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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라고 끝맺은 하는것에 대한 의견

| 조회수 : 3,40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2-10 20:24:16
원글내용을 수정합니다.

여기에 글 올리게 된것은 (오해방지), 자게에 다른분에
글에 저에 대한 충고를 하시는것은,

그 글의 원글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자게에 또 올리지
않고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쪽지기능, 즉 여러분들과 공
유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저에게 충고하실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글을 올린 것이지 다른 의도 없습니다.
.
.
.
.
.

저 솔직히 어제 저에대한 말씀하실때는 정말 화난것도
아니고, 놀랬어요.

실비라고 끝맺음한것이 이렇게 거부감이 준다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하물며 저번에 저보고 글을 옆에 길게 쓴다고 읽기 힘들다고
해서 생전에 enter잘 안 사용하는 제가 이제는 그 충고를
받아들여 이렇게 한답니다.

하지만 비록 닉이지만 실비라고 끝맺음하는것이 저의 소신
이고 저의 믿음이기 때문에 계속 했습니다.

아 또 오해하실까봐, 그렇다고 실명 분위기를 조성하려는것도
아니고 (저 그럴만한 사람 못됩니다), 무슨 고귀한 사명을
전달하려는것도 아닌 그냥 저만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시간에 화가 난것은...

정말로 저한테 주는 진심의 충고라고 생각했어요. 모든분들이
저를 좋아할수도 없고, 저의 다른점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런점은 잘못된것 같다 하시면서 진정으로 지적해주시는줄
알았는데...

왜 이제 아무 말씀 없으시나요?

쪽지도 안보내주시고, 여기에 댓글도 안남기시고...

어제만 해도 남의 글에 저의 충고를 다실만큼 그 문제가 정말
고쳐야 할 내용이고 지적해야 할 내용인데 왜 조용하시나요?

저 켬에대해 잘 알지 못해, 쪽지로 보낸다고 해도 그분이 누구
인지 알수도 없고, 성격상 항의성으로 다른 쪽지를 보낸다거나
그렇지 못합니다.

진정으로 뭐가 잘못되어 고치라고 하시는 말씀 왜 지금은 안하
시나요? 익명에서만 가능한가요? 이미 했으니깐 더 하실 말씀이
없으신가요?

또 오해하시고 토 다실까봐,

제가 뭐 다시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거나 따지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럽니다.

아니 틀린말도 아니고 고쳐야할 점을 고치라고 의견을 보내시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조용하신가요?

?????

여기에 저 걱정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해주신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실비.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치로
    '06.2.10 9:00 PM

    글쎄요.. 참 어려운 이야기군요.
    근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받아야 할만큼 부담스러운 사람이 많았나요?
    님의 의사를 굽히실 생각이 없다면
    굳이 이러실 필요 없이 여태 하시던데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전 남들이 하자는데로 하는것이 늘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이렇게 고급스럽게 말했으나 실제로는 우유부단한...-_-) 익명방이 익명방이라면 익명을 '사용'(?) 하는것이 좋지 않나..싶습니다만...
    그야말로 자게인데 하고 싶은데로 해도 또 뭐가 해될까 싶기도 하네요.

  • 2. 프리치로
    '06.2.10 9:03 PM

    그리고 아마도 자게에 글 쓰셨던 분들이 실명걸고 다시 쓰면...
    실비님이 혹시 미워하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뭐 제의견이야 우유부단 그 자체지만.. 저도 쓰면서 혹시 나 미워하면 어쩌나 싶거든요.

    전 언제나 이런 모임같은데서는 대빵같은사람이 정한데로 밑에 사람은 좀 따라주는것이 분란을 덜 일으킨다고 생각하지만요...

  • 3. 실비
    '06.2.10 9:12 PM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받으려고 한것이 아니라,

    저한테 쪽지를 달라고 했는데 자게에서는 안되자나요.

    그래서 여기에 글 올린것 뿐입니다.

    저도 참 이기주의입니다.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고집"
    셉니다.

    저는 왜 끝맺음에 "실비"라고 하는 것이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깐 하지 안그럼 싫다는데 하겠어요.

