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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늘 크게 사고칠 뻔 했어요ㅠ_ㅠ

| 조회수 : 3,25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4-11 17:17:55
아파트 중앙상가 슈퍼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온~집안이 연기가 자욱...
허겁지겁 부엌으로 가니 ㅜ.ㅠ
슈퍼가기전 양파 간장장아찌 만들려고 불위에 올려 놓은 간장+설탕+식초가 이렇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당시의 긴박감이 상당히 떨어지네요. 아주 담담한 사진으로 나왔어요.
그러나 당시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점점 건망증이 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82님들, 시시각각 다가오고있는 건망증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요렇게 된 냄비...어떻게 구제할 수 있을까요? 아니 쓸 수 있을까요? 몸에 유해하지는 않을까요?

5시간이나 지났는데도 탄냄새가 온집안에 진동합니다.
나이드는 것도 서러운데...건망증까지...ㅠ.ㅜ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된 미래
    '06.4.11 5:26 PM

    사진이 왜 엑박으로 뜨는 건지...ㅜ.ㅜ
    오늘은 되는 일이 없는 날인건지...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요ㅜ_ㅜ

  • 2. 빠삐용
    '06.4.11 5:27 PM

    음? 전 사진 보이는데요?

  • 3. 돌아온하늘아래
    '06.4.11 5:30 PM

    아이고~~완전 숯검데이네요..^^;;우짜쓰까이~~~~
    저두 컴들다보고있다가 님의 글에 얼른 주방쪽을 훑었다는....

  • 4. 왕바우랑
    '06.4.11 5:31 PM

    도움되시라고 퍼왔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1&sn=on&ss=o...

  • 5. 강물처럼
    '06.4.11 5:49 PM

    큰일날뻔 하셨어요..
    저도 몇년전에 선지국 올려놓고, 아침에 뎁히느라 불 약하게 해놓고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니.....연기가 자욱~~~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울아들 하는말,,, " 엄마는 혼나야되 !! "

    정말 우리 아들 아니었음 불날뻔 했어요..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홍삼이 건망증에 좋다는데... 누가 공구 안하시나...

    우리모두 조심해요....ㅠ.ㅠ

  • 6. 제제의 비밀수첩
    '06.4.11 5:53 PM

    크흐흐..... 웃을일이 아닌데..... 저도 같은일이 있어서리.... 시어머니 배웅하고 홈플러스가서 애들이랑 실컷 장보고 있는데..... 시엄니 급하게 전화하시어 '참 너 가스안끄고 왔지' 장바구니 던져놓고 부랴부랴 뛰었습니다. 유모차잡고 뛰고.... 6살딸아이는 뛰다가 넘어지고.... 간신히 불은 안났습니다. 크크

  • 7. steake
    '06.4.11 6:00 PM

    으흐,, 저도 요즘 정말 깜빡깜빡 해서, 자주 냄비 까맣게 만들어요,
    특히 요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하면, 그래도 다행이세요,

  • 8. 미카엘라
    '06.4.11 6:01 PM

    아유...불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 9. 김수진
    '06.4.11 6:14 PM

    저도 얼마전에 보리차 한주전자 올려놓고 2시간 나갔다 왔는데, 한통 다 비웠드랬어요,
    종이에 크게 써붙였습니다. 가스단속, 냉장고 단속(자주 열어놓고 잠들어서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합니다)정말 종이에 써야지 금새 잊어먹어서,,,,,,

  • 10. 오래된 미래
    '06.4.11 7:03 PM

    답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냄비 태우고 무척 우울해 있었더랬습니다ㅜ_ㅜ
    저도 당장 현관문에 "가스 잠궜니?"라고 써서 붙이고,
    왕바우랑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냄비에 따뜻한 물+ 식초 풀어 뚜껑덮어놨습니다.
    점점 나이들면서 마음이 허해지네요.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될지요...^^;;

  • 11. 강두선
    '06.4.11 7:12 PM

    많이 놀라셨겠군요.
    집집마다 다들 비슷한 경험 있지요? ㅎㅎ

    저의집 현관에 붙여논거 떼어다 드릴까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2&sn1=&divpage=1&sn=on&ss=...

