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노대통령이 계란맞는 장면과 상황설명

| 조회수 : 1,63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8-07-04 01:32:06


이장면은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열린 대대적인

농민들의 시위현장입니다.

이들은 대선후보에게 이 자리에 와서 대안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고

노무현대통령은 용기있게 이 자리에 서서 자신의 소신을 말하고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흥분한 군중이 계란을 던질 정도로 사실 후보에게는 위험하고

득이 되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이회창은 이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은 미선,효순 추모 촛불집회였습니다.

당시 노후보는 '대통령이 되려는 자가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여러차례 방문을 조언받았음에도 자신의 신념대로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그러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대중영합적으로 그곳에 얼굴을 들이민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본거죠.

'반미면 어떠냐?' '사진찍으러 미국가지 않겠다'라는 대담한 발언을

한 사람 답죠. 결국 대통령이 되어 동북아균형자라는 개념으로

당당하게 미국을 외교적으로 공략한 대통령이 됩니다.

만일 저라면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표 얻을 계산을 했을텐데요.

놀라운 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미-냉전주의자인 이회창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일이죠. 기자와 수행원을 동원하고요.

기막히게도 수구세력들은 노무현이 '촛불시위'덕에 대통령이 된

포퓰리스트라고 5년동안 저주를 퍼붓고 폄훼합니다
인간의굴레 (tomgreen)

제가 가입하게 된 동기는 우선 민주 아줌마들이라서고요 둘째는 안사람 건강이 좋지 않아 제가 살림을 하는데 음식을 만들지 못해 배워서 맛나게 해주고 싶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후나
    '08.7.4 2:14 AM

    아 그당시..기억나요..

    감동의 연속이었던 노무현...

    지금도 같은 감동으로 남아있죠.

  • 2. 뇩코끼리
    '08.7.4 2:42 AM

    몰랐어요...노통이 추모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었다니...

  • 3. 세스영
    '08.7.4 3:00 AM

    그러니 이모씨는 다들 대통령인 것처럼 떠받들엇지만 떨어졋고 소신과 원칙을 지킨 분이 대통령이 되었잖아요. 저런 대통령 한번만 더 나왓어도 나라가 이꼴은 않되엇을 걸...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5년간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용기인지 몰랏던 사람들이 이제라도 깨닫고 있으니 그마나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너무 늦지 않은 것이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6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823 0
35295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795 0
35294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1,014 0
35293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760 0
35292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633 0
35291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993 0
35290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643 4
35289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689 0
35288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859 0
35287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000 0
35286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399 0
35285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354 0
35284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401 0
35283 123 2 마음결 2025.03.18 1,627 0
35282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649 0
35281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691 0
35280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549 0
35279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822 0
35278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302 0
35277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426 0
35276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610 0
35275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675 0
35274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597 0
35273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4,113 0
35272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3,00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