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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웨딩촬영 꼭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98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7-02-26 18:46:04
제가 아주 늦은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고민도 많네요~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중 하나가 스튜디오 웨딩촬영인데  넘 늦은 결혼이라 웨딩촬영을 하는게 좀 민망하기도 하고
또 안하자니 나중에 후회할 것도 같아 쉽게 결정 내리질 못하겠어요...
결혼하실때 웨딩촬영 하신 분들, 혹은 안하신 분들 의견과 조언을 얻고 싶어요~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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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님들의 소중하고 정성스런 의견과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__)(^^)
하나하나 모두 공감가는 의견이라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의견과 조언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날마다 행복한 미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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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oalla
    '07.2.26 7:22 PM

    전 결혼할때 괜히 낭비 되는것 같고 어색할것 같아서 안한다고 안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시어머님께서 안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그리고 결혼 먼저 한 아랫동서가 안하면 후회 한다고 막 설득해서 하는 수 없이 했는데요.. 하다보니 재미나던데요... 나만을 위해서 분장? 해주고 전문적으로 사진 찍어주니 기분도 좋고,, 그날 사진기사가 분위기 잘 내주어서 촬영 분위기 좋아서 넘 재밌었구요.. 나중에 사진도 마치 작품? ^^+ 사진 처럼 예쁘게 나와서 기분좋았고 두고 두고 기념 되니 좋네요.. 액자 해 놓으니 이쁘구요..
    그런 기회 아님 또 언제 제대로 사진 찍어 볼까 싶었는데, 정말 그 이후로 이제껏 제대로 사진 못찍어 봤군요.. ^^;; 하시면 추억도 되고 좋지 않을까요? 전 권해 드려요..

  • 2. 공동변비구역
    '07.2.26 7:23 PM

    이것저것입고 촬영해본건 새로운 경험이긴했지만..
    사진을 다시 본적은 1-2번이 전부라는....
    어딘가 구석에서 먼지가 하루가 다르게 쌓이고 있겠죠..
    하기전엔 나중에 아쉽겠지...하고 했는데 하고 시간이 흐르니 아깝긴 아깝습니다..

  • 3. 프링지
    '07.2.26 7:29 PM

    저는 안했는데요 후회안해요
    신랑이 결혼할때쯤 너무 바빠서 그냥 봐주는셈치고 안한건데 몇년 있다가 아쉬우면 리웨딩촬영하려구요
    뭐 맛있는 사탕 하나 남겨둔기분입니다

  • 4. 위즈니
    '07.2.26 7:50 PM

    저는 실리를 선택했어요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웨딩촬영 할 돈으로 차라리 가전제품 하나라도 더 사자 했는데
    지금도 후회안해요
    드레스 입고 사진찍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형편 어려울때 굳이 추억을 돈주고 사고 싶진 않았고
    남들 한다고 돈들이는거 까지 따라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얼른 자리잡고 형편 나아지면 그때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5. 삼식맘
    '07.2.26 8:49 PM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일단은 먼저 헤어스타일을 자꾸 바꾸면서 어떤 머리가 어울리는지 판단할 수 있구요. 또 드레스도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그래서 결혼식장에 들어설때 옷이나 자세, 결혼식 사진 표정에 대해선 좀 덜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마 사진 안 찍었으면 구부정한 어깨에 어정쩡한 표정이었을 듯..... 그나마 좀 자신감있게 찍은 거 같아요.
    근데 단점은.. 사진을 다시는 안 쳐다봐요. 너무 제 모습 아닌 거 같아서...
    그래도 촬영하는 날 하루는 공주가 된 기분이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 6. 졸리보이
    '07.2.26 9:29 PM

    결혼한지 일년 좀 안됐는데..한 두번 본거 같아요..
    앞으로도 볼일은 별루 없겠지만서도..저도 촬영날 하루는 공주가 된 기분이라서 재미있던데요..
    제 친구들도..그런 말 많이 하더라구요..
    힘들었지만 잼있었다고..
    한 친구는..이런 맛에 연예인하는거 같다고 하던데요..ㅎㅎ

  • 7. 지윤마미..
    '07.2.26 10:15 PM

    전 반반인데..큰액자를 싫어해서리..액자 빼도 가격은 못 빼준다 하기에 하긴 했지만, 지금 그 액자 다 뒤돌려서 어딘가에 있어요. 장식하는 것도 한 두해고..파티션 같은 것은 아기 있음 위험해서 다 분리하고..
    액자는 하지 마시고 간단히 만들어 주실 수 있담 걍 하세요...

  • 8. 우주나라
    '07.2.26 10:16 PM

    이런 질문이 나오면..
    장점은 본식때를 대비해 미리 스탈을 정해서 볼수도 있고 공주같은 기분도 느낄수 있고.....기타 등등 있는데요...
    단점은 집들이 2달때 반짝 보고선...담부턴 절대 안보게 되요...^^;;(그만큼 가격대비 가치가 떨어 진다는거...)

    저도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할일이 없어도 결혼 사진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할꺼 다하고 나서 난중에 다시 결혼 준비 하라고 한다면 이건 빼고 싶은 거기도 한데요...
    근데 안해도 그닥 후회는 하지 않을것 같기는해요...
    본식때 스타일을 미리 볼 수 있어 좋긴한데...