    그냥 엣날부터 버릇이며, 악플이니 뭐니 예의없이
    그냥 내 기분 내키는 대로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지
    생각없이 그냥 쓰는 것보다,

    본명도 아니지만, 실비라는 이름을 걸고 저는 쓴다는
    겁니다.

    아 또~~~ 오해 하실까봐, 그렇다고 다른분들 자기
    닉을 밝히지 않으니 무책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 자신만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정말 저 이제 댓글 안답니다.

    저번에도 그런 말씀 하셨고, 오늘 두번째로 들었으니
    정말 싫어하시는구나 알았으니 하면 안되죠.

    이렇게 인기가 많아서 안티가 있는줄 꿈에도 몰랐어요
    (또 태끌 걸지 마세요 농담입니다)

    ^^

  • 4. 올리버
    '06.2.10 9:45 PM

    예전부터 실비님글 보면서 꼭 제친한 친구가 생각났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인데 말투가 좀 사무적이거든요..
    그래서 좀 무뚝뚝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어 다른 친구들이 좀 어려워했지요..

    조금더 알고보면 겉하고 속하고 너무 똑같아서 탈인 순둥이에다
    말에 전혀 가감이 없이 고지 곧대로 이야기 하거든요..
    그래서 그친구는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말한대로거든요..
    혹시 제가 실비님 성격을 잘못 파악했다면은 죄송하구요..

    실비님 글을 보면 그 아이가 자꾸 생각났어요..
    저도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가까이서 볼수록 참 신뢰가는 친구에요..

    자게가 이성적이고 규범적인 공간이라기 보다는
    감정의 배출구랄까 그런 성격이 있어서
    실비님의 글에 부담가시는 분들도 있으신가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제 친구를 너무 사랑하듯이
    실비의 그런 고집을 따뜻한 눈으로 보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는 마세요?

  • 5. uzziel
    '06.2.10 10:03 PM

    에구~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네요.
    저는 실비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참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면서 성의있게 댓글을 단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네요.
    자기의 아이디를 밝히면서 댓글을 단다는 것은 그만큼 성의가 있다는 표현인거 같은데...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저처럼 실비님의 댓글을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을거예요.

  • 6. 류사랑
    '06.2.10 10:24 PM

    저는 관계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간다에 한 표 던지지만
    이 코너는 실명제이니 거부감 가지신 분들은 아마 쪽지로
    의사표현을 하시지 싶어요. 종합하셔서 실비님이 판단하실
    사안이네요.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타인도 이것이 수인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단 제가 타인이
    되었을 때에도 적용되어야 마땅하겠죠. 실명으로 끝맺음
    하는 것이 남에게 특별히 해(?)가 되지는 않는 거겠죠?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은 사소한 것이 거슬리고 짜증이
    나기도 할 때가 있죠. 저 역시 그러하니까요. 그러나~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흐름을 봤으면 해요.
    '다름'을 인정했으면 해요.

  • 7. bluestar
    '06.2.10 11:11 PM

    그냥 서로 가진 그대로를 인정하면 안될까요?
    나와 조금 스타일이 다르다고해서 어떻게 저럴 수가 하면서 치를 떨 필요가 있을까요?
    좀 부드럽게, 너그럽게들 얘기 하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이라는게 요즘 무섭게 느껴집니다.

    둥글게 살아가면 좋으련만, 몇 줄 안되는 짧은 글이
    상대편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가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 8. 유채꽃
    '06.2.10 11:32 PM

    전 실비라고 쓰는거 좋던데요.
    처음에 보고 나도 해볼까?하다가 안했는데...
    끝에 닉네임을 쓰던 말던 글과 무슨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내용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실비님의 글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좋아요.
    신경쓰지 말고 그냥 계속 쓰세요.

  • 9. 배추흰나비
    '06.2.10 11:34 PM

    저도 실비님 댓글 좋아하는데요.. 글 읽다가 '실비.'라는 글자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글 또한 그러하구요.
    제가 모든 글과 댓글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실비님의 글에는 항상 글쓴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포근함이 있었어요.
    다만, 실비님의 글 어디 한 군데에선가 생각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던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지만, 근거없는 추측일 따름이구요. 혹시 이런 말 썼다고 그 어떤 분께서 상처받지 않으시려나 정말 조심스러워집니다.

