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운명일까요?

| 조회수 : 2,644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7-05-21 12:00:37
고등학교 다닐때 딱히 뭐가 하고 싶은게 없었고 대학가려니 가고 싶은 과도 없었어요.
아빠가 식품영양학과가 전망이 좋다고 하도 권하셔서..알고보니 아빠가 음식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대학다니면서도 잘하지도 못하는 화학.생물 하려니 재미없더군요..
졸업하더라도 영양사는 하기 싫더군요..
그런데 어찌어찌 첫직장부터 영양사..그것도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병원이었죠..
적성이 안맞아서인지 첫째 가지면서 핑계로 그만뒀어요.
그리고 아이 둘키우고 재취업 성공해서 7년을 다녔어요.영양사로..ㅋㅋㅋ
친구들도 다 놀려요..영양사 안한다고 노래부르던 니가 제일 오래한다고...

오늘부터 전업주부에요.
방황하는 큰애 ..좀 잡아줘야 될것 같아서..애도 엄마를 간절히 원하고..
이때 아니면 안될것 같아서요..

그런데 웃기죠..
그만둔지 이틀 됬는데요..이젠 아예 밥을 해달라고 하는데가 있네요.
집안일도 관심없는제가..더더구나 부엌일은 정말....싫어요..
82폐인이어도 따라해본 음식은 별로 없거든요.-.-
그렇게도 벗어나고 싶어하는데..왜 자꾸 그길로 꼬일까요?
적성도..관심도..없는데도 가고 있는 길이 있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7.5.21 1:34 PM

    잘지내시죠? ^^
    적성도 관심도 없었는데, 가고있는길.. 전업주부의 길을 가고있습니다. -_-;;

  • 2. 포항댁
    '07.5.21 10:23 PM

    잘 지내시죠 ?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내내 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해 무지 답답하고 숨막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지요 ?

  • 3. 깜찌기 펭
    '07.5.21 10:48 PM

    포항댁님도 잘지내시죠?
    반가운 맘에.. ^^

  • 4. narie
    '07.5.21 11:46 PM

    적성도 관심도 없었는데
    막연히 여자가 하기 좋은일일 거라는 환상만으로 뛰어든 길에 본의아니게 8년째 몸을 담고 있네요..
    그만둬야지 소리를 여덟해동안 내리 읊으면서도 이젠 빼도박도 못해서 그냥 다녀요. -,.-
    한번 발을 담궈버리니 본의아니게 자꾸 이렇게 꼬이는거같아요.
    대책없이 그만두는 건 무서운데, 다니는 것도 하루하루 지겹고 힘들고 우울해서 죽을맛이고 인생에 만족이란 없나봅니다.
    전업주부가 되고파서 집안 유리알같이 치우고 산책하고 오후에 차한잔 놓고 책읽는 상상 매일매일 합니다. 근데 실제론 그렇게 안된다면서요? 크크.
    쓰다보니 하소연이.. ^^;;

  • 5. 김민지
    '07.5.22 8:43 AM

    펭님! 포항댁님! 모두 안녕하시죠?
    너무 보고 싶네요.^^
    narie님! 저도 본의아니게 발목이 잡혀서리...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318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380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035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050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667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749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06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20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699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847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00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45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17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02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33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41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594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776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32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266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10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174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14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19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56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