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네요 ㅎㅎ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아내 이순삼씨 고향은 전북 부안입니다 . 군산에서 여상을 졸업하고 국민은행 창구에서 근무하던 중 가난한 학생 홍준표를 만났습니다 .
홍준표는 은행 창구에 있던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고 맑은 눈빛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10 만원 등록금을 2000 원씩 3000 원씩 쪼개서 찾았습니다 .
며칠 밤잠을 설치다 선배 도움으로 다방에서 처음 만났을 때 홍준표는 용기 있게 말을 합니다 . “ 아가씨가 마음에 듭니다 . 나하고 살 생각 있으면 다음 주 수요일까지 도서관 4 층으로 와주세요 ” 라고 , 이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데 다행이도 이틀 먼저인 월요일에 이순삼 여사가 나타났습니다 .
홍준표는 들뜬 마음으로 빨간 코트를 입고 벤치에 앉은 이순삼 여사에게 프로포즈 합니다 . “ 형편대로 같이 삽시다 ” 라고요 . 투박하지만 진실한 홍준표의 프로포즈가 이순삼 여사의 마음을 흔들었고,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아마 그날 입었던 코트가 인상적이어서인지 홍준표는 빨간색을 가장 좋아합니다 .
가난한 영남 남편 호남 아내는 결혼식도 못 올리고 지하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 홍준표는 5 년에 걸친 이순삼의 헌신적 뒷바라지로 1982 년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결혼식도 치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