  • 10. plumtea
    '06.2.11 12:04 AM

    저도 모종의 일을 새해벽두부터 겪고 나니, 얼마 오래 살진 않았지만 세상일이 내 맘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며 내 마음과 달리 오해받을 일도 참 많구 하고 느꼈어요. 그리고 모든 사람을 다 내 편으로 할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
    기왕 맘에 안 드신다는 분들은 실비님이 뭐라 설명하셔도 그다지 심경변화가 오리라 생각이 안 되네요.
    그냥 원래 하시던 대로 하셔요. 실비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는데요.

  • 11. 오리아나
    '06.2.11 12:04 AM

    저는 실비님이 항상 리플에 '실비'라고 남기시며 마지막에 '실비'라고 쓰시는 맺음말이
    참 예쁘다고 느낍니다..정말 예뻐요...

    실비님.....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이 너~무나 많이 있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의 문제로 요즘 많은 고민에 빠져 있어요...
    피를 나눈 가족도 이를 진데,남이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양성이라고 생각하시고
    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래도 나는 나의 개성을 추구하리...
    그러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실비>라고 쓴 글을 불편하다 여기시면 패스하시면 되는 거고,
    저처럼 오늘은 실비님이 어떤 글 을 남기셨나...하는 분들은 관심있게 보는 거고.....

    속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12. 와사비
    '06.2.11 12:12 AM

    저도 그런 분도 계셔서 좋다... 싶었고...
    내 이름 공개하고 말하지 못할 만한 것은 자제하자는
    생각을 들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실비님이 실명을 주장하신 것도 아닌데, 다른 분이 익명을 선택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비 님의 선택도 존중해드릴 수 있는게 아닌지요...

  • 13. 달고나
    '06.2.11 12:18 AM

    실비님~ 한 동안 안보여서 궁금해하던차에 오랫만에 오신 거 반가워했는데...뭔 일이?? 글 맨끝에 닉네임이 성의있게 느껴지던데요. 예민한 분들이 있으신가봐요.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시길 바래요.

  • 14. 찌진맘
    '06.2.11 1:08 AM

    이솝 우화에 나귀를 팔러 가는 부자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부자와 나귀가 나란히 걸어가니 아들을 나귀에 태우라고 해서
    아들을 나귀에 태우고 가니, 늙은 아비를 걷게 한다고 해서
    부자가 나귀를 타고 가니, 나귀를 혹사 시킨다고 해서
    나귀를 부자가 이고 가려니, 나귀가 냅다 도망갔단 이야기요.

    전 나귀를 82회원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저도 가끔 자게에 실명으로 댓글을 달기도 하지만
    실비님 처럼 실명으로 달 때는 정말 글에 대한 책임도 느껴지고, 한 편으론 너무 내 사생활이
    노출되는 기분도 들고, 때론 댓글 달기엔 연륜이나 식견이 짧게 느껴지기도 해서
    그래서 100% 실명으로는 못하겠더라구요.
    이 번 일도 어느 님의... 어쩌면 곁에서 그 분의 음성으로 들었으면
    코맹맹한 애교 섞인 목소리로 투정 비슷하게 들었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품어 봅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이해는 못하더라도 견디어내는(인정하는)걸 똘레랑스 라고 하나요?
    저 이 단어 좋아합니다. 다양함을 인정하고 또 그 안에서 서로 발전하고...


    댓글에 회원님들의 애정과 관심, 귀중한 시간이 다 녹아 있잖아요.
    그 귀중한 댓글 들이 모여서 82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중 실비님도 보석같은 댓글을 달아 주시는 메인 이시구요.
    저 고3때 국어선생님(제 첫사랑^^)은 안티와 팬이 반으로 나뉘더라구요.
    실비님, 댓글 안다신다는 무서운 말씀 거두시고 마음 푸셨으면 좋겠어요.
    1년 넘게 82에서 상처 받으시고 안보이시는 분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지라
    오늘은 저도 용기내서 두서 없지만 제 생각을 남겨 봤어요.

