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친구들이랑 내기를 했는데요.. 판결좀 해주세요~

| 조회수 : 1,43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1-10 20:23:17
친구들이랑 모여서 술 한잔 하다가 갑자기 한 친구가 조침문 얘기를 꺼냈는데요...
저랑 그 친구는 조침문이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나왔다고 주장하고,
다른 친구 두명은 안 나왔다고 주장하고..
그러다가 내기를 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뭐가 맞는 말인지 야후, 네이버 이런데서 지식 검색을 해봐도 잘 못찾겠어요..
저와 비슷한 시기(저는 70, 개띠입니다.)에 고등학교 다니신 분들 중 기억력 좋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사비
    '06.1.10 8:32 PM

    1985년 초판 발행본 고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의 차례입니다^^

    1. 시
    (1) 진달래꽃 (김소월)
    (2)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3)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4) 나그네 (박목월)
    (5) 국화옆에서 (서정주)
    (6) 가을에 (정한모)

    2. 국어의 이해
    (1) 국어의 특질 (허웅)
    (2) 우리말이 걸어온길 (김형규)

    3. 소설
    (1) '구운몽'에서 (김만중)
    (2) '학'에서 (황순원)
    (3) 별 (도데, 김붕구 옮김)

    4. 논설문
    (1) 민족 문화의 전통과 계승 (이기백)
    (2) 조국순례 대행진


    5. 시조와 가사
    (1) 고시조 (맹사성 외 14인)
    (2) 현대시조 (이태극 외 2인)
    (3) 상춘곡 (정극인)

    6. 설명문
    (1) 연극과 영화 (오영진)
    (2) 문학의 구조 (이상섭)

    7. 기행문
    (1) 유한라산기 (최익현, 민태식 옮김)
    (2) 산정무한 (정비석)

    8. 국문학의 이해
    (1) 고전문학사 (조윤제)
    (2) 한국 문학의 사상적 배경 (정병욱)

    9. 수필
    (1) 조침문 (유씨부인)
    (2) 나무 (이양하)
    (3) 마고자 (윤오영)

    ----> 님, 축하드려요!!

  • 2. 네모
    '06.1.10 10:50 PM

    와사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디서 이런 정보를 찾으셨어요. ^^
    그런데 말이죠... 이 끈질긴 친구들이.. 85년판이라고 증거물로 인정을 못하겠다는군요. 참나...
    저희가 고3이었던 건 88년이니까 그동안 바뀌었을거라나요.. 기가막힙니다.....

  • 3. 요술거울
    '06.1.10 10:59 PM

    나쁜(?) 친구군요.
    전 87년에 고 3이었고 동생은 88년에 고 3이었는데
    교과서는 똑 같았습니다.
    집에 87년 국어 교과서 있어요.
    왜냐고요?
    제가 국문과를 다녀서 국어책과 문학책만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고
    졸업후 고교에서 국어 교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고런 나쁜(?) 친구 꼭 혼내주고 싶어요.ㅎㅎㅎ

  • 4. 김수열
    '06.1.10 11:15 PM

    음, 전 89년에 고3이었는데요, 내용이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아님...윽 망신...)
    조침문은 기억이 나요. 산에 올라가면서 추워하는 모습을 잘 묘사했던것 같네요.

  • 5. 와사비
    '06.1.11 12:52 AM

    네모님, 승리의 후기를 꼭 남겨 주세요..ㅋㅋ

  • 6. 돼지맘
    '06.1.11 9:52 AM

    음...조침문은 부러진 바늘이 나오는 내용아닌가요.....--;;

  • 7. 와사비
    '06.1.11 10:35 AM

    맞아요. 돼지맘님^^ 규중칠우 가운데 바늘이 그 모양이 되어... 애도하는 내용이지요.

  • 8. 참나무
    '06.1.11 7:22 PM

    김수열님 혹시 그건 동명일기가 아닐까요?
    전 8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답니다.

  • 9. 요술거울
    '06.1.11 11:43 PM

    동명일기는 해돋이의 장관을 표현한 건데
    의유당이 쓴 거요.
    해돋기 전에 의유당이 비복들이랑 추위에 이를 딱딱 부딪혀가며 해돋기를 기다리는 장면은 있었는데요.
    학교 졸업한 지 오래되긴 했나봅니다.ㅎㅎㅎㅎㅎ

  • 10. young
    '06.1.12 7:49 AM

    조침문 그 후에도 있었습니다. 저는 님보다 많이 어리네요. ^^;;;
    와사비님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5 괜히 집에 있는데도 콩민 2024.11.23 33 0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75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26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59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78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56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49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52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3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45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53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18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46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2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00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75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39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57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9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72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13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24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7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17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