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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말을안들어요

| 조회수 : 2,201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6-10-30 22:46:45
동생이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거든요.
근데 정말 말을안들어요 ㅜㅜ 무슨말만 하면
어쩌라고, 근데,언니가무슨상관인데,제가좀뚱뚱하거든요
70kg주제에 돼지같은게,이러면서요. 지맘에쫌만안들으면
소리지르고 쿵쿵대고 난리가나요. 방금도 아빠가 엄마가게에 안데려
갔다고 침대에서이불을던지고 마루에서 쿵쿵대고 소리지르고
자기가 자서 못간건데도 안깨워구안데려갔다고 난리를치네요..ㅡㅡ
그리고 요새 점점나쁜데 빠져들어가는것 같아요 요새 초등학생은
그런거 금방배운다고 하잖아요. 친구들이랑 놀면서 점점늦게 들어올려
그러고 밖에싸돌아다니는데 미쳐있구요. 성격이 원래그러기도한데
괜히 지한테쪼끔만 시비거는사람 잇으면 버디(메신저)에서도 욕을하고
무슨..온갖난리를쳐요. 엄마랑 아빠가 밖에서 정말 힘들게 일하시거든요
아침에나가셔서 맨날 새벽2시에 들어오셔서 바로자고 그러는데 예전엔 엄마
다리도 잘주물러주고 그러더니 이제는 주물러달라그러면 귀찮아하면서도망가구요
엄마가 쫌만모라고 야단치면 말대꾸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짜증나미치겟어요
아빠가 워낙 무서워서 엄마도 아빠한텐 잘 말안하거든요. 엄마혼자 감당할려그러는데
정말 불쌍해죽겠어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겨울들어서 긴바지를 아직안삿는데
아침에 입을꺼없다고 엄마한테 난리치다가 결국은 학교도 안가구요. 초등학교다니면서
학교를 몇번이나 빠졌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도 모르고 늦게일어나셔서 좀 늦게깨우면
승질내도 계속 보내야돼는데 그냥 오늘은 가지말라구하세요. 그것도 좀 잘못된거죠?
그래서빠진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이제 점점커가는데 자꾸이상한것만 배우는것 같아요
친구를 잘못만난거같은데 그친구가 제가아는친구에 동생이기도 해서 아예못만나게도
못하구요. 무슨지가 학교에서 잘나간다는둥 후배들이잇다는둥 선배언니가 자기들보고
잘나갈것같다그랫다는둥 막 그러구요. 버디(메신저)에서도 후배한테 인사받고 선배들한테
언니언니거리면서 막 그래요.오늘어떤4학년애가 야려서 친구랑같이가서 모라고했다그러고
누굴까러가네 어쩌네이러구요.제말은 곧죽어도 안들으면서 선배언니구누구고그런애들은 따라다니면서
잘따르고 그래요.2학년땐가 치과에 치료하러갔을때 돈맡겨놓았던것두잇거든요 24만원이나 맡겨놨는데
신경치료하다 말고 너무아프다고 안갔어요 그게거의2~3년이에요.가라고가라고해도 끝까지안가서 몇달
전에전화했을때 아직 기록이남아있다고오라고했는데요. 죽어도안가네요. 엄마아빠가 바쁘셔서 그런거
하나하나신경써주지못해서 맨날 가라고 보채실시간두없는데요. 그때치료하다말아서 떼웠던것도다빠지고 부서지고 그래서 이빨이 거의없는것처럼 그래요 어금니가..근데요샌안아프다고 갈생각도 안하구요.
이빨얘기하면서 다독거리면서 나중에후회한다고 가라고그러면 그런얘기하는게 제일싫다고 언니가 무슨
상관인데 신경쓰냐고 이빨얘기하지말라고 난리만 치구요.나중에 돈더들고 틀니하고그런다니깐 자긴 틀니할꺼래요.정말말하다보면 짜증나요도대체 말이안통하는애에요.어떡하면좋을까요 엄마가몸이 워낙약하셔서 일하고들어오시는것만 해두 정말 힘들어하시거든요. 얘까지속썩이면 정말힘드실것같은데 도저히 말을들을생각을 안해요. 요새는 초등학생도 담배피고 그런다는데 아직 그런것같진 않거든요 근데이대로계속 나간다면 제가얘성격으로봐선 충분히 그럴것같아요.담배피는것 정말 싫거든요
저도 이제 중3이지만 그런건 안해요ㅜㅜ생각좀 하면서 그런거봐가면서 놀고그러면 좋을텐데
정말 무지무지걱정되네요. 공부도 잘하는것도 아니구요. 아예할생각도 안해요 시험이 내일이라고
공부하라그러면 자구있구요. 휴ㅜㅜ 정말 걱정되미치겠어요. 엄마만 안힘들게했으면 좋겟는데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엄마속썩일까봐 정말 정말 걱정되요 나중에 집나가고 그러면 정말 어떡하죠
휴.....아무튼 그냥 제 고민한번 올려봐요...이렇게라도하니깐 속이좀시원하네요..ㅜㅜ어떡해야할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예조
    '06.10.31 12:00 PM

    울딸이 초5인데
    동생이 걱정되겠네요
    엄마와 상의 해서 지금이라도 옆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어야 할것 같네요
    동생에게 지금이 참 중요한 시기일거 같아요
    언니가 참 대견해요
    다시 한번 엄마와 대책을 세워 보세요

  • 2. .
    '06.11.1 1:51 AM

    도움주셔서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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