로나 물질으로나 많이 챙겨드리려고 하고, 친정에서도 시어머님께 감사하다고 봉투 따로 주시며 선물 사드리라고 하세요.

근더 남편이 항상 제가 생각한 금액보다 오버해서 가격을 얘기해요
평생 선물 잘 안하다가 제가, 이거 저거 어머님 챙겨드리자 얘기하면
제 마음에 너무 고마워하면서도 가격이 3배 이상이 뛰어요.

이번에도 닥스에서 가방 하나 해드리려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50언더로 생각)
갑자기 프라다는 어떠냐고 하는거에요
전에 팔찌 하나 해드리려고 했는데
진주 세트가 되고요..

솔직히 남편이 저렇게 얘기할 때마다 너무 당황스러운데
저희가 받는게 더 많아서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시어머님이 명품이나 치장에 관심있으신 편도 전혀 아니라서
좀 바꿔드림 좋을거같은거 얘기하면 꼭 저렇게 얘기하네요

그렇다고 어머님 선물 해드리자는데
넘 비싸다도 할 수도 없고
그동안 자기는 하나도 신경 안썼으면서 괜히 내가 하자하니 가격 높여 얘기하니 좀 그러네요 ㅡㅡ
IP : 175.223.xxx.16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0 6:41 PM (175.223.xxx.187)

    그냥 선물하지마시고 현금으로 드리는게

  • 2. ...
    '18.4.20 6:44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시댁에서 받은게 물질적으로 많으시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세요. 시댁에서 땡전한푼 못받았는데도 그런 남편 데리고 사는 여자도 있습니다. 속터져요 아주

  • 3. 원글님네가
    '18.4.20 6:44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받는 게 더 많다면서요.
    받은 만큼 맞춰 돌려드리는 것도 아니고
    남편분 보기에는 최소한 그 정도는 답례해야 하는 거죠.

  • 4. ㅇㅇ
    '18.4.20 6:45 PM (49.142.xxx.181)

    받는게 더 많다면 남편이 하자는 대로 따라도 큰 무리는 없는것 아닌가요?
    생신때만 선물한다면요..

  • 5. ...
    '18.4.20 6:46 PM (220.120.xxx.158)

    받는게 더 많다면서요
    그럼 뭐 할말없지않나요

  • 6. ...
    '18.4.20 6:47 PM (175.223.xxx.84)

    소탐대실

  • 7. 222
    '18.4.20 6:48 PM (223.38.xxx.199)

    소탐대실 2

  • 8. """
    '18.4.20 6:50 PM (175.223.xxx.168)

    생신때만 선물하는게 아니라서 그래요
    거의 분기별로 하나씩 합니다
    어버이날, 각종명절, 생신 등등..
    그래서 뭐라도 하나 하자고 하는게 무섭네요

  • 9. 222
    '18.4.20 6:53 PM (223.38.xxx.199)

    그럼 님이 먼저 나서서 뭐 해두리잔 말 하지마요 ㅠㅠ

  • 10.
    '18.4.20 6:54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님이 하는거보다 더온다면서요?
    뭐가 불만인거에요?
    내며느리라면 국물도 없겠네.
    나이든분이 닥스가방 들라고요?
    나라면 싫겠어요.

  • 11. 분기별이면
    '18.4.20 6:56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연4회인데요
    어버이날, 설날, 추석, 생신, 요기까지 하면 4번이네요
    이럴 때는 다들 선물이든 현금이든 드리지 않나요?
    원글님댁이 딱히 많이 하시는 것은 아니에요

  • 12. 말을
    '18.4.20 6:58 PM (211.214.xxx.165)

    말을 아끼세요~~ 뭐하자는 말을 안하면되죠
    이번에는 친정엄마 뭐하나 해드리자고 하세요^^

  • 13. 남들은
    '18.4.20 6:59 PM (113.199.xxx.21) - 삭제된댓글

    더 안받아도 그정도 다 챙깁니다
    별문제 없어보이네요
    빚내서 해드리것도 아닌데....

  • 14. 궁금
    '18.4.20 6:5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친정엔 안하나요

  • 15. ##
    '18.4.20 7:07 PM (119.194.xxx.222)

    친정에는 빈도수가 훨적고요. 거의 안해요.
    밥한번씩 사드리는정도고, 친정에서 다 하세요. 친정에서도 시댁못지않게 금전적 지원 해주십니다.
    제가 남편한테 좀 황당한부분은 그동안 안한걸 제가 하자하니 다 하고싶어하는거에요.
    223님은 그렇게 공격적으로 댓글 삼가주세요. 님 며느리한테 받으시구요.

  • 16. ##
    '18.4.20 7:10 PM (119.194.xxx.222)

    윗분들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마음 더 표현하고 잘하고싶은데 제생각한것보다 금액이 계속 오버되니 남편한테 얘기하기가 껄끄러워요. 제가 챙기자고 얘기안하면 남편은 그런거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에요.

  • 17. ...
    '18.4.20 7:13 PM (110.70.xxx.152)

    그냥 선물 50 안에서 한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아니면 어차피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냥 사고 통보하세요.

  • 18. 딴에는
    '18.4.20 7:21 PM (116.45.xxx.121)

    할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나보죠.
    눈이 있으니 친정 어머님 차림새와 비교하고 있든가요.
    그냥 의논 없이 님 선에서 챙기세요.

