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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아이들을 끼고 키우는건가??
본격적으로 일을하자니 5,6살 연년생 딸내미들이 걸려서...종일반 맡기는것두 별루고요..
(어린이집샘을 6년정도했더니 울애들은 종일반 하는거 꺼리게되더라구요)
해서 하루 4시간 근처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샘을 하고있는데요.
본론은....거기 원장님은 늘~~회식이 있는날이면
"선생님..이따가 6시까지 어린이집으로 와요...
아니면 음식점으로 곧바로 오던가...같이 저녁먹어요"라며
같이 회식한번하자고 늘 권하죠.
전....참석하고싶지만 울 애들땜시 늘 거절하게되요.
아이 아빠가 일찍 퇴근하는 직업두 아니고
그렇다고 친정이나 시댁이 가까워서 누가 봐줄 상황두아니고...
제가 이런 얘기하면 원장은
"어머...선생님 애들이 다컸는데 잠깐 1시간 못나와요?? 애들끼리 놀라구하면되지...
애들을 그렇게 끼고살면 어쩌나...이젠 쫌 떼어놔..." 하고 말하는데...
그런말 들으면 솔직히 기분 안좋네요.
오늘두 퇴근하는데 담주에 어린이집에서 샘들끼리 삼겹살 구워먹는다고....같이먹자고하면서
너무 애들을 끼고 키운다며....
제가 너무 끼고 사는건가요??
전 성격상 애들을 물고빨고 이쁘다 쪽쪽...하는 타입은 아니랍니다.
허나...아직 애들이 어리다고생각해서 애들만 두고 어디가는건 상상도 못합니다.
물론....가까운 수퍼나 쓰레기 버릴때 그정도만 빼구요...
그냥 오늘 맘이 상해서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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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vina
'06.11.15 5:32 PM아니죠..잡상인이나 택배가 갑자기 올수도 있고..
아이들만 놔두긴 너무 험한 세상인데..게다가 둘 다 따님이라면서요.
남의 가족일이라고 쉽게들 생각하시네요..2. 젊은느티나무
'06.11.15 5:34 PM그러게요.
초등 애들두고 멀리 못가겠던데, 어찌 5,6살 애들을 두고 다닐수가 있어요?3. 빨강머리앤
'06.11.15 5:35 PM저도 연년생 엄마인데요..
7 8살아이인데요
저도 그래요
아이들은 위기대처의식이 넘 없어서
가끔 애들만 있다가 사고 나는경우도 많아서
전 애들만 두면 죄의식이 생기더라구요4. 이음전
'06.11.15 5:42 PM님은 보편적인 모성애를 가진 분입니다.
유난스럽지 않다는 뜻이에요.5. ellenshin
'06.11.15 5:44 PM사견을 말하자면-
끼고 사는 것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에는 끼고 사셔도 됩니다
안된다고 말씀하신 거 잘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단호히 안된다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꼭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베이비시터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이면 아실텐데...6. 핑크홀릭
'06.11.15 5:57 PM에고... 어린이집 원장이란 분이 글케 말하시면 저같은 애기엄마들은 정말 쓰러지고 싶어져요~
7. teresah
'06.11.15 6:17 PM님은 정상 맞고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린이집 원장이란 분이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죠. 정말 어이 없습니다.
미국이 다 옳다는 건 아니지만 미국같았으면 그런 어린아이 놔두고 외출했다간 신고 당합니다.원장 마인드가 그런 어린이집은 진짜 안 보내고 싶을 거 같네요.
앞으로도 뵈줄 사람 없으면 회식 절대 가지 마세요...만약에 애들끼리 두고 나갔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그 원장이 책임진답니까..8. 꼬순이
'06.11.15 7:43 PM그 어린 아이들을 집에 두고 회식이라니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군요..그 원장님...
빈말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저녁 먹고 가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9. 까만콩
'06.11.15 7:53 PM끼고 키우시는거 아니예요...정말 정상적인 모성애로 보이네요..
전 잠깐 잠든사이에 슈퍼만 다녀와도 마음이 급하던걸요..10. 상큼유자
'06.11.15 8:38 PM5,6살이면 지들끼리 두기는 아직 너무 어린 것 같네요..
