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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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시누이)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런데 명절날 마다 어찌해야할지...
시집와서 첫 명절날 명절당일에 친정에갔다가 어머님 혼자 손님치르시는것 같아 인사만 하고 그냥 왔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형님이 다음 명절부터는 명절 다음날 친정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신랑은 누나가 친정오면
얘도 가고 싶다고 안된다고 편을 들어주더라고요. (신혼이라 그랬을까요?)
그래서 첫 명절은 그렇게 보내고 그 다음부터는 명절다음날은 아니더라도 형님이랑 집에 오시면 보고 저녁때 친정에 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명절에 오셔서 명절날 형제들이 같이 있는거 보여주는것도 효도라고 다음 명절부터는 명절 다음날 가라고 하시네요.
아버님도 옛날에는 명절날이 아니라 다음날 친정에 갔다고 하시면서 친정에 자주가니 명절날은 다음날 가라고 말씀하시고..
제가 생각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저는 형님오시면 저도 친정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큰집이라 친척분들이 다 집으로 오시거든요.
신랑이랑 저없어도 티 안날것 같은데...
반면에 친정은 식구가 별로 없어서 부모님과 남동생뿐이라..
친정에 자주가도 (손주가 첫손주라 친정부모님들이 넘 보고 싶어하셔서 한달에 두세번 가요)
명절날이랑은 몫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철이 없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명절이 이렇게 싫은지...시집와서 점점 명절이 싫어져요.
일하는건 둘째치고 친정가는것도 이렇게 머리아픈일이 되버릴줄 몰랐어요.
어찌해야할까요? 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걍 참고 시댁에 있으면 모든게 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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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굴굴
'07.2.22 5:05 PM그 형님, 참 이상하시네요..자기는 친정 오면서 올케보고는 가지 말라니, 뭐 그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시아버지도 당신딸은 오는게 당연하고, 며느리는 담날 가라니, 참 경우 바르십니다..
다행히, 신랑이 원글님 편이신거 같으니, 남편뜻을 따라 그냥 당일에 가세요..효도는 명절에만 한답니까?
다른 날 다같이 모여도 되지 않나요? 처음부터 그렇게 하시면 평생 그렇게 지내실꺼에요..2. 콩이엄마
'07.2.22 5:29 PM화나요.. ㅡ.ㅡ
저희 친정은 자식은 많아도 다 딸들이고 아들은 장가를 안 간 형편이라, 명절이면 명절전날과 당일날 어른들 참 적적해아며 기다리십니다. 가끔 한복차려입고 종일 tv보시며 저녁이나 되어야 올 시집간 딸들 기다리실 거 생각하면 명절이고 뭐고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맡기니 날마다 친정가는 딸이긴해도 시댁에 명절이면 친정은 아니랍니까.. 본인들이 식구많게 모여서 얼굴보며 놀고싶어도 욕심내면 곤란하죠. 참 자기생각만하시는 형님.. 너무하시네요.3. 시인과ceo
'07.2.22 5:33 PM욕심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본인은 오면서 왜 님보곤 가지 말라고 하는지...
어차피 계속 얼굴보고 살 식구들이니 너무 나쁘게 이야기하진 마시고
잘 이야기를 하세요.., 친정이 이러이러해서 명절날 가야겠다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시돼 단호하게 잘라주셔야 될 듯합니다..
처음에 그러면 평생 그러셔야해요,. 처음에 조금 미운 소리 들어도
본인 스트레스는 안받게 하세요4. 위즈니
'07.2.22 6:21 PM시누이가 친정왔을때 저녁상 차리고, 설겆이 하고 차 내오고
일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네요
솔직히 올케가 집에 있으면 편하잖아요
손님 대접이며 명절 다음날 아침상 차리는거며
다 올케가 하면 되니까
그런 심보 고약하죠5. 주디맘
'07.2.22 6:25 PM솔직이 그 형님이 친정오기전에 원글님도 친정으로 출발해야 정상 아닌가요?? 하나를 해주면 둘을 바라는게 시댁어른들이신가봐요.. 그럼. 당신딸도 시댁에서 명절다음날 오게 해야죠. 글을 보니 갑자기 화가나서.... 저두 친정에 남동생뿐이라. 명절날 가네요. 물론 동생댁도 친정에 보냅니다. 명절인데, 딸이라고 한번 음식장만 못도와줘 맘 안조은데.. 너무하시네요. 사실 결혼전 언제 친정엄마 명절준비 도와줬나요??
