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2016 년 봄학기 여성사 강좌
강좌 소개
“ 역사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살아있는 지침이다 ”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당사자인 할머니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국익을 위해 당사자들이 조금 양보하고, 덮고 가자는 것이지요. 극우세력들은 질세라 정부를 옹호하기 위해 할머니들에게 다시 모욕을 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이익을 위해 희생되고, 양보해야만 했던, 하지만 기록조차되지 못했던 슬픈 역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문제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많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 학교에서 배운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여성의 역사를 잘 모르는 이유는 바로 역사를 쓴 주체들이 남성 지배층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그들의 시각으로 기록한 역사에는 여성들의 삶이란 기록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 말하자면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억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 하지만 많은 제약이 있더라도 여성사를 복원해 내려는 노력은 계속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 여인상이라는 것이 허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여성사 강좌는 단지 여성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 그러한 역사를 통해 우리 현실의 여성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
강의 일정
04.05 1 강 역사 속 말없는 여성들에게 말 걸기 : 왜 여성사인가 ?
04.12 2 강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 : 여왕 통치의 성공과 실패
04.23 3 강 [ 현장답사 ] 장소 추후 공지
04.26 4 강 어느 고려부인의 일생 : 시집가지 않는 여자
05.03 5 강 조선여인의 정체성 : 딸에서 며느리로
05.10 6 강 [ 쟁점토론 ] 열녀 : 죽음인가 ? 죽임인가 ?
05.17 7 강 근대 여성의 아이덴티티 : 현모양처론의 두 얼굴
05.24 8 강 신여성의 이상과 현실 : 현실 속 해방의 꿈
05.31 9 강 [ 역사인물재판 ] 나혜석 : 시대의 선구자인가 , 무모한 일탈인가
06.07 10 강 끝나지 않은 역사 , 일본군 ‘ 위안부 ’
강사 소개
주진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
[
한국여성사 깊이 읽기
] (
푸른역사
)
대표집필자
.
[
고등학교 한국사
], [
중학교 역사
] (
천재교육
)
의 대표집필자로서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
강좌
정보
일
시
: 2015. 4. 5. ~ 6. 7.
화요일 오후
7
시
~9
시
30
분 총
10
회
장
소
:
참여연대
2
층 아름드리홀
자세히 보기 및 신청하기 >> http://goo.gl/tpR0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