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잡채를 만들면서 간장대신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해버렸어요ㅠ.ㅠ

| 조회수 : 2,119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4-01 10:53:50
요리왕보인 제가 어제저녁 모처럼 큰맘먹고 잡채를 만들었어요.
잡채가 별것아닌거같으면서도 은근히 시간도 걸리구 손도 많이가는 음식인데, 고기랑 버섯이랑 야채랑 긴시간동안 썰어서 지지고볶아서 불린당면이랑 합쳐서 마지막 간을 하면서 간장을 막 들이붓는데 냄새가 이상해서 봤더니, ㅠ.ㅠ 글쎄 까나리액젓통을 들고서 막 부어댄거였어요.......
다시 씻어서 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 허탈해서 그길로 침대에가서 드러누워버렸네요..
덕분에 남편이랑 공주님은 근처 분식집에가서 김밥으로 떼우고.......
요리하면서 저처럼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 여러분도 많이 하시지요??  ㅎㅎ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복임
    '06.4.1 10:59 AM

    ㅋㅋㅋ,ㅎㅎㅎ 실수도 있겠죠.

  • 2. 나무아래
    '06.4.1 11:51 AM

    어떤 분은 밥할때 소주를 부어서 밥을 했노라고 라디오에서 나오더만요.

    잡채.. 너무 아깝네요.

  • 3. 쓸개빠진곰팅이
    '06.4.1 12:14 PM

    전요 불고기 재면서 간장을 넣는다는것이 들기름을 부어서 다 버렸답니다. ㅠㅠ
    시누가 간장통에 들기름을 주었거든요. 근데 왜 냄새도 못맡았는지...

  • 4. 메루치
    '06.4.1 3:21 PM

    까나리젓으로 간한 잡채맛 ...... 괜찬을것도 같은데요 ......심하게 짜지만 않다면요 ....^^

  • 5. 아미달라
    '06.4.1 6:53 PM

    전 코슷코에서 산 주방세제 조이,
    냄새가 하도 강해서 반품하려고 덜어 쓰던 작은 용기를
    다시 큰통에 붓는다는 것이 그만 커다란 다이알 핸드 워시에 붓는 바람에.....ㅠㅠ
    그 후 그 핸드 워시는 어찌 되었을까요?

  • 6. 애플민트
    '06.4.1 9:45 PM

    에고 에고...
    전요 작년에 울 엄마 생신때 잡채하다가 아무생각없이 설탕넣는다고 간 다되었는 잡채에... 소금을 왕창 넣었다는... 그것두 구운소금을.... 흑흑...다행이 울 엄마였으니...웃구 넘어갔지... 시엄니였다면....
    생각만해두.....

  • 7. 강두선
    '06.4.1 11:00 PM

    새로운 맛을 창조하셨군요~
    세상의 많은 발명품은 이렇게 우연한 사고(?)에서 탄생되었다지요?
    기죽지 마십시요~
    뭐 어때요.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

    좀 짜긴 할텐데, 야채를 좀 더 넉넉히 넣어 보시면 어떨지요...?

  • 8. olivia
    '06.4.3 8:16 PM

    저 예전에 아구찜할때 베이킹파우더를 녹말가루인줄 알고 넣었다는.....

  • 9. 엔젤
    '13.9.29 3:57 PM

    원글님 속상해서 드러누웠는데 저는 왜이리 우습죠?
    누구나 하는 실수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716 0
35296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750 0
3529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931 0
3529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676 0
3529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542 0
3529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949 0
3529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515 4
3529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611 0
3528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814 0
3528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953 0
3528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309 0
35286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292 0
3528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368 0
35284 123 2 마음결 2025.03.18 1,610 0
3528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626 0
3528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666 0
3528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523 0
3528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791 0
35279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269 0
35278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397 0
35277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562 0
35276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652 0
35275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532 0
35274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4,078 0
3527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97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