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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챙겨주고 이해해주는 손아래시누와의돈문제의다툼

| 조회수 : 2,396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8-04-21 12:15:27
저의 신랑과 저는 지금 시누와 시누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해서 10년을 살고있습니다.
처음부터 시댁은 형편좋지못한 장손집안이었지요.
힘든일도 많았으나 항상 오빠내를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우리애들 이뻐해주고 년에 한번은 옷도 사주고 살갑게 했지요.
  항상 시누가 얘기하기로는제가 밑에 여동생이 3명이나 있어서부러워하던군요.
내가 특별히 동생들에게 신경쓰는것도 없고 지들 결혼해서 알아서 잘 살고 있고 설,추석,행사있을때빼고 거리가 멀어서 만나기도 힘들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시누가 여동생들만 큼 편하기야하겠습니까?  
얼마전 시누에게남매게를 2~3년  만기가 되었겠기에 제가 이번에는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게통장관리를제가 맡으면 안되는지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 이사하면서 시누가 나한테는 말도 안하고이자도 작고 하니 몇백을 빼서쓰고(시어머니께 얘기하니까 쓰고 넣어두라 했답니다. 둘이다 똑같습니다)
다시 통장에 넣어두려고 했는데 만기때까지 못넣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시어머니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시어머니께서 관리하는 것이 어떻겠냐면서요?
그말할때는 아무말 않했습니다.
나한테 남매계통장을 보면 오해할까싶어서 얘기한다더군요.
참 내가 시누한테 어떤 사람이었는
지......언니를 그렇게 안봤다고하네요 .
저도 시누와 시어머니 사이가 특별한 사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무슨얘기가 오가던지 편하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 가려고 했어요.
이미 10개월도 넘어서 뒤늦게 얘기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말하기 싫고 그전에 해결하려고 했겠지요?
여러가지 생각이났지만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아직도 그렇네요.
신랑하고  한 소리듣고 시누한테 전화해서 오해한것 같다고미안하다고 전화해라고 합니다. 신랑은 가족들하고 안볼꺼냐며 저한테 얘기하데요.
저는 다른데서 기분이 상한것이 아니라 돈을 좀 통장에서 빌려쓴다고 하면 제가 안된다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고 돈이 생기면 넣어놓으라고 했을건데요.....시어머니도 그통장이 시어머니와 남매3가족통장입니까? 얘기라도 해주지 서운합니다.
둘밖에 없는 남매지간 남매통장 의미가 뭔지....
제가 먼저 전화를 해야 할까요?

답변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4.23 8:57 AM

    저희가 몇년전부터 가족계를 해왔어요 저랑 여동생은 결혼을 안해서 돈을 좀더 냈구요 남동생네는 애도 있고 맞벌이긴 해도 좀 작게 냈어요 많이는 아니고 하도 남동생네가 힘들다고 해서 처음에 삼만원인가? 냈던것 같애요 남동생이 둘째고 밑에 여동생인데 오빠인데도 더 낸야된다는 생각은 안하더군요

    그렇게 몇년을 모아서 꽤 됐었어요 처음시작이라서 큰시누인 제가 계주를 할려다가 올케한테 하라고 하고는 올케명의의 통장으로 저랑 여동생이랑 곗돈을 보냈는데요 중간중간에 얼마가 모였는지 미리 말을 안하고 꼭 물어봐야됐었구요 그래서 속으로 좀...그랬었어요 그렇다고 내색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던중에 남동생이 실직을 해서 일년을 논것 같애요 다행히도 올케는 일을 했었구요 그래도 남자가 버는것 만하겠어요? 저도 힘들면 올케가 통장을 가지고 있으니깐 곗돈을 쓰겠다고 하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말이 없길래 여유는 없어도 힘들지는 않나보다 했었는데요

    엄마한테 돈을 쓸일이 있거나 가족여행할때 쓸려고 모은돈이어서 엄마 보청기를 사야될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올케한테 곗돈으로 보청기를 해야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썻다고 합니다.
    사실 속으로 굉장히 기분이 나빳어요 이런일은 의논을 해야되는거잖아요? 근데 아무말없이 썻다고 하니...근데 동생이 실직으로 인해서 그런거니 뭐라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보청기는 사야되고 그럼 내가 카드로 할테니 올케가 쓴 만큼의 돈은 내라~ 나머지는 저랑 여동생이 충당하기로 했어요 그때 남동생은 마침 직장을 다니게됐어요 다행이지요...
    그렇게 몇달을 넣고 힘들다고 계를 쉬자고 하길래 (사실 얼마한다고...) 그러자 하고는 올해부터 시작을 했어요

    계주는 제가 하기로 했구요 제가 몇년하면 여동생이 하기로 했구요 그렇게 제가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올케가 기분은 좀 안좋았던것 같애요 당시 목소리가 그랬거든요 얘기를 오래해서 풀었지요... 사실 제가 더 화를 내도 될상황인데도 그러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가족인데요...

    원글님은 특히나 친구시기도 하네요 상대방은 더 자존심이 상할수 있어요 먼저 푸세요~ 그래도 니가 쓴건 토해내라...하시고요 제생각엔 지금 통장을 가져오시면 일이 확대가 될것같으니 시누가 돈을 전부 매꾸고 나면 이번엔 내가 계주할께~~ 하고 통장을 가지고 오시면 좋겠어요

    가족계니만큼 돌아가면서 관리를 해야된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다른분 의견은 어떻게 되실지...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4.23 8:57 AM

    왜 글 수정이 안되는지...오타때문에 몇번을 새로 썻다가 삭제를 했습니다.ㅠ.ㅠ

  • 3. 옥수수
    '08.4.23 8:42 PM

    윗분 말씀을 읽어보니 가족이라는 말이 와 닷습니다. 전화를 할까하다가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어떻게든 풀어야겠지요. 다시는 안볼 사이도 아니니까 말이죠.말씀 감사합니다. 조만간에 전화를 할랍니다.

  • 4. 코로
    '08.4.24 4:23 PM

    참. 저런 문제는 해답이 없지요..
    안보고 살꺼 아니면 순리대로 푸는수 밖에요..
    내 형편이 힘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저런거니까요..

    저희도 시집 삼형제중에 맏이는 매일 실직상태니 2,3째가 10만원씩 펀드 붓습니다..
    둘째인 제 이름으로 하고요.. 시동생이 매달 자동이체 해 놓는데
    제가 2달정도 불입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12월에 정리 해 놓고 있었지요..
    얼마 안돼는 거래도 지금까지 금액이 얼마다.. 요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자가 영~ 메롱이다
    하면서 알려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야 투명하고, 계속 이끌어갈 이유도 생기지요..
    원래 돈은 깨기 쉽고, 쓰기 쉽지, 쓴돈 다시 채울려면 어려운거지요..(돈이 금새 생겨서
    형편이 핀것도 아닌바에야..)

    잘 풀어보세요.. 가족이니까.. 하는게 중요한데..(생판 피 한방울 안 섞인 가족이라니..)
    그래도.. 한숨 한번 쉬고.. 전화 하세요~

  • 5. 편안한집
    '08.5.10 2:00 PM

    편하게 생각하세요.
    남이 돈을 가져간 것도 아니고...
    메꾼다고 하쟎아요.
    그리고 잃어봐야 몇백만원이쟎아요.
    그러면 님은 더 당당하고 아쉬울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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