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도 잘 안읽고 (애들이 어려서라고 핑계삼고 있지만.. 암튼 잘 안읽게 되더라구요 --) 유치하기 짝이 없는 30대 아줌마에요.
아직 둘째가 두돌도 안되어서 집에 꼼짝마하고 있는데...
둘째 낳기전까지 일을 했던 저로서는 매일매일이 고민의 연속이에요..
둘째가 좀더 크면 어떤일을 해야할까.. 언제 시작해야할까.. 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문학에 대한 깊이도 지식도 없는데 자꾸 글이 쓰고 싶어요. 좀 제대로 배워서 (뭐 배운다고 다 글다운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읽을만한 동화도 쓰고 싶고.. 읽으면서 빙그레 웃음지어지는 수필이나 콩트도 쓰고 싶고.. 전혀 예상치못한 사람과 결혼해서 살면서 싸우면서 느끼고 겪었던 일들도 스놉도 쓰고 싶고 나아가 시나리오도 쓰고 싶고..
그치만 그게 생각뿐이지 엄두가 안난다는거.. ㅋ
나혼자만 생각하면 문예창작과에 들어가 공부해보고 싶지만.. 들어가기도 어렵겠지만.. 현실적으로 꼬맹이들 둘은 어찌할것이며 경제적인것도 문제고...
뭐 혼자 책많이 읽으시고 습작도 많이 해보시고 써보세요...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오늘은 왠지~ 그런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밤이네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글쓰고 싶어요...
하우디 |
조회수 : 1,392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08-16 0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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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브로콜리
'07.8.16 11:06 AM하우디님... 그럴때 있지요..
전 문창과 나와 전혀 그쪽과 연관없는 직장에 다니다 지금은 육아휴직중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미련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계속 글쓰기를 놓지않는 동기들보면 부럽기도하구요..
요즘은 인터넷 카페도 그런 동호회모임이 많은것같더군요..
서로 다른사람이 쓴 글들 읽고 의견도 교환하고 하는것같던데요..
지금 저는 둘째가 3주되어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이없고,
큰아이도 스트레스받아 계속 힘들게해서
아무생각없이 지내고있는데...
저두 좀 키워놓고나면 다시 그런 여유가 생길지..^^
카페 한번 둘러보시고 짬나실때 단문이라도 조금씩 써보세요~2. 오후
'07.8.16 2:19 PM건조한 결혼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 독서와 글쓰기였어요.
문창과 나오면 좋겠지만 예능이란 어느정도의
소질을 타고나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쓰고싶다면 그만한 능력이 내재되어 있는 분이 아닐까요?
문학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단상을 업수이 보지 마시고 짧게 써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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