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공구 정말 힘드네여

| 조회수 : 1,57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1-29 17:35:04
전 지난 주부터 회원장터에서 공구를 하고 있어요
혼자 사기엔 너무 부담되서 저렴하게 모든 분들이 쓰길 바라면서요
첨으로 메주콩을 해서 마무리 짖는데 힘이 드는군요
콩을 고를는데 160kg 3일 걸렸어요
다신 못할듯싶은데.. 워낙에 부탁을 많이 해서 어찌될런지.
친정은 강원도 시댁은 전라도라 시골입니다.
시골에서 소작을 하시는 분들은 판매로를 잘 못찾아 그냥 자식이나 주고  말더라구요
그럼 어르신들이 용돈이 생기지않아서 많이들 쪼게고 살아요
헌데 이번엔 인터넷으로 곡물 판다고 소문도 나면서 작지만 목돈으로 만지니 정말 좋아하시면서
전화도 주시내요
여러분들이 주문 하는 콩으로 인해서 잠시나마 웃으시고
저 친찬도 많이 받았습니니다.
감사합니다.

콩을 신랑이랑 3일에 걸처서 골랐더니 슬슬 골을 네려고 하네요
맛있는 외식을 주선해야 할까봐요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저녁드세요
저도 밥하러 갑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발톱
    '05.11.29 6:01 PM

    정말 좋은 일 하시는거에요.
    저도 아는 분이 어머님이 시골 청도에서 감농사를 하시는데
    우리 커뮤니티에서 회원분들이 맛보고 소문을 내서 알음알음 꽤 많이 산 것 같아요.
    맛도 좋고 가격도 좋고,
    시골분들은 바로 현금 만져서 좋고~
    중간에 연결해주는 분만 계시면 소비자나 생산자에게 다 좋은 일 같아요.

    너무 좋은 일 하시는 거에요. ^^
    160kg 이면 엄청나네요.
    저도 작게 주말농장을 해서 콩 딴 것을 매일 조금씩 고르는데 거참, 진도가 안나가네요.^^

    맛있게 저녁 드세요~

  • 2. 사월애
    '05.11.29 6:05 PM

    저 주문했는데,
    먹을때마다 님께 감사하고 먹을께요.
    감사 ^ ^

  • 3. 은하수
    '05.11.29 9:14 PM

    정말 공구하시는 분 대단하세요. 아무나 못할것 같아요. 저도 몇번 사봤는데 고맙기도하고
    참 미안한 마음이 더 들었어요.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써도 되는건지?

  • 4. anais1
    '05.11.30 5:25 PM

    저도 주문했어요.
    어제 밤 늦게 택배받았어요. 콩이 자잘해서 밥지을 때에 넣기 딱 알맞아요.
    깨끗하게 골라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행복론님 편지도 잘 보았구요.
    이렇게 고맙다는 인사를 말로(글로?) 떼우네요.

  • 5. 행복론
    '05.11.30 8:12 PM

    님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네요...
    안그래도 어르신들이 다른 잡곡도 팔아달라시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또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715 0
35296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747 0
3529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929 0
3529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675 0
3529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541 0
3529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948 0
3529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505 4
3529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610 0
3528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814 0
3528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953 0
3528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303 0
35286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291 0
3528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366 0
35284 123 2 마음결 2025.03.18 1,610 0
3528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626 0
3528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666 0
3528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523 0
3528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791 0
35279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268 0
35278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396 0
35277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557 0
35276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651 0
35275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530 0
35274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4,078 0
3527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97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