  • 12. 오래된 미래
    '06.4.11 7:28 PM

    강두선님/링크해주신 글을 보니......연륜에서 뭍어나는 삶의 지혜같아요^^
    저도 정신 바짝차릴려구요.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13. 빠삐용
    '06.4.11 7:34 PM

    저희집은 몇년전인가, 새벽에 자다 물마시러 나오신 엄마가 "어디서 연기 냄새가 난다"고 하셔서
    킁킁대고 맡아보다 뒷베란다 열고 내다보니 아래아래 집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_-;
    당장 경비실 말해 인터폰 넣었더니, 곰국 끓이다 태운 모양이더라구요...

  • 14. thanbab
    '06.4.11 8:00 PM

    힘내시고 앞으로 조심하세요.
    누구나주부라면 한번씩.....
    깜박깜박 해지더군요.
    가스에다,,,곰국,빨래삶다가 이런경험하더라구요,
    그래도 불안나서 정말정말 다행이구요...

  • 15. 오래된 미래
    '06.4.11 8:02 PM

    빠삐용님,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7~8년전에 저희 집 개가 새벽(1시반이 넘는 시각이었어요)에 너무 짖어서 온 집 식구가 다 깨었답니다.
    개가 너무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길래 오빠가 따라나갔었는데,
    아랫집(상가였거든요)에서 버린 연탄에 불이 안 꺼지고 저희 가스관을 타고 불붙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 개는 가고 없지만, 참~아찔해요.

  • 16. 젤소미나
    '06.4.11 8:24 PM

    저는 이번주말에 1박 2일 여행다녀오면서 커피메이커 켜놓고 갔다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열이 오른 커피메이커 보고는 월매나 놀랬는지--;
    불안내고 있어준게 너무 고마웠어요...

  • 17. 달래언니
    '06.4.11 10:03 PM - 삭제된댓글

    위의 젤소미나님 글을 보니 저도 생각이 나서요.
    엄마랑 살던 처녀시절 어느날 친구가 찾아와 외출했다 밤늦게 돌아와보니,
    허걱...제가 정신이 나갔었는지 다리미질을 하다가 그대로 두고 나갔더군요.
    빨래에 다리미를 누른 채 , 그땐 다리미 판이 없어서 단단한 담요를 깔고 다리미질을 하곤 했는데.
    곁에 있던 두툼한 솜요까지 연기도 없이 재가 되어 있었답니다.
    다리미는 장판까지 다 녹이고,,
    시골집 장독대 쪽으로 뚝 떨어진 방이라 식구들 아무도 몰랐던거지요.

    정말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다행입니다.(이런말 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 18. 베네치아
    '06.4.11 11:07 PM

    허걱~!!
    저도 요즘 깜빡 깜빡인데 그래도 천만다행입니다~

  • 19. 까망
    '06.4.11 11:14 PM

    언젠가 시장다녀오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현관열쇠를 찾는데 아무리 뒤져도 없는겁니다. 분명히 잠궜는데... 19층까지 올라오면서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헌데... 열쇠가 어디있었는지 아세요? 바로... 저희집 현관문에 그대로 꽂혀있더라구요. 으이구... 저역시 몬삽니다.

  • 20. 카드캡터
    '06.4.12 12:43 AM

    후훗... 언젠가 친정엄마의 실수가 생각나네요.. ^^;;
    멍*탕을 즐기시가 친정아버지때문에 집에서 큰 곰솥으로 끓여놓고 쉴까봐 데워놓고 주무실라구 하다가 걍 주무신 울 엄마..
    TV보시다가 잠깐 거실서 주무신 아버지가 하얀연기가 거실에 가득찬 거 발견하시곤 집에 불났다고 난리치시고.. 결국 그 비싼 멍*탕 한솥을 다 태우시고 한 열흘을 온집에서 탄내가 풀풀~
    친정엄마는 이제 늙어 치매인가 한달열흘을 우울해하셨죠..
    그래도 불안난게 다행입니다..
    그때 울 친정아버지 새벽에 소화기들고 난리치신거 생각하면.. 심각하기보단 웃음부터 난답니다..ㅋㅋㅋ

  • 21. 프리치로
    '06.4.12 1:40 PM

    전 타이머를 달았어요.. 7만원정도 가격인데 가스 벨브에 달면요.. 20분이 고정으로 책정되어있고..
    시간과 분을 올리고 내릴수가 있어요.
    밤에 잘때 작은 냄비는 7분쯤 맞춰놓고 자면 적당히 잘 끓다가 혼자 탁 꺼져요.
    벨브 자체가 올라가버리는거에요. 꺼지게..
    저도 여러번 사고칠뻔 하고 결국 친정아빠가 달아주셨어요.
    아무리 길어도 20분이면 저절로 탁.꺼지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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