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다이소에서 로케트 건전지 구입하고 억울하고 분해서 글 올립니다.

| 조회수 : 6,46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9-09 15:31:58




위 사진을 보시면 밧데리가 빵꾸가 나있고 밧데리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도 상태가 좋지가 않아보입니다.  웬만하면 그냥넘어갈려고 했으나 소비자를 무시하고 또 무시하는 자들을 보면서 2002년 홍명보가 스페인과승부차기때 마지막 패널트킥을 성공했을때만큼 가슴이 뛰고 흥분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략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달여전에 무심코 집앞 다이소에서 Gigamax(가가막혀서..)라는 밧데리를 무심코 집었습니다.  마침 아파트 도어락의 밧데리가 오래되었길래 갈아끼웠죠. 근데 일주일쯤 지나서 퇴근하는데 도어락이 작동하지 않는거예요. 

열쇠수리공을 불렀는데 작동을 안하면 도어락을 뜯어내야만 한다네요. 드라이버로 도어락을 젖히니까 그냥뜯겨지드만요.도어 내부의 밧데리를 보니 저상태였습니다. 열쇠수리공아저씨는 저가밧데리를 사면 저렇게 액이 흘러 도어락보드가 쇼트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네요.

다이소에 연락하니 얼마후에 로케트사에서 도어락과 밧데리를 보내라고 하여 택배로보냈습니다.

한 열흘쯤후에 글쌔 세상에나 네상에나 저렇게 녹이슨 밧데리가 "도어락을 분라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누액으로 추정" 한다는 천안함1번어뢰가 놀라서 까무러질만큼의 답변이 왔습니다. 

밧데리는 뜯겨진 도어락과 전혀 다른공간 즉 아파트도어 안쪽에 밧데리커버안에 고이 누워있드랬습니다. 밧데리는 아마 뜯어내는 소리도 잘 안들렸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때문에 고이잠자던 밧데리가 순식간에 갑자기 구멍이 뻥 뚫려 누액이 질질 흐르며 최소 몇달은 됨직하게 변색되었다는게 로케트사의 답변이었습니다.

참으로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답변입니다. 밧데리를 사면 장난감에도 넣고 면도기에도 넣고 비싼 고가 전자장비에도 넣습니다. 쓰다보면 약간의 흔들림이나 충격이 가해지는건 사실입니다.

설사 어느정도의 충격을 받았다고 쳐도 저렇게 질질 흘러 비싼 장비를 망가트린다면 무서워서 누가 저런 제품을 쓰겠습니까? 앞으로는 밧데리를 신라 금동불상모시듯 무진동가방에 모시고 다녀야 할판입니다. 

로케트사의 연구원인듯한 사람에게 전화가 왔는데 , 자기 할말만 계속 늘어놓으며, 충격을 받자마자 어떻게 저렇게 밧데리부위가 곰팡이 핀것처럼 될수있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충격받았다는 주장만 늘어놓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자 민형사상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것이라고 두세차례 겁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아이들 훈계하듯이 안하무인이었습니다.

긴 안목에서 소비자를 존중하고 의견을 청취하지는 못할망정 이런 단순한 손해마져 말도 안되는 이유로 소비자를 겁박하는 업체들이 있다는건 앞으로 있을 피해를 막기위해서나 ,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고쳐져야 할것입니다. 

처음에는 기존도어락값(35만원) 대신 새로 교체한도어락(18만원)만 청구하였으나 이제는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함께 요청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고가 장비에 밧데리를 사용시에는 이러한일들이 일어날수 있다는걸 아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기나긴 싸움이 될듯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끈질기게 한번 붙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9.9 6:43 PM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해보세요.

  • 2. ocean7
    '13.9.9 10:52 PM

    흐미..꼭 이기세요 !!!

  • 3. 요리초보닝닝
    '13.9.10 11:17 AM

    그런데 다이소 건전지 기가맥스가 로케트 밧데리 회사 것인가요?
    여하튼 너무 저가형 쓸 경우에는 저렇게 흐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사놓고 보관만 하다가도 저렇게 못쓰게되어서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피해가 없어서 욕하면서 버렸지만 -_-; 도어락이 망가지면 정말 열받네요.

