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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이사문제로 골치가 아파요...

| 조회수 : 1,30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9-01-29 09:15:01
안녕하세요? 중3, 고2 올라가는 아들 둔 엄마입니다.
중3 아들이 동네 애들이랑 어울리느라
공부보다는 노는데에 취미를 붙여 여전히 초딩처럼 놀아댑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맹모삼천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직장과 가까운 강남으로 갈까 했는데  
이사를 하면 큰 애가 새벽 6시에 집에서 나가야할 지경이네요.
큰 애는 특수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전학이 불가하거든요.
하숙시킬 상황도 아니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목동으로 이사간 엄마는 첨에 이사를 권하더니
큰아들 이야기에 그냥 그 동네 있으라고 하네요.
작은 애가 딱히 공부에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전학 간다고 크게 달라지겠냐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동네에서 십년도 넘게 산 애들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
머 새벽 여섯시에 나가는 애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1-2년 시험삼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 공부 안하면 다시 오더라도...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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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9.1.29 9:45 AM

    중3 정도면 이사 간다해도 친구 찾아 버스타고 예전 동네로 놀러다닙니다.
    큰 애 아침에 학교 다니기 힘든데 그냥 계세요.

  • 2. 김흥임
    '09.1.29 10:40 AM - 삭제된댓글

    ㅠㅠ
    제 아들단짝 친구
    대구로 이사가버렸는데 시간만 나면 서울로
    친구들 만나러 와요 ㅠㅠ

  • 3. 로라
    '09.1.30 1:17 PM

    큰 아이 학교와 조금이라도 거리가 멀어지면 안되죠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작은 아이를 대안학교로 보내심은 어떨런지요?
    제 아들과 너무 똑같아 지나치려다 댓글 답니다
    저는 몇년을 고심끝에 이번에 과감히 결정하고
    3월 부터 대안학교로 입학합니다
    물론 미인가 학교라 중학교 졸업은 검정고시를 봐야하지만
    그런것 들이 그리 중요할까..많은 생각들을 하며 지낸 세월만
    수년입니다
    제 아들이 지금 중2 올라가는데
    그넘의 프로게이머 된다며 허구 헌날 PC방,아님 동네 친구들과
    놀러만 다니고 과외 빼먹고 학원 빼먹고 사람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입학할 대안학교를 가 보았는데
    왜 진작에 더 일찍 이런 학교에 안 보냈을까..오로지 그 생각만 들더군요
    공기 좋고 선생님들 한없이 좋으시고
    오전만 교과 과목 수업이고 점심먹고 오후 기간 부터는
    특기 적성과 선생님들과의 자유 토론시간을
    갖고 공기 좋은 산속 운동장에서 축구,농구등 하며 뛰어 놉니다
    대안학교 선생님들..참..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이 80~150정도래요..
    교사분들 중80%는 전직 교사분들 이 더라구요
    제 아들 녀석,기숙 생활하며 남과 더불어 살고
    자기 양말부터 모든 옷들 빨고 자신 스스로 하며 자립하며 살아가는 것을
    기대해 보며 저는 빨리 3월이 왔으면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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