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홈베이킹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프로그래머쪽 일을 하는 직장인인데,
스트레스가 많을텐데도 말수도 적고 해서 저처럼 얘기하고 푸는 스탈이 아니라...
남편이 스트레스 풀 길이 없을까 걱정이 되어
자기 홈베이킹을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 얘기했더니
역시 아무말 없이 시작했습니다.^^
지금 몇 달 되었는데 얼마만에 휘핑기 좀 사줘~ 하길래 사주고,
또 얼마 후에 나 캔우드 반죽기가 너무 사고 싶은데...가능할까? 하고 조심스레 묻길래 비상금 털어서 사줬어요.
그때 중고 반죽기 알아보느라 열심히 들락거리다가 이제는 남편이 홈베이킹할만한 레시피 보러 오게되네요. ^^
베이킹 시작한 후로 한층 밝아진 남편 모습에 많이 기쁘고
울 이쁜 딸이랑 저를 위해 매주 어떤 걸 만들어 줄까 고민하고 만들어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해요.
도움이 되는 82cook도 감사하구요.ㅋㅋ
말이 딴데로 샜네요.
글남기는 건 다름아니라 예전부터 들러서 눈팅만 하던 불당까페에 너무너무 간만에 갔더니
회원 아니면 이제 글도 못보네요.ㅡㅡ; 게다가 회원 인증제라니...헉!
혹시 회원님이신 분 계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제 번호는 011-9033-1891 입니다.
추천해주시는 분 주소 알려주심 감사의 쿠키라도...물론 남편표지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홈베이킹하는 남편 덕에 이곳 자주 오네요.^^ 혹시 불당 회원이신 분 계신가요?
네덕에사랑가득 |
조회수 : 1,839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8-06-12 0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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