이래저래 맘 상하네요..6. 레몬트리
'07.2.22 8:31 PM어차피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데.
명절날에 같이 있는게 효도라구요??
그럼 명절을 제외한 다른날엔 같이 있는게 불효랍니까??
게다가 시아버님 말씀도 참 거시기 합니다.
너는 친정을 자주 가니, 명절 다음날 가라구요?
매일 매일 시부모 얼굴보는게 자주 보는건가요? 한달에 2-3번 보는게 자주 보는건가요?
말이 앞뒤가 맞질 않습니다.
시누이도 본인 시댁서 일하고 친정에 오지 말라고 하세요.7. 마리엔느
'07.2.22 9:21 PM형님은 왜 시댁에 안 계시고 당일에 친정 오시면 어쩌냐고 대놓고 말하시지요?
참 이상한 논리네요.. 저같으면 탁 쏘아 붙입니다.8. 박인철
'07.2.23 12:04 AM진짜 짜증나네요 그냥 말씀하세요
9. 탱이
'07.2.23 6:41 AM어이없습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사시면서 친정은 자주 가니 다음날 가라니요.
그럼 매일 보면 명절날은 안 보셔도 되겠네요.
형님은 효도하러 친정에 오면서
왜 원글님은 효도하러 친정에 못 가신답니까?
저 같으면 뒤집어 엎습니다.
물론 어른들께는 웃으면서 단호하게 하세요.
남편에게는 어이 없는 상황임을 확실하게 밝히시구요!!
그나마 남편분이 그리 생각하시니 다행입니다.
이런 일은 좀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꿋꿋하게 친정가십시오.
그것도 고개 들고 어깨 펴고 당당하게 가세요!! 화이팅!
무슨 시가, 친정 편가르기도 아니고 어른들이 뭐하시는 거랍니까 정말...10. uzziel
'07.2.23 7:38 AM명절이 아니어도 부모님 생신때는 모든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지 않나요?
그냥 탱이님 말씀처럼 꿋꿋하게 친정 가시구요.11. 나몌
'07.2.23 9:27 AM그냥 긴말 할 것 없이,
저희 부모님께도 효도 하고 싶거든요~라고 말씀하세요.
명절날 같이 있는 모습 훈훈하니 좋죠.
근데 왜 그걸 시댁에만 보여줍니까?
친정에도 보여주셔야죠..
이때 한마디 더 하세요.
형님도 시댁에 효도 좀 하세요~~~~~~~12. 파도
'07.2.24 10:09 AM*^^*
처음 시작이 어렵지..요.
그냥 맘 내키는 대로 일단 친정가는 걸로 행동해보시면 그냥 그려려니 하실거예요.
맘 크게 먹고 그냥 "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가세요.
어르신들께서 처음엔 쫌..거시기해도 아마 딸도 친정오는 데..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13. 책맘꿈맘
'07.2.26 1:13 AM자기도 여자고
며느리고 딸이거늘...불쌍한 인생입니다.
그냥 밀고 나가세요.
한 번 잡히면 평생고생...명절은 분명히 명절....
시댁만 치르는 행사가 아닙니다.14. 내맘속의 행복
'07.2.28 1:08 PM그 형님땜시 로긴했네여
참 어이 없으십니다..모시고까지 사시는데 명절엔 친정에 좀 가라 라고 더 하셔야지...
저는 시댁이 멀리 있어서 그때만 시댁 가시나 했네여..
모시고있음 매일 보는데...너무 자기들만 생각하네여
글구 그 형님은 그럼 그 시댁엔 시누 없답니까..그 시누분들하고 오랫만에 봐야지...어디 친정에 오신답니까
그형님이나 명절에 시댁에서 형님들하고 얼굴보고 효도 하라구 하세여
아버님도 너무하시네여...자기딸도 그럼 그다음날 와야죠...어찌 자기자식만 아나여..
글고 아버님 젊으실때와 지금 세상이 얼마나 틀린데...30년전 얘기를 하신답니까...
원글님 남편분이 그리 생각하니까...굿굿이 가세여
친정은 더래 조용하구만...더 자주 가라구는 못하시구...참내...본인 딸이면 그리하실까 싶네여...15. 새댁 냥~
'07.3.3 5:53 PM참,, 어이가 없네... 어이가 없네요,, 저같아도 대놓고 말하겠네요
16. 새댁 냥~
'07.3.3 5:53 PM형님은 어째 오셨오,,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