  • 하나곰
    '13.9.10 12:05 PM

    네 광주에 있는 로케트사에서 연락이온걸보니 로케트에서 만드나봐요? 님도 저 ggaimax가 흘러내렸나요??

  • 요리초보닝닝
    '13.9.11 3:28 PM

    아뇨, 다른 제품이었던것 같아요. 다이소에서 산 적은 없는데, 이름 모를 처음 보는 제품이었어요~

  • 4. 유연
    '13.9.14 12:03 PM

    건전지, 누액 이 두단어로 검색한번 해보세요

    건전지 터지고.누액누출로인한 피해사례가 무궁무진하게 많더군요
    저도
    예전에 비슷 경험있어요

    멀쩡한 무선마우스내부에서 건전지터졌습니다
    건전지 누액터지는순간은
    팍~팍 소리나더니.잠시후
    부글부글 뭔가 막 끓는소리가 나면서 누액이 흘러나오더군요
    그때쓰던 무선마우스 잘 닦다쓰려다가
    그누액은 중금속이라나 뭐라나.. 인터넷검색해보니. 막 겁을 줘서
    그냥 버렸답니다

    터지는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건전기자체가 결함이있더거나 아니면 건전지를 짝짝이로 시기별로 다르게 끼워넣었다던가 그럴때
    누액터지는 사고가 생긴다고합니다

  • 5. 진맘
    '13.9.15 3:34 PM

    메트로놈에 9v 건전지를 사용하는데 저가 중국산 1000원짜리 (보통 4000원가량)사용했다가 비싼 메트로놈이 망가졌어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542 고향에 갈 수 있기를 도도/道導 2020.09.19 156 0
25541 내 몸 값은 타인이 결정합니다. 17 도도/道導 2020.09.17 629 0
25540 새집 장만했습니다. 17 도도/道導 2020.09.15 1,077 0
25539 두 아이가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의지할 수 있도록 가족이 .. 2 날아라나비 2020.09.14 606 0
25538 감사의 눈물로... 도도/道導 2020.09.11 646 0
25537 딱 걸렸다냥~ㅎㅎ(집사 밥 탐내는 고양이^'^) 5 fabric 2020.09.10 1,829 0
25536 비행기 안에서 맞이하는 일출을 보며 도도/道導 2020.09.09 560 0
25535 (오월이) 아침풍경 9 푸른감람나무 2020.09.08 720 0
25534 디딤돌의 표정 도도/道導 2020.09.08 300 0
25533 모든 걱정 거리들을 무시하고 싶다 도도/道導 2020.09.07 317 0
25532 도도와 윔비의 생각 8 도도/道導 2020.09.05 714 0
25531 중용지도를 걷는다 2 도도/道導 2020.09.04 289 0
25530 챌시의 일상 23 챌시 2020.09.02 1,513 3
25529 조침문을 읽으며 유씨 부인을 생각한다 2 도도/道導 2020.09.02 462 0
25528 아픈 가슴으로 시작하는 9월 6 도도/道導 2020.09.01 780 0
25527 통행료 요구하는 댕댕이 골목 대장 9 나니오에 2020.08.31 1,299 0
25526 화나게 만들었어도... 6 도도/道導 2020.08.31 529 0
25525 濁水蓮花 2 도도/道導 2020.08.30 316 1
25524 제발 이러지마ㅋㅋ(컴퓨터하는 집사 방해하는 귀욤 고양이) 7 fabric 2020.08.28 2,006 2
25523 수고하는 이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싶다 6 도도/道導 2020.08.28 537 0
25522 역지사지를 알기나 하는지 6 도도/道導 2020.08.27 922 1
25521 온갖 대우 받기를 원하는 자 7 도도/道導 2020.08.26 735 0
25520 온갖 존경을 받기 원하는 자들 6 도도/道導 2020.08.24 825 0
25519 범백을 이겨낸 아깽이가 갈 곳이 없어요. 가족을 찾습니다 6 스냅포유 2020.08.24 1,766 0
25518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습니다. 2 도도/道導 2020.08.22 74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