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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마술에 걸려서 주저리주저리..

| 조회수 : 1,368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6-09-27 19:32:50
오늘 그날입니다..ㅎㅎ..다 아시죠?
전 정말 생리를 시작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답니다..거의 실신한 사람처럼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겨우 아이들 밥만 주고..

오늘도 배고프다고 우는데 이녀석들이 입에 넣어줘야지 먹고 지들 스스로 먹질 않아 참 힘들었습니다..전 일전에 방송한 환경과 관련해서 생리통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습니다..82에 와서야 알았지요..

그래서 부랴부랴 면생리대를 주문해서 오늘 처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면생리대가 일이년마다 갈아줘야 하는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네요..

생리통이 심해서 유기농면생리대를 구입했는데 십만원이 훌쩍 넘어요..더 주문할려고 하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참에 만들어볼까 싶어 미싱을 알아봤는데 괜찮다하는것은 삼심만원에 육박..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아요..

사실 저 미싱을 본적은 있어도 만져본적도 없거든요..근데 면생리대가 너무 비싸 미싱 사서 만들 궁리를 하고 있답니다..손바느질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중노동일것 같아..독학해서 한번 해볼까 싶은데..그놈의 가격이 아무생각없이 사서 할 가격이 아니더군요..

에궁..이래저래 생각만 많네요..
아참..오늘 사용한 생리대는 물에 담가놓았는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화장실에 보이도록 놔둘 순 없잖아요..일반 분들은 쓰레기통을 많이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저희 집에 안쓰는 음식물쓰레기통이 있어 저는 이걸 사용했거든요..그런데 정말 딱이네요..

음식물쓰레기통은 안에 물기 빠지는 바스켓이 하나 더 있고 그리고 속뚜껑이 안에 있어요..그래서 생리혈이 밑으로 가라앉고 바스켓만 들어올리면 손을 안대고 물을 갈아줄 수 있어 참 편리하더군요..또한 속뚜껑이 있어 겉에 뚜껑을 열었을 때 가려주는 점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마트에서 샀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p.s.미싱 취미로 하시는 분들중에 유기농생리대 만들어주실 분 없으신가요..천이나 기타 필요 재료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파는 데가 있더군요..물론 미싱 수고비는 따로 책정을 해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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