  • 19. ....
    '18.4.20 7:22 PM (1.227.xxx.251)

    남편이 닥스와 프라다 가격 차이는 알고 제안하는건가요?
    딱 잘라 우리 예산은 이만큼이야~ 아니면 너의00(남편이 쓰기로한 예산)을 포기해야해
    하고 정해줘보세요. 선물 생각도 못한 사람이면 예산이란 개념도 없을수 있어요

  • 20. 아마
    '18.4.20 7:22 PM (115.41.xxx.47)

    남편 눈높이=시어머니 눈높이 일텐데..자질구레하게 선물 하지 말고 할 거면 남편 말 듣고 선물 고르고 횟수를 줄이는 것이 나을 듯 해요.

  • 21.
    '18.4.20 7:39 PM (58.140.xxx.157)

    시어머니께서 그런 선물을 좋아라 하시나요???
    저도 시어머니고 아들네한테 지윈해주는편인데 아들이 집에올때 뭐하나라도 사오면 반갑지 않던데요

    나 안쓰고 자기네 도움되라고 지원해주는건데 사오면 내가 지원하는게 도움이 안될거같아서 사오면 마음이 편치 않던데요
    며느리한테 이런거 왜사오냐고 너네꺼나 사라고 했다가 갑닥 미안해서 그래 고맙다 잘먹을께 한적이 많거든요
    나한테 안사오고 한푼이라도 절약해서 자기네 기반잡는게 나는 더 좋은데말이죠

  • 22. 시어머니께 한만큼
    '18.4.20 7:55 PM (106.245.xxx.135)

    똑같이 친정에도 하세요 살때 같이 사면 되겠네요 친정에서도 받을만큼 받는다면서요

  • 23. ..
    '18.4.20 7:57 PM (180.230.xxx.90)

    그럼 당분간 지출이 부담되더라도
    친정어머니께도 시어머니 선물에 상응하는 금액의 선물을 하세요.
    남편이 반대할 명분이 없잖아요.
    남편 좀 못됐어요.
    본가 지원만 생각하고 처가 지원은 하찮은가 보네요.
    본가 지원이 고마우면 처가에도 그만큼 해야죠.
    아내,처가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따위로 하나요?

  • 24. !!
    '18.4.20 8:05 PM (119.194.xxx.222)

    58.140님 딱 맞아요. 저희 시어머님이 항상 그리 말씀하세요.
    너희들한테 주는돈 도움되라고 하는거라고.. 뭐 하지 말라세요.
    그동안 옷도 많이 해드렸는데 한번도 입으신적 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저도 성의표시정도 하고 워낙 물건에 관심없으셔서 소소하게 해드리고 싶은거거든요.
    근데 뭘하기만 하면 남편이 금액 뻥튀기를 해버리니까 되게 부담되요. 남편이 금융권이고, 본인이 재테크해서 여유있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인진 모르겠고 전 더 아끼고 싶어요. 애태어나면 돈들어갈일이 산더미인데..
    저는 친정에서 받은돈도 다 남편주거든요. 생활비를 따로 더달라고도 안해요. 돈 모으라고요.
    근데 매번 저러니 저도 괜히 짜증나요.

  • 25. !!
    '18.4.20 8:09 PM (119.194.xxx.222)

    저희 친정에서는 극구 사양하세요. 주시면 주셨지 받으려고는 안하셔서요. 이번에도 공청기 친정에 한것보다 어머님께 두배 더 비싼거했네요. 그러고 프라다 가방 얘기하고 있으니ㅡㅡ 남편 왤케 얄밉죠.

  • 26. 도대체
    '18.4.20 8:09 PM (115.136.xxx.67)

    본인이 일 저질러 놓고
    한번도 아니고 매번 일 저지르고 왜 처리를 못 하나요

    남편한테 예산도 얘기 못 하나요?
    아니면 선물 주자는 말을 말던가

    시어머니가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먼저 말 꺼낸 것도 아니고
    다 본인 탓인데 누굴 원망해요

  • 27.
    '18.4.20 8:10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댓글까지 읽으니 소탐대실 맞는듯요

  • 28. ..
    '18.4.20 8:13 PM (119.194.xxx.222)

    댓글들 잘 읽어봤어요. 편들어주신분들 괜히 다 감사하네요.
    주신 글들 잘 읽어보고 앞으로 좀 더 잘 처신해야겠어요.
    다들 감사드려요

  • 29. 어머니가
    '18.4.20 8:30 PM (121.128.xxx.122)

    선물을 유용하게 사용하면
    남편을 타일러서 가성비 좋은 걸로 하시고
    (저도 쓸데없이 비싼 물건 안 좋아해요.)

    그렇지 않다면 현금 드리세요.
    그런데 댓글도 보니 원글님이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좋은 어머니시네요.
    그럼 남편한테 자기가 자꾸 이렇게 나를 곤란한 시험에 빠트리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식을것 같다고 직구로 날리세요.
    화목한 가족으로 보여요.
    남편 철 들게 하새요.^^

  • 30. 다음엔
    '18.4.20 8:32 PM (211.44.xxx.57)

    에르메스 선물 드리자고 해 보세요

    우선
    경제적 능력 되고
    자기가 먼저 말 못하고 아내가 말 꺼내니 본심 표현
    그런것 같네요

  • 31.
    '18.4.20 8:3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바보세요
    친정에서 주는 돈을 남편을 왜 주나요
    본인돈도 차고 넘치는것 같은데...
    양가에 공평하게 하는것도 아니고만
    남편분 양심 없네요
    장모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진짜 안챙기는게 말이 되나요
    혹 원글님 전업이라고 지가 번돈 지 맘대로 쓰겠다는건지
    이제부터 친정에서 돈 주거든 비상금 만드시고
    원글님 부모님은 스스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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