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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이들과 집에서 노는법 을 알고 싶습니다. ^^

| 조회수 : 2,38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7-18 00:28:54
이제 두돌지난 둥이맘이예요.
아이 낳기 전에는 이렇게 노는법도 있네 하면서 나도 아이들과 그렇게 놀아야지 했는데...
현실은 그렇치 못하더라구요 ^^;
매일 아이들과 싸우기 바쁘고 ㅠ.ㅠ
남편 가끔 집에 전화하면 또 누구랑 싸우는 거야? 라고 묻네요.

이제 철없고 재미없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와 친구처럼 놀아주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놀이나 공부 기타등등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수 정보 어디가면 얻을수 있는지 ^^;

알고 계신 사이트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날씨가 많이 짓궂네요. 다들 이번 장마 잘 보내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깃털처럼
    '06.7.18 1:55 PM

    얼추 애 키워놓은 선배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초딩맘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놀아줘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을 버리는 거에요..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언제나 ..하기싫은..'숙제'가 되어버리거든요..

    제가 연년생을 번개불에 콩볶듯이 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이..그냥 놀은 것이었어요..
    즉.. 그냥 아이수준이 되어서 내가 정말 재미있어서.. 놀았던 것이죠..


    다만 아이들과 뒹굴며.. 특별히 무슨 교재나 교구등을..갖고 해야한다는 생각에 얽매이지 않았고..
    아이가 관심있어 하면 같이 관심있어 해주고
    집안에서 아이에게 꺼내 줄 수 있는 건 다 주었고(싱크대며 옷장 화장대가 늘 폭탄맞았었지요)
    하루종일 심심해 뒹굴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이불뺏기 놀이도 하구요.
    그러나 아이들은 지루해도 심심해도 늘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확실하고..
    장난감이나 교재 교구등은 보조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집이 냄비 음료수병 잡지 깡통 신문지..등등
    온갖 재활용품이 난무하는 무당집이었던 적이 있었지요^^
    뭘 항상 만들어댔습니다..잘 만들건 못 만들건 상관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 즐기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너무나 심심하면 나란히 누워서 이야기 연결해서 말하기..
    서로 쳐다보며 웃지 않기
    있는 힘껏 껴안고 빠져나가는 사람이 이기기(요게 근력발달에 짱입니다 재미도 있고)
    너무나 많았는데 다 잊어버렸네요..^^
    적당히 게으름도 부리면서 말이에요..
    설거지고 집안일이고 다 밀려도 그냥 냅두고 하기싫음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조급해지면 아이에게 짜증을 내니까요..
    아이에게 나도 아이처럼 엄마도 이거해줘 저거해줘 조르기도 하고
    아이에게 투정도 부리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한글을 가르칠 때도(지금은 아! 그게 가르쳤던 거구나)하지만..
    그때는 제가 다시 한글을 배우는 것처럼 같이 차번호판 찾으러 다니고
    신문에서 누가 먼저 찾나 내기하고
    같이 노래부르고(만화 주제가) 그랬어요..

    물론 그 와중에도 엄마로서 분별력은 있어야 하고 유해 무해한것은 천리를 내다보긴 해야 합니다

    도움되는 싸이트 등은 알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다른 분들이 달아주시겠지요..^^

  • 2. 몽이
    '06.7.18 11:13 PM

    정말 엄마의 숙제입니다.
    하루종일 놀아준다는건 무리한 생각.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전 나름데로 유치원 교사생활 7년정도 하고 결혼하고 4살과 2달 두 아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 싸이 들어와보고는 난 너 처럼은 못키워 하지만 사실 저도 하루종일은 못해줍니다.
    집에서 가장 쉽게 할수 있는놀이는 미술 놀이입니다.
    선긋기 도형그리기 하면서 동물도 그리고 집도 그리고
    물감놀이 - 저는 플라스틱계란판 구멍나지 않은 부분에 물감을 짜고 물을 조금 섞습니다 한칸에 하나 씩 면봉을 넣어줍니다. 붓이 아닌 면봉으로 그림을 그리지요.
    데칼코마니 - 물감놀이하며 도화지잘라 한후 나비모양도 오리고 우산 , ....등등 오려 나무젓가락 붙여주면 하루종일 들고 다닙니다. 확장 놀이가 되지요.
    볼링놀이 _ 불가리스 같은 요구르트병을 준비해요 그앞에 돌리나 뿡뿡이들 좋아하는 케릭터 도화지에 그려 병 앞에 붙입니다. 그럼 볼링핀완성, 요구르트 볼링핀 놓을 자리에 색테이프로 표시합니다. 글구 공을 굴릴 출발지점에도 색테이프로 표시 앉아서 굴립니다. 그럼 누구넘어지고 누구는 안넘어가 다시 굴리고. 또 핀 세팅할때 눈과 손 협응력도 길러지고 재미 있어 합니다. 케릭터지겨우면 여러 그림 오려서 붙여도 재밌슴당. 공은 집에 있는 아무공이나 상관없지요.
    등등 제 나름데로는 많은데 읽기가 지겨우실듯 .....
    글구 놀이터가 가장 좋지 않나요! 친구도 사길수 있고. 사회성도 길러져야 하니까요.
    저는 비가오지않는이상은 항상 30분씩은 산책갑니다. 동네 한바퀴 도는거죠 항상 다니는길도 변화가 있답니다. 오고가며 엄마와의 대화 그게 중요 포인트!
    저는교육방송도 하루 1~2시간은 보여줘요 함께보면 더 좋아하지만 엄마도 쉬어야 하지 않겠어요.
    예쁘게 즐겁게 육아하세요

  • 3. 진희양
    '06.7.19 12:50 AM

    리플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오늘은 아이들과 신문지 찢기도 하고 중간에 책도 보고 건반도 한번 눌러보고 그러다 다시 신문 뿌리고 놀고 그러다 책 읽어주기 ... ^^

    놀이터에 매일 나가기 ^^ 이게 제일 하기 쉬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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