그러다 안전사고라도 나면 님 아이들만 다쳐요.
꼭 같이 있을 사람을 구하고 가시던지 아님 말던지 하셔야 될듯....11. 자꾸자꾸행복해
'06.11.15 8:42 PM저도 교사였지만... 절대 안 되죠
제가 있던 기관에서는 아이들만 놔두고는 7세반 교사도 자리를 비우지 못했어요 잠깐이라도요...
정상이시죠...
원장님이 어떻게 그러신대요..
애들 데리고 나오라는 것도 아니면서...12. 릴라
'06.11.15 9:16 PM휴~~~다행이네요....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시라니...^^
어떤 의견이든 함께하는 동지가 있다는건....정말 마음든든한 일이란걸 오늘 또 느낍니다.
제가 사실....소심쟁이라서 애들끼리 놀이터도 잘 못보내거든요.
얼마전 1~2번 보내놓고도 내심 불안하고 걱정되서 안절부절...베란다에서 지켜보고 했더랍니다.
둘이서 수퍼에 간다는것두 자주 못가게 하고...
그래서 내가 너무 애들을 울타리안에서 키우는건 아닌가....생각하는중에 원장쌤의 그말이
콕 박혔나봅니다.
이젠....더 힘주어서 말해야겠네요
"안됩니다. 어떻게 애들만 놓고옵니까....난 절대 못해요...회식에서 전 빼주세요!!"라고...13. Nancy
'06.11.16 2:05 AM전 놀이터에서도 꼭 벤치에 앉아 지켜봐요... 동네엄마들이랑 교대로 봐주기도 하고요...
애만 두고 쓰레기 버리러도 안가요. 자고 있어도 혼자 두고 안나가게 되구요.14. nymom
'06.11.16 4:17 AM그 어린이집 안돼겠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님이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15. 딩동
'06.11.16 7:55 AM어린이 집 원장이 좀 이상하네요 ..
16. 하늘
'06.11.16 12:13 PM지극히 정상이세요.
저도 7,8살 여자아이 엄마랍니다. 쓰레기 버리는 것 외에는 절대 아이를 혼자 두지 않아요. 아이들끼리
학원에 가게 하거나 놀이터에 둘 만 두고 놀게 하지도 않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올 시간에는 꼭 집에 있는
답니다. 릴리님은 좋은 엄마세요.17. 언제나,
'06.11.16 1:22 PM당연 애들끼리 놔두면 안되죠,, 세상도 세상이고 집에도 위험한 물건이 많자나요?
저도 될수 있음 아이들끼리 놔두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제딸은 중1이지만 혹시 택배나 누가 노크하면 아예 모른체 문열지 말라고 해요,
택배야 사람없는것 같음 저한테 전화올테고 다른 우체부나 누구든 다른시간에 다시 올거 아녜요?
어찌거나 저흰 딸아이 혼자있을때 택배나 누구 오면 애들아빠 절대 문열지 말라고 가르키거든요,
암튼 님이 지극히 정상이시고 그 어린이집 샘들은 남일이니 쉽게 말하는거 같네요,
아님 그네들은 아주 어릴때 부터 아예 혼자놀게 가르켰던가,,18. 승희맘
'06.11.16 3:40 PM아이들만 두고 1시간이나 외출하심 당연 안되겠지요 ^^
그런데 그렇게 계속 회식에 참여를 안하셔도 되나요?
일하기로 하신 이상은 매번은 아니라도 참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저라면 " 우리 아이들 데리고 가도 되나요? 제가 아이들 비용은 낼께요 " 하면서 함 데려가겠네요.
(남자들 우글 우글 회사 아닐 듯 해서요.. 그리고 이해해 주실 듯 한데요)19. 준준맘
'06.11.16 10:47 PM당연하죠. 애들이 넘어린데요. 전 애들 잘 때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조마조마해서 얼른 뛰어갔다가 오는 걸요.
20. 주니맘
'06.11.17 12:54 PM그런사람이 원장이라니...쯧쯧
그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이 불쌍하군요.21. 정다워
'06.11.18 12:18 PM원장이라는 사람이 생각하는 수준하고는..-_-; 5살 6살이 뭘 안다고 애들을 놓고 엄마는 놀러나오란답니까. 그 원장 자격 불충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