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시 30분경.
문자 하나가 왔네요.
-이모!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06년에도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이런 문자를 날릴만한 조카는 딱 한명 (중1)밖에 없는지라,
얘가 왠일이래~낯선 번호임에도( 전 조카의 번호를 모르고 있드랬죠.)
답장을 장난스레 날렸습니다 이렇게
-넌 누구냐?-
몇초뒤 얘가 이렇게 예의바르게 이런 문자를 날릴 애가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학교 수업중에 친척에게 문자보내기가 있는건데(조카네 학교는 지금 방학이 아니거든요)내가
장난 친건가 싶어 언니네 전화를 걸었죠.전화는 연결이 안되고,
다시 답장이 오더군요
-이모~ㅋㅋ..미령이에요~~요즘도컴터열심이신가봐요?
날씨추워졌는데김기조심하세요~-
네~ 잘못온 거였지요ㅠㅠ
저 이렇게 답장해 주었습니다
-유령은 알아도 미령은 모르는디~
내조칸줄알았는데 잘못 날리셨네요*^^*-
에구 그러니 또 오드라구요
-죄송해요~-
비록 내 조카는 아니어도 이모께 새해 인사하는 모습이 예뻐서 저도 또 응답해 주었죠
-덕분에 웃었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
이게 끝이냐구요
아니요 고 귀여운 조카도 또 문자를 날려 주드만요
-ㅋ 넵!님도 새해복많이받으세요^ㅇ^-
계속해서 문자를 날려주고픈 맘을 꾸욱 누르며 저혼자 히죽히죽 웃었더랬습니다.
아가씬지 학생인지는 몰라도 참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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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조카 ㅋ ㅋ ㅋ ...
아가다 |
조회수 : 1,260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1-06 15: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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