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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핸드백 잃어버렸어요 ㅠㅠ

| 조회수 : 2,43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1-18 17:42:27
오늘 아이랑 2001아울렛 쇼핑갔다 핸드백잃어벼렸네요....
왜 이리 정신없이 사는지...  현금과 그 동안 열심히 모아둔 상품권 몽땅 가지고 가버리고..
다행이 지갑은 화장실 휴지통에 버리고 갔나봐요...
어느 분이 집까지 가져다 주셨어요 휴지통에서 지갑 주으셨다며....지갑을 본 순간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처음으로 사준 지갑이라 돈은 생각지도 않고 지갑만 찾을 수 있다면 했는데 다행이지요...지갑은 찾아서,
아직도 머리는 깨질듯 ...아픔니다.저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아이랑 동행만 했다하면 혼을 놓고 다니는지....
낼 모레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이땜인지 아님 저한테 문제가 있는지...
엘레베이터문이 열린다고 아이만 안고 핸드백은 가지런히 놓고 달랑 타 버리다니....가방 주은 사람도 아마 욕했을 거애요..정신없
는 여자라고...

여하튼 기분이 너무 안좋고 이런일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하여 속상한 마음 올려봅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캠벨
    '07.1.18 7:09 PM

    제가 권하는 예방법
    1.핸드백을 몸이나 팔에 끼우고 아이를 안는다.
    -아이와 다닐 땐 크로스 백이 편리

    2.자리를 일어날 때엔 있던 자리를 한 번 확인한다.
    -택시나 버스에서 내릴 때도 의자와 바닥 한 번 보기

  • 2. 진진마
    '07.1.18 7:57 PM

    전 어릴적(대학) 버스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적이 있어요. 멍하니 딴 생각 하고있었는데...
    그리곤..백화점에서. 썬글라스나 지갑 화장실에 놓고 나오기도 몇번... 그런데 소매치기 당한거 외엔 다 온전히 찾았다는거져. 그 기분 참 좋더라구여.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구여.
    도련님도 주병진씨 몇백들어있는 지갑 찾아주고 팬티 선물 엄청받았었죠. ^^
    세월이 20년이나 가까이 흐른 요즘은 내용물 없어지는군여... 소매치기도 아닌데...
    전 항상 무엇인가 잃어버리면 내 나쁜거 다 가져가라고 해여.
    님도 그렇게 위안하세요. ^^

  • 3. 공행덕
    '07.1.19 1:45 AM

    속상한 맘 이루 말 할 수 가 없죠 .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 오세요 .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 다음엔 이런 일이 없게 하는 거죠... 정신 차려 .. 밥상차려...정말 정신이 없네요.
    애 셋 키우는 아줌마가 한마디하고 갑니다.. 넘 정신이 없어요.....

  • 4. elmo
    '07.1.19 2:40 AM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럴수도 있죠.아이랑 정신없이...저는요.바보같이 지난여름 베렌더 문 열어 놓구 나갔다가 안방에있는거 몽땅털렸어요.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던 루이**가방들이랑 디카 리틀타익스 돼지저금통까지(매년 1년을 모았다가 친정 엄마 김장철에 항상 드렸던건데...여름지나고 김장철되서 돼지가 없으니 아직까지 맘이 너무 아픕니다. 그돼지 진짜 오래도록 좋은일 많이 했는데) 빨리 잊어버리시구요. 그날 운이 없어서 그려려니 하시고...그리고 아기 건강하게 키우시길..

  • 5. 랄랄라~
    '07.1.19 8:19 PM

    저도 작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요...버스타고 마트가다가 그만 버스에 놓고 내렸나봐요..결국 찾지는 못했구요..돈은 얼마 없었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몇일 알아누웠었죠...저도 20대 후반인데정신이 없어요..슈퍼가서 물건사고 계산만하고 물건은 안가지고 와요..가스불에 냄비올려놓고 낮잠자다가 집 태워먹을뻔하기도 하고요....몇번그래서 치매가왔나 했었죠...아이키우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2007년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빨리잊어버리세요...올해는 좋은일만 생길꺼예요...

  • 6. 미르
    '07.1.19 9:28 PM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찾은 텅 빈 지갑을 볼때마다 마음이 내려앉는 것이 힘이 빠졌는데...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정신차려 살기로 했답니다.여러분들도 한해 좋은 일 많이많이 생기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7. 뽀하하
    '07.1.20 12:31 AM

    저도 애 데리고 외출하면 온 정신이 애한테로 가서 ...지갑 흘린적도 있고..(다행히 없어진거 없이 찾았지만)...그래요....전 그럴때마다 애 잃어버리는것보다는 낫지 뭘그래..그렇게 생각합니다...^^

  • 8. 질경이
    '07.1.20 12:07 PM

    아이랑 다닐때라든지 장을 보러갈때는 앞으로 크로스백을 매면 정말 편해요.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 앞으론 이런 일 다시는 없기를 바래요 아자 아자 홧팅~!

  • 9. 5년차
    '07.1.20 9:39 PM

    저도 대학다닐때 지갑 두번이나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그때의 그 기분이란..

    그 이후로는 항상 조심을 해요.. 특히 식당 같은데 가서 지갑을 두고 오기 싶잖아요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설때는 무조건 지갑을 들고 있는지 챙긴다.... 그렇게 암시를 하곤 하죠..

    항상 조심.. 또 조심!!

  • 10. 책맘꿈맘
    '07.1.21 12:39 AM

    전 아는 서점에서 책보다 그만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주인은 내가 다른곳에 놓고 왔다고
    생각을 했었구요. 그 곳엔 중학생여자아이랑 주인아저씨랑 저 밖에 없었거든요.
    나중에 그 아이가 제 가방에서 지갑을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지갑은 문구점 화장실에 버리고
    넘 기가막혔지만 부모는 더 하더군요...부모가 자식을 만든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남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간 자기 아이보다 가방을 내려놓은 제 잘못이 크다고 큰 소리를 치더군요..
    정말 생각하기 싫은 일...번거로움이 더 많잖아요. 요즘은 ...신고해야지..정지시켜야지...
    힘내세요..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죠..

  • 11. 미르
    '07.1.21 12:57 AM

    네 감사합니다!! 책맘꿈맘님 저보다 더 속상하셨을것 같네요...요즘이상하게도 자꾸 실수하는 일이 생기네요..힘도 빠지고 그래요...이럴때일수록 정신차려야 하는데 제 자신이 자꾸 작아지네요 ㅠㅠ...

  • 12. 버버리다이어리
    '07.1.21 11:33 AM

    항상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연습을 하세요. ^^
    두번정도는 확인하는 습관을 길들이시는게 좋답니다.

  • 13. 릴리사랑
    '07.1.21 10:43 PM

    저역시 딸애랑 외출할땐 크로스가방,,
    앉은자리 다시 확인하기.
    그리고 뭘 계산하고 난뒤 가방안에 지갑이 안전하게 들어가있는지 바로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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