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오리털 침낭 세탁은?
걍 햇빛날때 말리라고 하고 정 하고 싶음 손빨래 하는데 돌덩이 처럼 무거워 질거고 나중에 오리털 다 풀어줘야 한대서 무서워서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보관할땐 돌돌말아 백에 넣어두는게 아니고 망사같은데다넣어서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같은곳에
걸어놓으라고 하더군요.....
혹시 여러분들은 오리털 침낭 보관 어떻게 하고 계세요?
겉에 백은 손빨래 할껀데요..과연 저걸 어떻게 해야 할까......
글구 보니 저희 신랑도 군대에서 침낭 빤적 없었던것 같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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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쉐리~
'05.4.22 2:07 PM오리털이불류는 3~4년에 한번 드라이나 세탁해주심 된다고 합니다.. 너무 자주 빨면 털의 기름기가 빠져서 보온성이 떨어진다나 뭐라나.. 하지만 더럽다면 함 빨아야 겠네여..
저는 그냥 세탁기에 돌려요.. 미온수에 울섬유세제 풀어서 울코스로 돌려요..
베란다에 널고 바짝마르기 전에 한번 쯤 바닥에 펴고 속에 뭉친 오리털이 골고루 퍼지도록 두드려 줍니다.. 보관은 완존히 거조시켜서 다른 이불이랑 같이 보관해요..2. 김지혜
'05.4.22 3:10 PM보관 및 관리방법
침낭의 수명은 침낭의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침낭사용자의 관리능력에 달려있다.
결론적으로 사용자가 얼마나 부지런함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다.
다운침낭이건 패딩침낭이건 여행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침낭을 침낭주머니에 넣어두지 말고 잘 세탁하고 건조시켜서 넉넉한 보관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다.
(침낭이 젖었는데도 그대로 침낭주머니에 며칠째 그대로 두면 그 다운은 사망했다고 보아야하고 그 이후에는 침낭은 이름만 다운침낭이지 침낭으로서의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음. 패딩침낭도 마찬가지)
다운침낭은 보관 시에도 습기에 주의해야 한다.
보관 시에 넣어 다니는 침낭주머니에 그대로 오래보관하면 다운의 복원력이 상실되므로 집에서 보관할 때에는 넉넉하고 발수가 되는 보관용 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우기에는 건조한 날 침낭을 꺼내어 건조시켜주면 침낭을 10년이 되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탁 시 세척제의 양도 다운침낭의 생명을 좌우한다. 즉 세척제를 많이 사용하면 많이 사용할수록 침낭의 수명이 단축된다.
그리고 화학세척제는 금물! 화학세척제를 잘못사용하면 침낭원단안쪽에 다운이 빠지지 않도록 코팅 처리되어있는데 이것을 화학세척제가 이것을 파괴시켜버린다.
세탁 후 털이 많이 빠진다고 하는 경우는 대게 세척제를 잘못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침낭세탁은 손세탁이 가장 무난하며(요즈음 Wool 코스가 있는 세탁기가 많이 나오는데 Wool코스가 있는 세탁기는 세탁기로 세탁해도 무방) 30°c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넣고 30분에서 1시간정도 담가두었다가 오염이 많이 된 부분은 특별히 손으로 부분세탁한 후 거품이 완전히 빠질 때 까지 헹군 다음 세탁기로 탈수 한다.
그런 다음에는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침낭을 골고루 두들겨주면 침낭이 골고루 펴지고 다운의 다시 새것처럼 살아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탁 후나 세탁기 탈수 후 세탁물을 절대로 오래두면 안된다.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로 오래두면 다운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다운냄새가 원단에 배여 건조 후에도 퀘퀘한 냄새가 나서 침낭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제가 자주 가는 동호회 게시판에 있는 글 중 일부를 퍼온 거예요.3. 승이만울아
'05.4.25 3:18 AM감사합니다..근데 드럼 세탁기에 빨아도 될까요??울코스는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