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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 봐주세요..

| 조회수 : 2,84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8-29 10:57:23
저희 가족은 미국에서 영구귀국한지 3일째 인데요... 4살된 딸이랑 100일된 아기가 있어서 시댁에서 조선족 입주도우미를 아시는 분께 부탁해서 구했다고 하시네요..

당장 담 주 부터 오시기로 했는데... 그 아줌마 거주할 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드려요..

다들 방을 어떻게 드리나요?

저흰 방이 5개인데... 큰방은 저희 부부가 저희방이랑 연결된방을 저희 큰딸이 쓸거 같아요..

생각같아선 100일된 아가랑 큰딸이랑 같이 재울까 하구요... 또 방하나는 신랑 서재로 쓰려고 하구요...

그럼 좀 큰방 하나랑 저희집에서 제일 작은방이 하나 남는데..... 큰방은 애들 놀이방으로 그냥 꾸며주고 싶은데... 젤 작은방을 드리자니 너무 작은거 같아서 고민이예요..

시댁어른은 들이는 사람 넘 야박하게 하면 안된다시며.. 큰방을 쓰게 하고... 제가 혼수로 해왔던 침대 ( 그 당시 엔틱이 유행이라 높은 침대를 구입했었는데.. 너무 높아 신랑이 불편해 해서 이번에 어른들이 낮은것으로 바꿔주시거든요.. 저희 침대를,,, 그래서 혼수로 해온게 남게 되었어요... )  퀸사이즈에  화장대랑 옷넣는 서랍이 딸린것인데  그걸 넣어서 도우미분이 평소에 쓰고 손님이 와서 혹시 자게되면 도우미분은 잠시 작은방에서 자게하고 손님접대용 방으로 쓰면 어떠냐고 하시거든요...

근데 그건 좀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어차피 남는 침대인데 그냥 손님 접대용방으로 꾸며놓고 평소 손님 없을땐 도우미 아줌마가 쓰도록하는것도 효율적인것 같기도하고... 입주도우미는 첨이라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07.8.29 12:37 PM

    제일작은방 드리는게 맞죠
    전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 2. 로엔그린
    '07.8.29 2:29 PM

    저희집은 아주머니 방에 붙박이장이 있고, 서랍장, 티브이 정도 놓아드렸습니다.
    원글님에 제일 작은 방이 그정도 들어간다면 내드리셔도 됩니다.
    오히려 큰방에 기거하다가 손님왔다고 다른 방에서 자라고 하는 것이 더 실례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대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3. 보라보라
    '07.8.29 2:45 PM

    제일 작은 방 드립니다.
    저희도 도우미 아줌마 있어요.

  • 4. 봄이와요
    '07.8.29 3:00 PM

    다 제일 작은 방 쓰시던데요.

  • 5. kAriNsA
    '07.8.29 8:14 PM

    큰방이든..작은방이든 자기 세간(물건) 가져와서.. 살텐데 손님왔다고 다른방 가라하면..
    싫을것 같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작은방 주세요^^

  • 6. 다희맘
    '07.8.30 10:00 PM

    얼른 메모해야겠네요. ㅎ

    모두 감사드립니다! ^^

  • 7. mazingga
    '07.8.31 7:54 AM

    도우미분한테 침대방 주면 절대 안됩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가서 침대에 드러누워있어요.
    잘하는건 첨에 한두달이고 그 담부턴 아예 대 놓고 누워계시더라구요.
    우리도 이불 싹 개면 눕고 싶은 맘 없는데
    침대 있으면 괜히 거기서 책도 보고 하잖아요.
    그러면서 기대고 자고....
    방은 좀 웬만한 크기로 드려야지...그분들도 사람이니까....
    저희도 방 5개인데 방 하나는 너무 작아 김치냉장고랑 렌지 들여놨거든요.
    그래서 중간방 드렸는데 밑에 집 보니 제일 작은방을 아줌마방 주데요.
    그래선가.....2달에 5번까지 바뀌는거 봤어요.
    요즘엔 한달에 한번 정도 바뀌는거 같애요. ㅎㅎ
    밑에 집 다녀온 후 제가 그방가서 누워보니 으아....엘리베이터도 아니고
    폐쇄공포증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 걸리겠다...생각도 들었거든요.
    제일 합리적인건...(제 생각인데)...
    웬만한 큰방을 서재방으로 하고 애들 놀이방을 합치고
    아줌마는 중간방 주시구요, 이불깔고 주무시게 하고 티비 조그만거 놔두세요.
    일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편안해야 일도 여유있게 하는거 같아요.
    단, 너무 풀어지지 않게 중간 중간 단속 잘하세요.
    저는 그게 잘안되요.,,,흑흑

  • 8. 하늘담
    '07.8.31 8:40 AM

    모든것은 입장바꿔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 9. 바다
    '07.8.31 9:41 AM

    시부모님 말씀이 맞지만 침대방 쓰다가 손님온다고
    작은방 쓰라고 하면 더 기분상할것 같습니다.
    다른분들 얘기처럼 제일 작은방 주시고 tv, 화장대겹 서랍장 정도 놔주시면 될것 같네요..

  • 10. 푸른싹
    '07.9.2 12:37 PM

    침대생활 하던 분이면 침대를 원할테고, 아니면 방바닥이 편하겠지요? 시부모님 말씀대로 큰 방 내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침대냐 아니냐는 그분이 편한 대로 하는 거 아니겠어요? 침대 있다고 무조건 드러누을 거라는 생각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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