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 책 많이 사주나요...

[우리]

두돌된 아기를 둔 직장맘이에요
요즘 부쩍 책을 좋아해서 고민이 생겼네요
전집은 사본적이 없고요 (신랑이 전집은 아이들 안본다고 못사게 해요)
낱권으로 사거나 (한달에 두권씩 사줘요),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여주고 했는데요
좀 한계가 있어서
책 대여해주는곳을 이용할지...
아님 신랑무시하고 전집을 사줄지...
다른 맘들은 어떻게 하셔요
참, 책 대여하는데 이용하면 좋은가요?
함께 의견 나누어요

[초록잎]

직장다니면서 도서관을 이용하시다니 정말 부지런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집에 반대합니다.
제아이도 전집을 여러번 사줬지만 좋아라 하는책은 몇권 안되는것같아요.
도서관 다니시면서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책은 사주셔도 좋을거에요.
좋아하는책은 항상 들고다니면서 외우기도하고 글자익힐때도 이용되니까요.
주말에 서점에가서 여러책을 보여주고 그중에 한권씩 사주는것도 좋을것같은데요...
(대형서점가면 앉아서 읽힐수있는 장소도 있고 없는책이 없으니 고르기에도 좋으실거에요.^^)

[동글이]

큰아이때 의욕이 앞서 전집으로 몇번 샀는데 아이가 그다지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후회했는데요.
그 책들을 작은아이가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읽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저도 전집으로 사는것 보다 도서관이나 대여해주는곳 이용을 더 권하고 싶어요.

[홍승희]

제 아이는 19개월인데..책 대여는 아직 좀 꺼려져요.
아이가 책을 찢을까봐요.
그래서 전집과 낱권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도 맨처음엔 낱권 위주로 사줬었는데, 일일이 살펴보기가 힘들어서요(직장맘이예요^^).
서점 같이가서 고를 월령도 아니구요.
푸름이닷컴 아시죠?
거기가면 전집목록이 있잖아요.
그거보구 가격이랑 적당한 수준 결정해서 주로 저가이지만 반응 좋은 전집위주로 구입합니다.
새책이 너무 비싼건 중고로 구입하구요.
저도 처음에는 낱권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진행하다 보니 전집이 수준맞추기가 좋더라구요.

[오이마사지]

전, 17개월이구요...
단행본 베스트위주로 몇권씩 구입하는데요...
이게 한계가 느껴져요-_-;;
울 딸래미도 책을 그딱조아라 하는 스탈도 아니구요...
새책은 며칠간은 자기보던책 아니라고..신경질내며? 안봐요...
며칠 집에 굴러다니게 놔둬서..눈에 익으면...막 보여달라고...해서 보여주면..
앉은자리에서 10번이상 반복하며 읽어줘야 하기때문에...
며칠 읽어주다보면 읽어주는사람이 지겨워서..^^;;
저는 두돌즈음에 전집 지를 생각입니다......

[각형이랑보순이랑]

전 아이책 대여해 주는데요, 넘 만족해요.
아이가 3돌 지나서 책을 한 번 보고 안 보는 거예요. 그래서 넘 아깝다는 생각에 대여해 줬는데, 어릴 때는 정독보다 다독이래잖아요. 작년 봄인가 여름인가부터 대여해 보는데, 넘 대만족이네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한 권 가지구 여러 번 읽어 달라는 아이는 구입하는게 나을 꺼 같구,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대여해 보는게 나을꺼 같구...물론 그 중에서 넘 좋아라 하는 책은 대여해 보구 나서 사 줘도 괜찮을꺼 같구요. 괜히 비싼 전집 샀다가 안 보면 본전 생각에 아깝잖아요...참고로 전 리틀 코리아 이용하구 있어요~전집류도 있고, 네버랜드나 비룡소 단행본 모음도 있구, 한 번은 창작, 한 번은 과학이나 수학 이런 식으로 빌려보고 있어요...거기다가 영어 비디오도 가끔 빌리구요~

[짜짜러브]

저두 첨에 단행본으로 샀었는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까 감당이 안되서 전집으로 사줬더니 그전집을 몇번씩이나 읽고 좋아하더라구요.
제생각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섞어서 사주세요..
대여는 해보니까 자기좋아하는 책이 사라지니까 싫어하더라구요..
전 장난감은 돈주고 사는게 아까워도 책은 사줘도 그렇게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후레쉬민트]

아기 키워보구 이것 저것 다해보신 분들 의견이 그렇더라구요.
전집도 필요하구 단행본도 필요하다 ㅎㅎㅎ
저두 아이책은 좀 많이 구입한 편인데
전집으로 구입하면 물론 손이 덜가는 책도 있구 권수 채울려구 끼워넣어논것 같은 책도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단행본으로 사는것 보다는 전집이 훨씬 싸요..
정말 단행본만으로 책장을 채우면 애 읽히기에는 돈이 너무 들더라구요.
서점같은데는 책값할인도 안해주잖아요.
기본으로 아이가 읽을 책을 좀 마련해주고
거기에 간간히 단행본 같이 골라서 사거나 대여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책장에 잘 정리해서 눈앞에 고를 책이 많아야 애들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지는것 같아요.
전집사면 첨에는 어려서 괜히 샀나 싶은 것들도 결국에는 커가면서 다 읽더라구요.

[뽀하하]

두돌이라면 대여는 반대랍니다..좋아하는책을 계속 찾더라구요...단행본으로 들이시다가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하면 전집 읽히세요...울아이의 경우28개월쯤 되니 하루에 읽는책의 양이 너무 많아져서 단행본으로는 감당이 안되고..책선별해서 사기도 너무 힘들더라구요..전집이 권당 가격으로 치면 오히려 저렴하다 싶은것도 있고..저는 전집으로 사고 단행본으로 보충하는편입니다.

[강아지똥]

주로 저렴하면서 인기많은 전집류가 한국삐아제 베이비픽처북, 토들럭 픽처북이라서 저두 단행본으로 낱권 사주고 전집은 한국삐아제껄루 사주었어요^^ 좋아합니다. 보드북이라 쉽게 찢기지도 않구요~
저렴한 전집류도 좋은거 많더라구요~

[샬라라공주]

전 전집으로 친구들하고 교환해서 본답니다.
42개월인데 조심조심해서 교환해서 보는데 할만한거 같아요

[초짜주부]

전집이나 단행본이나 아이가 책보는 스타일에 맞춰서 구해주시면 되지만 한달에 단행본 두권은 좀 너무 적은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빌린책은 아이 책꽂이에 늘 있지 않으니 단행본을 좀 늘려서 사주시는것도 좋을듯.
전 아이가 책을 좀 안보는듯 하면 제가 그냥 읽고 있어요.
그럼 주위에서 빙빙 돌면서 책보는 엄마가 궁금해서 오게되고 자연스럽게 읽어주고 그러면서
좀더 많이 보게 하는데 이렇게 보다보니 단행본으로는 좀 부족하더라구요.
두돌이면 차일드 애플이나 토들피카소나 프뢰벨 테마동화 있음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