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면은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열린 대대적인
농민들의 시위현장입니다.
이들은 대선후보에게 이 자리에 와서 대안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고
노무현대통령은 용기있게 이 자리에 서서 자신의 소신을 말하고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흥분한 군중이 계란을 던질 정도로 사실 후보에게는 위험하고
득이 되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이회창은 이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은 미선,효순 추모 촛불집회였습니다.
당시 노후보는 '대통령이 되려는 자가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여러차례 방문을 조언받았음에도 자신의 신념대로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그러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대중영합적으로 그곳에 얼굴을 들이민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본거죠.
'반미면 어떠냐?' '사진찍으러 미국가지 않겠다'라는 대담한 발언을
한 사람 답죠. 결국 대통령이 되어 동북아균형자라는 개념으로
당당하게 미국을 외교적으로 공략한 대통령이 됩니다.
만일 저라면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표 얻을 계산을 했을텐데요.
놀라운 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미-냉전주의자인 이회창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일이죠. 기자와 수행원을 동원하고요.
기막히게도 수구세력들은 노무현이 '촛불시위'덕에 대통령이 된
포퓰리스트라고 5년동안 저주를 퍼붓고 폄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