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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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무거운 짐들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20/30대 잘 없죠?
제 나이 또래는 거의 핸드백만 달랑달랑 매고 다니는 것 같아요...
장바구니도 들고 타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
제가 가로 세로 50 cm 정도 크기 물건 들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경우
왠지 나만 그런것 같다는 약간의 창피함이 느껴져요...
자의식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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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y
'07.10.22 5:16 PM전 거의 마을버스 이용 많이 하는데요..
짐이 두세개 일때도 있는데 그냥 다녀요.
그 사람들한테 피해입히지 않는한 그냥 당당히 다니려고 노력해요.
솔직히 창피할때도 있긴해요..ㅎ2. 삼식맘
'07.10.23 12:36 AM저는 큰 백 매고 그 안에는 거의 시장바구니 수준이에요. 회사 지하가 이마트인데 이마트에서 제가 들고 갈수 있을만큼 사서 퇴근하거든요. 지하철만 50분정도 .. 중간에 한번 갈아타기도 하고.. 내려서는 버스도 타야하지만 이렇게 다니는게 편해요. 택배상자도 회사에서 받아서 집까지 들고 오는 경우 허다하구요. 집에서는 지하철로 다섯 정거장 가야하는 마트에 가서 장바구니 가득채우고 왕복합니다.
창피한 건 모르겠어요. 남한테 피해준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사는 모습일 뿐이라는 생각만.3. 잠오나공주
'07.10.23 12:49 AM저도 가끔 시장보고 버스타고 올 때 있는데 별로 창피하진 않은데..
사람 많은 버스는 안타요.. 짐 많으면 중심 못잡고 넘어질까봐요..4. 날날마눌
'07.10.23 2:34 AM전 30대인데 운전하기전에 유모차 애짐까지 다 가지고 갈아타고 1시간도 다녔는데요...
바로 얼마전에 운전 합니다만...
저희 시누 저조다 2살 어린 같은 30대인데 아무것도 안들려고 해서
솔직히 좀 심하다 생각합니다...딱 자기가 가져운 가방만 감당하려하지
가벼운 쇼핑백하나도 안들려고 해요...
그게 제 생활에 지장을 안주면 그러던가 말던가인데...
늘 갖다달라고하니 미치겠습니다...자기몫의 부모님 주신 냉장고 차지해야하는 음식들 등등
근데 원글님이 창피해하실건 없는거 같아요.
누구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필요에 의한거잖아요...5. 팜므파탈
'07.10.23 6:20 AM어머.. 전 차도 없고, 운전도 못해서..
남편이 마트나 백화점에 데리러 오지 않으면
항상 양손 가득 들고 버스 잘 타고 댕겨요.
결혼 전에는 택시 잘 타고 다녔는데, 결혼하고 보니.. 택시타는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아주 많이 무거우면 마트에 배달 의뢰하지만 (제가 가는 대형마트들은 배달이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장바구니 한가득 정도는 직접 들고 버스타요.
한번도 창피하다는 생각 해본 적 없어요. ^^6. 촉촉한하루
'07.10.23 9:55 AM저두 사정상 20kg쯤되는 엄청난 짐을 두개씩 들고, 아이 손 붙들고 그러구 버스타구 온 서울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아이때문에 자리를 금방 양보해 주셔서 불편함은 모르겠구...창피함은... 더더욱 모르겠네요...
가끔 제가 탄 버스에 아이업구 시장본 봉지에 박스에... 그러구 타는 엄마들 보면...
부끄러워보인다기보다는... 당당해 보이던걸요...
앞으로 잘살겠구나... 싶기도 하구...
제가 성격이 좀 뻔뻔해서 그런가...7. 젠느
'07.10.23 10:54 AM동지를 만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래도 전 제가 짐 많이 들었다 싶은날은 그 차에 저만 짐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 심히 자각하곤 한답니다..
8. 빼꼼
'07.10.23 11:55 AM저도 제손으로 하는게 더 편한 편이라^^
장봐서도 들고 오지 느긋하게 배달시켜놓고 기다리는거 잘 못해요..천성이..-.-
근데, 무거운거 들고 다니는거 왠만큼만 해야지,안그럼 여기저기 관절 아프세요, 조심하세요^^9. 수현이
'07.10.23 3:36 PM저도 무거운짐들고 버스나 마을 버스 타고다님니다...
차가 없어서ㅜ.ㅜ10. 쏘쏘쏘
'07.10.24 3:00 PM세일때 백화점 가면 주차하는데 몇시간이라 그냥 차두고 버스타고 가는데요..
쇼핑백 여러개 들고 뒤뚱뒤뚱 하면서 열심히 버스탑니다;;
별로 창피한건 없는데 무거워서 힘들어하죠..ㅋㅋ
제가 너무 무딘건가??@@11. 파란창문
'07.10.24 3:17 PM전 회사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퇴근길에 두손가득 장봐가지고 가는데요.. 내용물이 빼꼼 나올땐 약간 창피하기도.. ㅋㅋ 글구 무거워서 뒤뚱거릴때도 쪼끔 창피~
그래도 윗님들 말씀처럼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는거 아닌데요 머~~~ 앞으로도 계속 그럴꺼 같다는.... *^^*12. 비오는 날
'07.10.24 5:30 PM요즘은 택배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백화점서도 배달 해주고요
주부들이나 장본거 끙끙대고 들고가지 ..
저도 몸 생각해서 백화점이나 마트 배달시킵니다..13. 연우엄마
'07.11.1 3:48 PM어머 저는 애하나는 업고 한명은 손잡고 그리구 아기 기저귀며 옷들은 큰숄더백메고
버스타고 친정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러 다녀요
가끔 작은애가 버스에서 소리지르면 그건 좀 민망하고 창피하지만 짐으로는 그런생각
전혀 안드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