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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르다 선생님어떤가요...

| 조회수 : 1,68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3-23 16:11:14
6살난 남자아이입니다.
오르다를 만3세이후 부터 시키고 있어요.
1년 반 정도 되었군요. 2월달에 작은 화분을 가져오시더니 자기 아는 선배가 하는 일인데 팔아주기로 했다면서 시중에선 3만 5천원짜리인데 2만원으로 판다고 하시면서 3개를 사라고 하시더군요.
'1개만 하면 안될까요.' 했더니  이런건 여러개 같이 있어야 예쁘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안볼사람도 아닌데 싶어 사게 되었어요. 그게 지금 2개는 거의 죽어가고 있어요. 보면서 속상한데 얼마전 홈플러스 갔다거 우리것보다 큰걸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팔더군요(화분이 돌로 깍아서 만든거예요.)
근데 이 선생님 스타일이 애랑 게임을 하면서 우리애가 조금 늦거나 잘못하면 자꾸 재촉을 합니다.
얼마전 제가 일이 있어서 애 아빠가 하는 걸 듣게 되었는데 마음이 많이 상했나봐요. 애가 주눅이 들겠다고 걱정을 해서요. 애한테 물어보니 조금 어렵기도 하고 선생님이 무섭대요. 하지만 오르다샘을 많이 기다립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선생님을 바꿔보든지 아니면 시키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에요.
6살 아이에게 어떤 학습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좋은가요.
주위에서는 학습지 2,3는 다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좋은 조언부탁드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둘아들둘
    '06.3.23 4:29 PM

    글쎄..방문선생님이 뭘 사라고 했다는 말씀에 뜨아..
    글구 울 집에 오시는 분은 전에 유치원 교사 경력이 있으셔서인지 아이를 너무 잘 이끄시던데요..
    밖에서 듣던제가 속이 터질만한데도 조곤조곤 말씀하시고..
    그거야 뭐 선생님 개개인의 스타일이긴 하지만
    일반 학습지랑 다르게 오르다는 40분수업에 게임형식인지라 재촉한다고 될일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복습은 거의 못해주는지라 잘 모르지만 아이 상황에 맞춰 여러가지 게임방식으로 운영하시던데요.
    담당 지국장님 같은분이랑 상담해 보시면 다른 방안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위에서 학습지 많이 시킨다고 불안해하지 마시고 아이 상태에 맞게 교육하시면 될거예요.
    가령 글자에 막 관심을 보일때 한글을 시작한다던지..하는 식으로..
    지금은 위로 두 딸이 오르다 하고있고 쌍둥아들들은 6살 되는 내년쯤 시작하려고 계획중이예요^^

  • 2. 의새
    '06.3.23 4:45 PM

    하루 빨리 선생님을 바꾸세요.
    아이가 선생님을 기다리는 건 선생님 자체를 기다린다기 보다 오르다를 좋아해
    선생님을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사고력을 필요로하는 게임인데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자꾸 재촉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뭘 사라고 했다는 거... 정말 어이없네요~

  • 3. 비올
    '06.3.23 5:25 PM

    바꾸세요. 선생님께 죄송한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를 생각하세요.
    그리구...한가지 더...
    3돌 때 부터...괜찮았나요?
    전 29개월 시작할까 하는데..82맘분들께서 모두들 너무 이르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전 해볼까 하는데...선배맘으로써 어떠신지 무척 알고 싶습니다.

  • 4. 맑은햇살
    '06.3.23 5:45 PM

    선생님 바꾸라는 말씀에 한표!!!! 엄마에게 뭘 사라고 권유한다는건 넘 황당한거 같네요...아이를 재촉하는것도 그렇고...유아교육에 자격없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 5. 작은섬
    '06.3.23 8:08 PM

    오르다는 지역별로 선생님이 정해져 있어서 마음에 안 든다고 선생님을 바꾸시기 힘들거예요.
    에쿵..참 골치 아픈 문제네요.

    전화번호 발신자 금지로 하시고 선생님 문제 항의한번 살짝쿵 해보세요.
    제 친구가 은물 교사를 했었는데요. 그 친구가 은물 선생님을 소개해줘서 배웠는데 제가 없는 시간에 와서 한다고 40분 수업을 늘 30분하거나 어떤 날은 20분하고 가더라구요. ( 저희 엄마가 시간 체크 하시거든요 선생님은 몰랐나봐요. ) 친구에게 속상하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원래 센터로 그런 전화가 와서 주의를 가끔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는 꼭 발신자 금지로 하세요. 제가 이사를 하면서 오르다 센터 연결이 지연되어서 문의 전화를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그런데 한참 후에 " ** 어머님이시죠 ?"하면서 전화 왔었어요..ㅋㅋ

    보통 오르다 선생님 수업 옆에서 들으면 저 속 터지는걸 어떻게 참으실까 하실만큼 꾹 참고 하나 하나 가르쳐주시던데....잘 해결해보세요.

  • 6. 니나
    '06.3.24 12:33 AM

    지역별로 있어도 지국 전화해 항의하면 선생님 바꿔줍니다. 그리고 신경써서 괞찮은 사람 보내줍니다.
    저도 오르다 3년째 하고 있지만 그런 이상한 선생님 얘긴 첨 듣는군요..
    애들은 오르다 자체를 좋아하는 겁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재촉한다뇨..? 주눅까정 들게..?
    제대로 된 오르다 선생님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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