    하고나서는 젤 쓸모(?)가 없는 품목이 이거라..
    저도 썩 권하고 싶지는 않긴 해요...(근데 사람에 따라 좀 다른것 같긴 해요.. 워낙에 꾸미고 이쁘고 사진찍는거 좋아 하는 미스 사촌동생은 이게 너무 너무 하고싶어서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구요..저는 그닥 이거하고는 정 반대 되는 스타일이였는데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 하긴 했지만... 지금에선 안해도 후회는 안 할것 같아요... )

    참고로 나중에 정말 후회되신다면 리마인드 웨딩을 하셔도 될듯하구요..(이번에 친정부모님이 결혼 33주면 기념으로 하셨는데 새로운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9. meow~
    '07.2.26 11:24 PM

    앨범 장 수를 대폭 줄이시고(액기스만 찍어서 간직하는...)
    대형액자보다는 작은액자들 몇개로 하셔서 찍어두시는 건 어떨런지요?!
    결혼일년동안 두~~꺼운 스튜디오촬영앨범 진짜 집들이때 두어번 본게 다이고
    커다란 대형액자는.........시댁에 가 있네요.

  • 10. 늘품
    '07.2.27 1:20 AM

    저도 한걸 후회하지는 않는데요.
    그땐 워낙 큰액자 하는게 대세였어서.. 그게 처치 곤란..

    meow님 말씀처럼 장수 대폭 줄이시고 액자는 작은걸로 하세요.
    어디든 걸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크기로..

    그리고 그날 사진 잘 찍는 친구 하나 데리고 가세요.
    본촬영할때는 못하게 하지만
    화장하구.. 잠시 쉬는동안 간식 먹구..
    친구랑 남편이랑 촬영 안하는 짬짬이 찍은 사진들이 재미나고 오래 기억되요

  • 11. 유네
    '07.2.27 9:41 AM

    저는 했는데, (몇년 연애시절 둘이서 사진찍은게 한장도 없을정도로 사진찍기 워낙 싫어하는데요)
    결혼하고 나니 하길 잘했다 싶어요.

    일단 본식 당일 식장에 걸어놓을 액자가 있는게 좋았구요,
    이것저것 드레스 입어보면서 드레스에 적응도 하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어울리는 머리 (내릴건지 올릴건지, 앞가르마 혹은 옆가르마),
    그리고 메이컵톤 (오렌지? 살구? 핑크? 진하게? 옅게?) 도 결정하기가 훨씬 쉽죠.

    신혼 몇년만이라도 대액자 집에 걸어놓는것도 예쁘고요,
    30p 할거없이 몇장만 앨범으로 만들고 맘에드는 두어장은 5x7사이즈로 뽑아서
    진주장식의 작은액자에 넣어서 화장대 등에 장식해뒀는데 예뻐요.

    물론 번거롭고 등등의 이유로 안하신 분들도 후회 없으실테지만 저는 촬영결과물에 왕만족했던 경우라 써봅니다.

  • 12. 재롱이네
    '07.2.27 9:45 AM

    저를 포함해서 웨딩촬영 하기를 잘했다 하는 친구들은, 그 사진을 뭐 두고두고 보게 되서가 아니라, 다양한 드레스 입어보면서 남친이랑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큰 '이벤트'를 한 듯한 느낌이 좋아서 그렇다고들 하구요.

    웨딩촬영 안한 친구들은 평소에도 잘 안웃어서 사진 못나오거나, 크게 사진찍는데 재미를 못느끼는 친구들이더군요.

    크게 과욕부리지 않으면 저렴하게 이쁜 사진 촬영 가능하니까 '이벤트' 차원에서 접근하시면 상당히 재미있을 거에요. 전 하기전에는 돈생각 많이 났는데, 하고 나니 '또 하고 싶다' 그랬거든요.

  • 13. uzziel
    '07.2.27 10:19 AM

    저는 잘한거 같아요.
    결혼식을 시댁어른들 때문에 시골에서 했거든요.
    시골에서 하는 화장 정말 최악입니다.
    그나마 스튜디오 촬영을 안했으면 내 아이한테 뭘 보여줬을까 싶어요.
    그런 뜻에서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액자 작고 예쁜 것들을 사서 스튜디오 촬영한 사진을 한쪽에 쫙~ 진열했는데 나름 예쁘고 좋아요.
    앨범은 굳이 꺼내서 보기 번거롭잖아요.

  • 14. tpfktpfk
    '07.2.27 12:45 PM

    돈 걱정이 안되시다면 하세요...
    좋은 이벤트고 언제 공주되나요?
    결혼하니 오래 입을 옷도 아까워서 잘 못사는데....
    전 가끔씩 봅니다.. 그리고 만족합니다...ㅋㅋ

  • 15. 오공주
    '07.2.27 2:29 PM

    촬영하세요~! 저의 경우도 바빠서 못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집에 마땅히 걸 만한 사진이 없다는...
    1주년기념으로 할까했지만, 막상 촬영만 하려고 덤비니 1백만원정도는 들더라구여~ 전 결혼할때 했음
    사진값만 주면 되는 거였거든여~(식비에 드레스 메컵 무조건 포함)
    그리고 그렇게 리허설을 해줘야 어떤 표정이 이쁘게 잘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제 결혼사진 보면 눈만 부리부리해서 별루여여 ㅋㅋ 꼭 하세요~!

  • 16. 세렌디피티
    '07.2.27 10:11 PM

    여러 님들의 소중하고 정성스런 의견과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__)(^^)
    하나하나 모두 공감가는 의견이라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의견과 조언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날마다 행복한 미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17. 뭉게구름
    '07.3.1 12:44 AM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 느껴보세요. 결혼후에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다른 기분일꺼에요.
    결혼 6년째라 엄마는 안 보는데 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18. 봉사순명
    '07.3.2 11:26 PM

    저는 웨딩촬영 안 하고 그 돈 모아 신혼여행을 호주로 다녀왔습니다.
    안 한 것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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