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세탁 관련 항의해보신 분 있음 도움 부탁드려요]
제작년에 저희 어머니가 뉴질랜드 여행을 가셨다가
마침 결혼을 앞두고 있던 저를 생각하셔서
큰맘 먹고 양털시트? 카페트? 를 사오셨어요.
퀸사이즈 침대 시트로 1년간 잘 사용하고
동네 크린토피아에 세탁을 맡겼습니다.
물론 맡기기 전에 수거해가는 세탁소 아저씨에게
파손우려는 없는지. 양털류 세탁경험은 있는지, 훼손시 책임여부 등
다 확인하고, 그 분이 자신있게 괜찮다 하셔서 세탁 맡겼습니다.
그런데. 배달온 양털시트를 보니. 아주 큰 얼룩이 중간중간 생긴거에요.
얼룩이 생긴것도 화가 나지만, 그걸 확인도 안해보고 그냥 가져왔다는 사실이 더 불쾌했어요.
(크린토피아 본점나 동네지점 중 적어도 한 곳에선 확인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시 본사에 맡기면 얼룩이 없어질거라면서 크린토피아 아저씨는 다시 양털 시트를 가져갔고
2주후 지금 그 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얼룩이 조금은 지워졌지만 거의 그대로 남아있으며
얼룩이 생긴 책임은 단백질제거를 제대로 안한 양털시트를 만든 제조사에 있다고 확신하니
믿기지 않음 테스트를 해보자고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본사와 직접 통화하겠다고 일단 전화를 끊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아무리 담당자가 확신을 했어도
크린토피아에 맡긴 게 잘못이다란 소모적인 생각만 드네요 --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심
대응책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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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어떻게 항의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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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
작성일 : 2005-10-12 1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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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채스터쿵
'05.10.12 11:04 PM전 크린토피아 절대 안맏깁니다. 크린에이든가? 거기두요.
거 아무 조치 못받아요..절대루요
한번은 크린에이드에서 예단으로 한 연분홍 두루마기 맡겼다가 폭가장자리마다 오묘하게 색빠져서, 빛바랜 피에로옷처럼 됬구요
한번은 남편 빈폴 조끼 진청색이 오래입은 빛바랜색이됬구요..
한복은 제조사와 옷감에 문제가 있다그러구요,,과정이 복잡한데, 소송하실꺼냐 묻구요..
조끼는 진정하는 과정에서 세탁소 주인이 바꼈다는..그만큼 오래걸렸다는..그래도 아무 변화 없었다는..ㅠㅠ
그리구 그 진정이니 소송이니 소비자가 직접 뛰어다니면서 해야해요..
걍,,속상하시겠지만 포기하시는게 맘고생안하실꺼예요..
쩜 비싸도 동네 세탁소가 최고예요. 하얀건 하얗게 해주죠..
전엔 오리털 파카하나가 검정색인데 물빠졌다고,,직접 회사에 전화해서 얘기해줘서 옷 환불받았어요.2. 나나언니
'05.10.13 9:51 AM저도 체인점 세탁소는 믿고 못 맡기겠어요. 그냥 오래된 동네 세탁소가 더 꼼꼼하게 다림질도 세탁도 잘 해 주시니까 믿고 맡겨요.
본사와 직접 통화해 보시고, 소비자보호 단체 등에 문의를 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3. 가을이 오면
'05.10.13 11:09 AM저도 크린토피아에서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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