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등판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sue]

오늘 남편 와이셔츠를 빨았는데 목깃에서 등판까지 두겹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머리카락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햇빛에 비쳐보고 까무라칠뻔 했어요. 어디 구멍이라도 나서 그 사이로 들어갔나 찾아봐도 없구요.

볼 수록 징그럽고 혐오스러운데, 이런 경우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거 그냥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뭔가 수가 있을까요. 

사진 혐오사진 일 수도 있습니다. 비위 약한 분들은 아래로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죽마고우]

수선집에 맡겨서 아래선이나 옆선을 따서 꺼내고 다시 박아야할것 같아요.

[beluca]

희한하네요 넣을래야 넣을 수 없는 곳에 들어갈래야 들어갈 수 없는 것들이 들어가 있는 일이 왜이렇게 많은지^^;;;

[드림키퍼]

남편머리칼이 긴가요? 다 긴머리네.진짜 희안하네...어떻게 들어갔을까? 징그럽기도하고.

[하늘바다]

올 풀린 거 아닌가요?
설마 머리카락이 거기 들어갔겠어요?
에이...

[수수]

저도 올이 풀린 걸로 보여요.^^

[anf]

올이 풀린 것이라면 수선하셔야 하고,
머리카락이라면...
한쪽으로 살살 몰아서 가는 코바늘로 바느질 땀 사이로 긁어 내시면 돼요.
나중에 늘어난 바느질 땀은 천을 잡아당겨서 펴주시면 되고요.

머리카락이라면 납득이 잘 안가네요.
원인을 찾으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