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여기는 미국 . 교환학생으로 와있는데요~! 미국인들이 좋아할 우리 음식?!

| 조회수 : 2,237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3-06 08:35:02


저는 18세 여학생이구요*^^*
저희 엄마가 82쿡 단골이세요 눈팅만 하시긴 하지만 ㅎㅎ
요번 1월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오게되서 지금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와있답니다
얼마전에 저희 엄마가 라면박스에 한국음식을 보내주셨는데 호스트엄마가 궁금해하시길래
불고기덮밥을 드렸거든요 ! 근데 아주 한국음식 팬이 되셨어요  이거 이름이 뭐냐, 뭐로만드냐, 해줄수 없냐 등등 ^^*
집 근처에 아시안 식료품점들도 몇번 봤고, 한글 간판으로 된 가게도 봐서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
불고기도 그렇고 또 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우리 음식 없을까요?
신라면 끓여먹었더니 냄새만으로도 맵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추천부탁드려요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예삐
    '06.3.6 10:59 AM

    제 경험으로는 김밥 추천합니다~
    맵고 짠 음식이 외국인들한테 좀 먹기 힘들 수 있거든요
    김밥은 잘 먹더라구요
    치즈김밥같은 거 말이죠~ 그다음 볶음밥~

  • 2. 최은주
    '06.3.6 11:29 AM

    잡채 한번 도전해보세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대신 만들때 한국사람들 먹는것보다 약간 달게 하는것이 좋구요
    김밥은 단무지를 싫어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 단무지대신 오이를 사용하세요.

  • 3. 행복한 우리집
    '06.3.6 12:57 PM

    맞아요. 외국인들 잡채가 색깔도 곱고 맛도 좋다고 하죠.
    아님 부침개 종류나 만두 어떨가요? 그런데 학생이 요릴 잘하시나봐요?

  • 4. il cuoco
    '06.3.6 1:03 PM

    비빔밥이나 잔치국수같은 거... 담백하다며 정말 좋아하더군요.

  • 5. 깍지
    '06.3.6 1:09 PM

    김밥은 김 냄새 싫어서 아주 못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각나라 사람들이 모인..합중국이라선지 조상대대로 물려 받은 식습관들이 각 가정마다 있더군요.
    예를 들면 슬로바키아쪽은 우리 보다 마늘을 더 잘 먹었어요. 유럽쪽은 김 잘 먹지 못하구요..
    남미쪽과 헝가리 슬로바키아등은 김치 잘 먹구요...

    야채, 쇠고기든 잡채 무난 했구요.. 대개 쇠고기요리는 좋아 했어요.
    곰탕, 설렁탕등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이 회사의 외국인 동료 초대해서 장난 겸하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꼬리곰탕을 대접한 적 있었어요.
    넘 맛있게 후후룩 먹고는 ..꼬리라고 하니 깜짝 놀라 당황까지 하더군요...
    근데 글케 맛있게 먹었으니..ㅉㅉ
    아주 좋은 보양식이라고 설명해 주니까.. 그네들도 보양식이 통하더군요. 담에 또 해달라고..ㅎㅎ
    힘들어서 담엔 못해 준다고...배워서 만들어 드시라고..ㅎㅎ

    간장 된장 같은 장류와 젓갈(국)만 살짝 피하면 대체로 맛있게들 먹었어요.
    단 내용물 알려주면 더 잘 먹어요.

  • 6. 깍지
    '06.3.6 1:15 PM

    글쓰는 동안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학생이라 곰탕류는 어렵겠네요..야채 비빔밥(+ 달걀 후라이, 다진 쇠고기 볶음)도 잘 먹어요.
    넘 맵지만 않다면..

  • 7. minthe
    '06.3.6 4:12 PM

    맞아요 김밥...
    미국애들 그거 스시라면서 디게 고급음식인줄알던데....

  • 8. 블루치즈
    '06.3.6 4:38 PM

    누드김밥으로 해 보세요..동생이 외국서 연수중에 스시집에서 알바를 했는데 외국인들 스시 좋아해도 김이 입에 달라붙는 느낌을 싫어해서 잘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롤이 그렇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ㅎㅎ

  • 9. 미래지향
    '06.3.6 5:28 PM

    미국인들이 김 냄새 싫어한다더군요. 고급스러운 식습관을 가진 계층들은 스시를 좋아해서(일식이 가격 조금 부담스러운 건 미국도 마찬가지)거부감은 덜하다고 하지만...김밥 만들 때 참기름은 절대 쓰지 마시고(스킹키하게 느낀답니다)...
    식혜, 수정과 등의 후식도 괜찮아요.

  • 10. 이라이자
    '06.3.6 5:48 PM

    제 기억에 김밥은 별 인기가 없었던것 같아요. 스시를 좋아하는분들이나,,좀 드시지요.
    미국인들은 김냄새가 시체냄새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보편화된 맛은 아니랍니다.
    김치전이나,해물전,잡채,,고추장넣은 돼지고기볶음(상추등과 곁들여서,,)들은 다들 좋아했구요..
    이쁜 야채들만 다져서 만든 주먹밥도 좋아하더군요.
    산적용 고기를 길게 잘라서 불고기 양념을 한후에 꼬치에 길게 끼워 구워주면 좋아해요.
    성공하시길 바래요..

  • 11. 제아
    '06.3.6 8:53 PM

    삼계탕이요.
    저희 아버님이 외국 바이어들 접대할 때 가장 인기있는 메뉴였다고.
    워낙 미국 아이들이 치킨을 좋아하는데다가 인삼이 몸에 좋은 거 다 알아가지고,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치킨 스튜 너무 맛있다고, 불고기랑 갈비만 알았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신다죠?

  • 12. fish
    '06.3.7 2:32 AM

    김 안좋아하는 애들은 안먹어요. 냄새땜에. 그리고 참기름도요.
    엘에이쪽이나 뉴욕쪽 한국사람 많은곳은 좀 다르긴 한데,... 여하튼.
    젤 만만한건 전 종류예요. 밀가루에 이것저것 넣고 부치는거요.
    그리고 달달하게 양념한 엘에이갈비도 참 좋아하더군요. ->스테이크처럼 썰어먹어요.
    밥을 밑에 깔고 위에 갈비 올리고 사이드에 셀러드처럼 만든 무채나 진짜 셀러드 올려도 되구요.

  • 13. capixaba
    '06.3.7 11:22 AM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잡혀 포로로 수용되어 있던 미국인들이
    특히 일본군을 증오했던 이유 중 하나가 김을 먹여서라고 합니다.
    각기병 같은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본군들이 포로들 식사에 김을 주었는데
    black paper를 먹였다고 무척 분노 했었답니다.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2차대전에 대한 책에서 나온 이야기에요.
    저도 잡채 추천입니다.
    저희 집에 손님오시면 항상 김밥이랑 겉절이, 잡채를 만들어서
    부페처럼 대접했는데 잡채를 무척 좋아했어요.
    학생이라 힘드실까요?

  • 14. misty
    '06.3.8 9:42 AM

    제가 외국인 손님을 초대했을 때 항상 인기 있었던 것은
    불고기와 잡채 였어요.
    불고기는 양을 좀 넉넉하게 하셔야할 거예요.
    파와 해물을 넣어서 만든 전 (해물파전이라고 해야하나)도 잘 먹더군요.
    김밥은 일본 음식을 접해본, 좀 먹는 것에 있어서 진보적(?)인 사람들은 무지 좋아합니다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떡 종류는 대체로 안 좋아하는 것 같구요.
    비빔밥도 대체로 좋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9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92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22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0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9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9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3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9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9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10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7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9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50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4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94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3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