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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키키님!! 어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1,818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9-02-26 20:02:59
오늘 기적님 사연을읽고 82 안이 훈훈해짐을 느낌니다...너무 따뜻합니다...이 공간이..
오늘 얼마전에 읽은 어머님 걱정하는 작은키키님 글 보고 메모해놓았다가 마침 시간이 나길래 퇴촌 다녀왔습니다..
82안이 아님 느낄수없는... 너무 따뜻한마음...  감동받고왔습니다...
그저 고추장사러가는 고객일뿐인데  점심까지 차려놓으시고 (제가 제일좋아하는 장아찌....된장찌개...비지찌개...호박섞인 김치찌개) 정성이 묻어나는 반찬들...마치 제 친정에 온 느낌!!  
지금은 아직 꽃피는 계절이 아니라 넘 썰렁하지만 4월 5월이되면 꽃밭으로 장식하게될 뜰...
정갈한 장독들....꽃피는 5월에 꼭 다시오라고 잡아주시던 손....작은키키님 훌륭한 어머님두신것 넘 축복입니다...부러워요....
고추장 된장맛도 일품이더군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혜영
    '09.2.26 11:11 PM

    이곳이 어딘지 저도알고싶네요 맛난된장먹고파~~~~~

  • 2. 야생화
    '09.2.27 9:49 AM

    회원장터에서 "작은키키"님으로 검색해보세요...

  • 3. 이혜영
    '09.2.27 6:25 PM

    야생화님 검색이 안되요 쪽지좀 부탁합니다 ㅠㅠ

  • 4. 작은키키
    '09.2.27 7:24 PM

    야생화님..
    감사드려요..^^ 저희 어머니께선 훈훈한 마음을 가진 분 이세요..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끝나고 집에 오니 한 청년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가전제품 A/S 기사였지요..
    젊은 총각이 끼니 거르고 다닌다고 밥 챙겨 주시던 어머니지요..
    딸인 언니와 저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그때는 이해 못했었어요..
    세월흐르고 딸들도 나이을 먹으니, 사람은 작은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
    저도 기적님 사연 듣고 마음이 좀 그래요.. 우리 딸도 이제 돌 지난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야생화님.. 깊은 관심, 칭찬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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