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낳고는 제대로된 외출을 안했던 아줌마가 핸펀이 고장난지 두달만에 주위의 성화와 나름불편함에 ...날씨도 물론 미치게 좋은데... 집에만있는 큰아이 불쌍해... 신촌 A/S센터로 갔죠.
나오자 마자 큰꼬맹이는 신이 나서 정신없죠...집이 아현이라 마을버스 타고 가믄 되는데....택시를 탈까
잠시 고민은 했지만... 아껴야 잘사는 절약정신에...힘입어..
작은놈은 앞에 띠로 했지 큰아이는 잘 못올라서고 미적되지
버스올라타는 순간부터....뒤통수가 따갑더라구요.....
민망스럽게.....
맨날 신랑차만 타고 댕기다...모든일을 신랑쉬는날 해결했는데....간만의 대중교통이용에참으로 힘들었어요... 아이둘데리고 버스타기는 넘 힘들어요...
어릴때 애들데리고 버스타는 아줌마(!!!!) 보면 ...왜저럴까 싶었는데...
그게 나라니... 참...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리고 신촌 A/S갔죠...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8개월된 꼬맹이는 첨 본게 넘 많아 정신 못차리고 ...큰애는 갑갑해서 나가자고 하는데...순서는 안오지...장장 2시간을 기다리고 얻은 결과는 수리비 188000원이란 소리하나....
아니 핸드폰이 요새 널렸는데...그 돈주고 고쳐 쓸려니...참 내가 그리하더라고요...
남은 고쳐서 써볼려고 하나 사란 말도 물리치고 왔는데...말야...이게 모냐고요.....
전화번호만 출력하고 나왔더니... 벌써 집에서 나온지만 3시간이 지났더랍말입니다....
허무하다....싶어 신촌 그**마트에갔죠.
백만년만에 외출이라 그런지....사람 많은것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큰아이가 자꾸 보채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리고-보챌만도 하죠 그시간동안 암것도 안먹고 엄마 뒤만쫄랑거렸으니-지하철 타러 갔죠.
버스타기 넘 힘들어서요...
신촌역에서 지하철 타려는데...
허걱 이건 왠 황당한 시츄에이션 이란 말입니까
발판과 지하철 사이 말입니다.
울 큰애가 무서워 못올라타는정도의 넓이였어요
과장좀하면 애가 빠질꺼 같단 느낌....
정말 대략 난감입였습니다...
그래도 잘생긴 청년이 안아 태워 주어서,... 무사히 지하철타고 집으로 입성했죠.
아 ~~ 외출하기가 이리 힘들다니요....
하나만 있을땐 번쩍번쩍 잘도 안고돌아 댕겼는데...
하나 더 생겼다고 이리 힘들줄야.....
앞으로 나가기가 더 무서워진..... 두아이 엄마였습니다
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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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의 외출기 ^^
소희마미 |
조회수 : 1,03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4-12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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