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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이드셔서 입맛이 변하셨는데요..
요즘 좀 변하셨어요.. 요즘은 아니고, 좀 됐는데..
맛은 여전히 있지만..
짜요..ㅠ_ㅠ
짜다고 하면 엄만 아니라고 하시고,
이게 적당하다고 하면, 엄만 싱겁다고 하시고..
전에 TV에서 여성들이 나이들어 폐경되고, 호르몬분비가 적어지고 어쩌고 해서
입맛이 변한단얘길 들은적이 있거든요.
병원에서 진료하고 간단하게 치료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막상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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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다른얘긴데요..^^;
쌀이나.. 닭같은거 사려면.. 농협하나로마트가 나을까요.. 코스트코가 나을까요..
왠지 이미지상으론 하나로마트가 더 신선할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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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아
'06.7.11 12:45 PM나이가 들면 혀에 감각이 무뎌져서 점점 짜게 양념한다고 알고 있어요....울 시어머니도 점점 짜지네요 음식이..
2. gene
'06.7.11 1:31 PM맞아요. 꼭 여성 호르몬 때문이 아니라 남자들도 나이들면 입맛이 무뎌진다고 하더라구요. 눈 나빠지고 귀 안들리는거하고 마찬가지로요.
쌀은 모르겠고 닭가슴살 손질해 놓은거 저 두군데서 다 사봤는데 코스트코가 훨씬 싸요. 신선한거야 어차피 메이커 냉장육이니까 그게 그거일테구요. 대신 코스트코는 큰것만 있어서 식구 많지 않으면 냉동해 놓고 드셔야 할거예요. 용량은 세배 정도에 가격은 두배정도 했나? 아마 대충 그랬던거 같아요.3. 뽀뽀리맘
'06.7.11 5:21 PM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짜지기도하고 싱거워지시는데..
컨디션이 나쁘시면 짜고 컨디션이 좋으시면 싱거워지십니다..
덕분에 아들인저희신랑은 아주난리입니다.. 엄마 음식맛없다고..
맛이없어도 맛있다고 먹으면 좋을텐 하도 오도방정(?)을 떨어서 옆에서 보는 제가 다민망합니다..
주는대로 먹어주지... 해주시는것도 얼마나 고마운데.. 한대 때려줄까요?4. 아줌마
'06.7.11 11:43 PM저도 나이드신 언니가 잇는데 자꾸 음식이 짜집니다
일년이면 몇번씩 음식 해놓고 동생들 불러 먹이고 했는데
어느때 부터인가 자꾸 음식이 짜지는 거예요
점 점 더 짜져요
이제는 언니가 직접 안 만들고 모일일 있으면 동생들 부르거나 며느리 불러 음식을 만들고 해요
언니가 엄마처럼 손수 만들어 주던 그 음식 정말 먹고 싶어요
언니도 많이 속상해 하는데 세월이 원망 스러운 거죠5. 요리조리
'06.7.12 3:56 AM모두 같은 얘기로 고민을 하고 있었군요..
나이먹는것도 서글프실텐데, 입맛까지 변하시니 넘 안쓰러워요..
애써 맛있게 해주신 음식인데 가족들이 전부 짜다고 구박하고..
엄마기준으로 싱겁게 하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엄마도 간이 딱 맞는 맛난 음식을 드시고 싶은게 당연한 심리겠죠..
우리 기준엔 짜지만..;;;
예전에 출근준비하면서 틀어놓은 TV아침방송에서 본거라..
기억이 안나네요.. 자세히 좀 봐둘껄..ㅜ.ㅜ
인터넷으로 알아봐도 나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얘기만 있고..ㅠ_ㅠ6. 주희맘
'06.7.12 3:54 PM제 형님(손윗동서)도 음식솜씨가 참 좋으신데, 요즘은 제삿날 같은 때 모이면 꼭 저한테 간을 보라고 하십니다. 자꾸 간이 짜져서 조심스럽다고.
시숙님과 드실 때는 같이 짜져서 괜찮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