  • 15. 핑크로즈
    '06.2.11 1:38 AM

    실비님, 전 개성있고 멋있어 보이덴데. 그래서 저도 다른곳에서 써 먹어야지 했는데요.
    님의 간단한 네임과도 넘 잘 어울리고요

  • 16. 하늘
    '06.2.11 4:04 AM - 삭제된댓글

    각인각색이란 말을 생각하면 거슬릴것도 없지요
    글쓴이의 개성이고요

    잘못된것도 아닌데 나와 다르다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다른 사람은 스트레스 안받는데 왜 나는 스트레스 받을까하고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보면 좋겠지요
    혹시 나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남에게 까다로운 자를 들이대어
    한계를 두는건 아닌가....

  • 17. 은하수
    '06.2.11 4:11 AM

    실비님의 성의수런 답변과 마무리에 실비 하면서 끝맺임 하시는게 참 마음에 들어서
    저도 기회가 되서 글을 올리게 되면 따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닉네임이랑
    어울려야 되더라구요. 실비님 팬인데 마음의 상처 안받으셨음 좋겠네요.

  • 18. 어여쁜
    '06.2.11 9:15 AM

    전에도 답글 단 적이 있는데 저 역시나 글이나 메일 끝에 제 이름 혹은 닉네임으로 마무리하는
    버릇이 있습니다.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메일이나 공식적인 문서에도 자기 이름이 들어가듯
    또는 '어여쁜 배상'이런 식으로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런 게 아주 자연스레 그렇게 됬어요.
    비공식적인 곳(인넷,메일등)에서는 끝맺음에 저의 이름 앞머리만 떼서 간단히 @ㄱㅇ 식으로 쓰고 있고
    안 쓰면 왠지 허전함이..
    제 딴에는 그렇게 마무리 하는 것이 나름대로 '예의'라고 생각헀거든요.

    그 전에 실비님의 끝맺음에 대해서 말이 나왔을 때 다른 분들이 왜 저럴까 사실 이해를 못했는데
    맨 위 프리치로 님의 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건 당연 글쓴이 마음이지만
    익명을 이용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굳이 언급하고 싶으시다면
    실비님 말씀대로 실명을 이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말 정리 진짜 안 되네요)

  • 19. 프리치로
    '06.2.11 10:40 AM

    실비님 좋은 분이세요.. 쪽지글 보고 여기다도 글 남깁니다..ㅎㅎ
    실명으로 말 못할 말은 너무 신경 안쓰시면 좋겠습니다..
    상처받지 않은채로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그리고 저도 말투가 좀 그렇답니다...ㅎㅎ 그래서 아직도 엄마는 중학생 말투야. 하는 소리를 듣기도 해요. 실비님 힘내세요!!

  • 20. 최상급마눌
    '06.2.11 11:06 AM

    자신과 다르면 한번 꼭 집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두 약간 그런성격인데 ^^;;
    그렇지만 인터넷상은 현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뭉쳐있는 곳이기에 그 다양성을 염두해두고 받아들어야 하는것 같아요.
    전 실비님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던데요? 제가 못하는 그 무엇(실명?? ^^)을 하시고 있기에~
    실비님 힘내세요~!
    인터넷이란 공간이 원래 "그럴수도 있지~"라는 사람보단 "왜그러지"라는 사람들 글이 더 많은 곳이거든요. 그렇다고 자신과 반대인 사람들이 많은건 아니잖아요. 단지 찬성하고 수긍하는 사람들이 조용할뿐인거죠 ^^

  • 21. 순대렐라
    '06.2.11 11:53 AM

    인터넷에서의 의견이지만 자신의 의견에 닉넴이지만 마무리를 해셔서
    뭐랄까 그 의견에 대한 책임감이랄까요?...소신을 밝히시는 듯해서
    참 좋아 보였어요.
    아무리 자게라도 아무렇게나 말 나오는대로 써서 원글쓴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심지어 조롱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나요...?
    그분들에 비하면 정말 마음을 다해서 답글 써주시고
    그 의견에 대한 안티적인 생각에도 소신껏 내 닉넴을 밝히실 수 있는 그 용기에
    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세상엔 정말 여러 생각의 사람들이 있으니
    그냥 아..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시고
    흘려 보내세요.....아마도 여러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 일 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 22. QBmom
    '06.2.11 12:05 PM

    맘 상하지 마셈~
    툭툭 털어버리셈~~

    좋은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뭐....

