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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캐나다에 사시는분.....

| 조회수 : 92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7-03-09 12:04:34
캐나다로 이주를 하기로 결심하고 고민이 많아서요...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거든요...
캐나다의 한인 교포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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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녜스
    '07.3.9 2:29 PM

    캐나다의 전체 인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구보다 적습니다.
    이 사실 하나가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가끔, 캐나다에는 일자리가 너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연한거죠.
    캐나다가 미국 옆에 있어, 미국과 시스템이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미국과 캐나다는 엄연히 다른 나라고 모든 시스템이 미국과는 다릅니다. 미국시민에게도 혜택이 없어요.

    캐나다의 한인 교포들의 직업으로는 스몰 비즈니스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1962년 이후의 공식 첫이민이었으니, 이민 역사가 아주 짧아요. 따라서, 한인들의 캐나다에서의
    위상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상대적으로 중국은 파워가 막강합니다. 우선은 숫자로도 한국인의 15배 정도가 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최근 교포들의 활약상이 점점 커지고, 언론이나 교육계등에서도 아주 큰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나 뱅쿠버등지의 한인밀집 대도시는 매우 발달하여, 한국인 상대의 상권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종교단체나 시민단체등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구요.

    캐나다에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보시고,
    캐나다도 방문해서 사람들도 좀 만나보시고,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 럭키
    '07.3.11 12:18 PM

    캐나다란 말에 한자 적습니다. 토론토 근처 삽니다. 미국 사신다니 한국서 바로 오시는 분들보단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 하시겠어요. 남한의 100배인 나라가 남한만큼의 인구로 살아가니 참으로 널찍한 나라입니다만, 제가 대도시에 살아서 그런가 복잡해 보입니다. 교민들이 대부분 스몰 비즈니스 하시는건 맞는데, 그건 어느나라 이민자나 그렇게 정착을 대부분 하시는거지 캐나다가 유독 그렇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연령대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30대시라면, 그리고 직장을 구하려 하신다면 꼭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제 남편도 한국서 하던 경력 그대로 직장에 다니고 있고, 살수록 캐나다란 나라가 좋구나, 느끼는것이 어떤나라가 이런 타지의 사람들에게 열린마음으로 기회를 줄수 있단 말인가,싶습니다. 정말 인종 전시장이란 말이 여기서 나온듯, 자국어는 그대로 지닌채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씁니다. 안타까운건 직장에 정말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있건만 우리 한국분들은 첨부터 당신들이 가야할 길은 스몰 비즈니스인줄 알고 계시다는 겁니다. 아마 한국분들이 타국이민자들보다 경제 상황이 좋아서 인것도 같습니다. 우리나라분들처럼 이민와서 집 턱 사고, 가게를 차릴수 있는 능력들이 없기에 정말 열심히 구직활동을 합니다. 저도 여러번 미국으로 가야 하나 생각도 해봤는데 이젠 여기의 맘놓고 보낼수 있는 학교들과, 타민족이라고 서러움받는 일 없는 직장 분위기, 무엇보다 몸이 아파도 치료비 걱정에 눈물 흘리지 않아도 생각하면 못 떠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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