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키세스님! 산요 오븐 토스터기 사용기 좀 부탁해요.
욕망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며칠동안 여기 올리신 오븐 토스터기에 대한 후기 꼼꼼히 읽었는데요
프린세스는 여기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고 또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세련되다는 말씀에 끌리고 있구요
(아마 요즘은 구하기 힘들어서 더 그럴 거예요)
하지만 8L라서 생각보다 많이 작다는 말씀도 있으시더라구요
산요도 키세스님이 올려주신 사진 보니 거의 프린세스와 비슷한 거 같아 보이거든요.
실제로 보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온도 조절이 더 자세하게 세부적으로 된다는 점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지금 검색해서 산요와 프린세스 사진 둘 다 띄워 놓고 고민하다가 다시 키세스님께 부탁드립니다.
실물을 보신 소감과 사용기를 좀 올려주셔요. 꼭요
일밥을 너무 유용하게 보고 있구요. 이태리 요리 샐러드등에 관심이 많아요. 서양요리가 만들기도 편하면서 차리면 모양도 더 나는거 같고... 초짜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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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세스
'04.10.10 1:45 PM허걱... ^^;; 놀래라.
제껀 9리터라 조금 더 커요.
외관도 크고 가격대비 좀 있어보이네요.
제가 프린세스 토스트기를 실물로 본적이 없어서 비교불가... ^^;;
안의 팬이 A4용지보다 쬐끔 작은 정도랍니다.
20쎈티 팬이 들어가네요.
메이커는 산욘데 중국에서 만든거구요.
상자에는 미니오븐이라고 적혀있고 설명서에도 베이킹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온도조절은 숫자로 적힌 온도만 되는게 아니라 세밀하게 다 할 수 있어요.
타이머는 15분이지만 on으로 맞춰두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다 할 수 있답니다.
다만 시간은 알아서 챙겨야 하지요. ^^;;
해먹어 본건 쥐포구이...
예열 없이 250도에서 3분 걸리네요.
기존 토스터기 보다 조금 더 걸리는 듯...
그리고 어젯밤에 시험 삼아 피칸파이를 해봤어요.
평소 이지쿡으로 35분 정도 걸려서 노릇하게 바삭하게 만들어 먹는데 여기서는 예열시간 빼고 55분 걸려서도 앞쪽이 좀 질쩍해서 컨벡션기능의 필요성을 절감했구요.
쪄놓은 생선 데우는데 230도에서 15분...
전자렌지나 후라이팬이 낫겠더라구요. ^^;;
소비전력이 1200W, 타이머 소리가 좀 거슬리는 것 빼고는 만족스러워요.
참 토스터기처럼 문을 열면 자동으로 앞으로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이게 좀 불편하네요.
또 전의 토스트기는 한쪽 구석에 콕 박아놨었는데 이건 그게 안된다네요.
뒤로도 몇쎈티 떨어져야하고 옆으로도... 위로도... 발열이 좀 돼요.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 주시어요.2. 키세스
'04.10.10 1:54 PM소형은 전형적인 오븐토스트기인 듯...
토스트만 하실거면 시간이나 소비적력이나 이게 나을 것 같구요.
저처럼 토스트기로 이것저것 많이 하는 사람이나, 오븐이 아쉬운 자취생들에겐 제가 산게 맞을 것 같아요.3. mylene
'04.10.10 9:21 PM신속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올려주신 사진에서 보니 거의 전자 렌지 만큼이나 커 보이더군요.
다목적으로 쓰기에 참 좋을거 같아요.
제가 물건 하나 사려면 정말 비교 고민 많이 하는 타입이라서요...
프린세스던지 산요던지 잘 고르고 저도 사용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