    저두 자게에서 아뒤 바꾸기 구찮아서 그냥 쓰는데

    실비님이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시겠다는데
    남이 딴지 걸 것까지야 없을것 같은데요..
    그런분들..한가하신가부죠..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 23. 물푸레나무
    '06.2.11 2:10 PM

    지금 자게에서
    실비님 댓글이 안보이니 좀 허전하네요..
    아이디 보면서 아 실비님 오셨네 하고
    반가워한 적 많았는데...
    남의 마음에 감히 난도질(과격한 표현이지만)하는
    사람들 참 용감해 보입니다.
    심히 자존심에 기스가 많이 나 본 사람으로서
    실비님 마음이 어떨지 짐작 갑니다..

    요즘 사람들
    어떤 논리적 합리적인 이유를 들지도 못하면서
    내가 싫은 건 싫은거고
    내가 좋은 건 좋은 거라는
    법도 아니고 뭣도 아닌 그런 가치관 가지고 사니
    갑갑합니다..

  • 24. 김수열
    '06.2.11 2:49 PM

    세상사람들이 참 정말 다르죠? ^^
    실비님의 사인은 그냥 실비님 개성이잖아요~
    요 며칠 아이가 아파서 들어오지 못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보네요...

  • 25. 행복한 우리집
    '06.2.11 5:43 PM

    어휴...... 너무 뾰족한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실명으로 쓰던 아이디를 밝히며 쓰던 왠 참견들이래요.
    걍 밀고 나가세요.
    싫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면 되잖아요.^^

  • 26. 소박한 밥상
    '06.2.12 3:21 AM

    그렇게 예민하면 나처럼 이 시간에도 불면에 시달려서
    여기서 서성이게 되는 불상사가 ㅠㅠ

    그런 사람은 나보다 더 예민한 사람들이니................걱정된다

  • 27. 캠벨
    '06.2.12 12:19 PM

    <본명도 아니지만, 실비라는 이름을 걸고 저는 쓴다는 겁니다. >
    글 맨 끝에 실비라는 이름을 또 다시 쓰지 않아도
    실비라는 이름을 걸고 쓰시는 거예요.
    맨 위에 실비라는 이름이 걸려 있거든요.
    다른 많은 분들도
    자유게시판에서도 닉네임을 걸고 쓰셔요.

    <저는 왜 끝맺음에 "실비"라고 하는 것이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
    실비라는 이름이 맨 처음에 굵은 글씨로 나와있어
    굳이 아래에서 읽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실비님 글 읽으며 예전에 들었던 생각이었지만
    이곳 82cook의 특징이자 장점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라
    특별히 회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는 이상
    누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무례이기 때문에
    그냥 읽고 지나갔는데
    따뜻하지 않은 댓글이나 쪽지가 하나도 없다 하시니
    적어 보았습니다.

    딱 한 번
    누구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님의 황당한 글에
    장단을 맞출 의향이 있다면 귤 판매글을 내리라는 댓글은 썼습니다.

  • 28. ...
    '06.2.12 2:08 PM

    저는 오늘에사 이 글 보네요.
    자게의 어느 글에 실비님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그 글을 못읽어본 저로서는...프리치로님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받아야 할만큼 부담스러운 사람이 많았나요?
    님의 의사를 굽히실 생각이 없다면
    굳이 이러실 필요 없이 여태 하시던데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 29. 야리야리
    '06.2.12 7:00 PM

    실비님께서 달아주신 댓글로 도움받은 사람도 많을텐데..
    저도 그중 한사람이구요..
    실비 라고 마지막에 다시는거 좀 시적이지 않나요??
    감성적으로 느껴져서 전 좋던데..

  • 30. shiny
    '06.2.14 8:25 PM

    아니, 한 이틀 안 들어왔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댓글 끝에다 욕을 한 것도 아닌데, 닉네임 다는 걸 문제삼는 사람이 있다니요. 그거야 다 자기 개성이지요. 원래 편지글 끝에는 서명을 하는 거 아니던가요. 댓글도 일종의 편지글이라 할 수 있구요. 실비님, 이런 일로 마음 상해서 다시는 댓글 안단다느니 어쩐다느니 하지 마시고, 하던 대로 쭈욱 하세요. 소신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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